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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2.11.26 [디지몬 애니] 썰 백업 1

[디지몬]썰 모음

2차/썰 2023. 9. 25. 15:52

-한창 디지몬 고스트게임 볼 때 썼던 썰들
-대부분 고스트게임

연성 디지몬 고스트게임------------------------------

그루스감마몬은 감마몬을 죽였다. 그리고 이제 더이상 필요가 없어진 히로도 죽였다. 그가 아끼던 사람들을 죽이고, 디지털월드는 멸망했다. 그가 아끼던 세계 역시 멸망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워졌다. 그루스감마몬은 왕좌에 올랐다. 그리고... 그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손에 남은 건 하나도 없었고 허무한 느낌이 들었다. 과거에 닿은 따뜻한 손길은 이제 없다. 그루스 감마몬은 눈을 감았다. 허무했다.

그리고 회귀.

같은 느낌의 그루스감마몬 회귀물 보고 싶다. 

연성 고스트게임--------------------------

아니 공식에서 고스트게임 엔딩을 이렇게 내준다고? 와. 호쿠토가 히로 도와서 디지몬 외교부 만들고 히로는 밖에서 도시 책임자로 활동하다가 외교부 들어왔고. 인간세계의 디지몬 공존 도시 담당으로 일하는 중. 이게 더 맞겠는데?

종종 굴루스 감마몬이 나오기도 해서 다른 사람들 감마몬 이중인격인줄 아는 것도 웃기겠다.
막화에서 디지바이스로 시리우스몬 칼 소환했는데 유대감이 강해서 현실세계에서도 가능할듯. 글루스감마몬이랑은 안 됨.
마지막에 왕따 당하고서도 으르렁대는 거 보니까 감마몬은 패왕?의 기질이 있는듯. 글루스 감마몬도 잡아먹었고 약속도 억지로 했고. 샤우트몬은 안 좋아할듯. 성자의 모습으로 이런 왕이 좋은 왕이야. 하면 감마몬은 왜? 왜 내가 그래야해? 라고 물을듯. 특히 자신의 파트너/형을 두고는. 샤우트몬은 우리 파트너는 바쁘니까 양보할 줄 알아야해. 라고 말하면 감마몬은 왜? 왜 내가 우리형을 양보해야해? 나는 히로의 동생인데? 그 누구에게도 줄 수 없어. 같은 독재적인 모습을 보일듯.  애초에 얘랑 굴루스감마몬이랑 같은 몸인데 뭐...

연성 디지몬----------------------------------

주인공들에게 후회해? 라고 물어보면 후회하지 않아 라고 대답하지만 히로는 조금은 후회할지도. 라고 대답할 것 같다. (날이 갈수록 히로 괴롭히는 것 같...) 왜냐면 이 사태를 만든 굴루스감마몬 역시 자신의 파트너니까. 타쿠야는 내 선택이니까 후회하지 않아. 라고 대답할 것 같다. 시작하겠다고 선택한 것도 자신. 디지털월드로 돌아가겠다고 선택한 것도 자신. 인간세계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 것도 자신. 그러니 후회하지 않아. 라는 대답일듯. 프론티어만은 선택받은 아이들이 아니라 선택한 아이들이야. 그 점이 너무 좋아...


연성 디지몬----------------------------------


고스트게임 다시 보는데 5화까지 보니까 애들이 얼마나 정신적 성장을 이뤘는지가 보인다. 아니 근데 전에도 지금도 5화 너무 못 보겠어... 이거 맞냐...

연성 디지몬 고스트게임--------------------


보통 디지몬에서 주인공은 리더? 같은 느낌이 드는데. 대표자같은. 근데 고스트게임에서의 주인공은 히로가 아니라 메인 3명 모두 주인공이라고 생각이 된다. 한 명이 지휘하는 게 아니라 셋이서 조율하는? 그런 느낌. 개인적으로 무슨 시리즈를 가장 자주 봐도 좋냐고 물어보면 고스트게임. 뭔가 내가 캐해 연성을 할 것도 아니고 날조를 할 것도 아니고. 작화도 보통 스토리도 괜찮고, 액션씬만 빼면 나쁘지 않는? 그리고 15세인 만큼 수위 높지 않냐고… 왜 이거 12세냐고…

연성 프론티어--------------------------------

다들 자신이 십투사라고 생각하는데 타쿠야는 확실히 자신과 십투사는 다른 존재라고 생각하는 게 보고 싶다. 자신은 아그니몬의 힘을 빌린 것이며 자신은 절대 아그니몬이 아니라고. 그렇기때문에 다른 애들 뿐 아니라 아그니몬과도 ‘같이’ 싸우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그런 거 보고 싶다.

근데 코우지랑 코우이치네 아빠가 쓰레기 아니냐. 멀쩡히 살아있는데 죽은 엄마라니.

타쿠야는 열혈 타입이지만 후에는 앞에 서기 보다는 옆에서 미뤄는 역할인 것 같다. 오히려 코우지가 주인공… 갸아악… 정확히는 앞에서 막고 누군가 뒤쳐지면 옆에서 미뤄주는? 앞에서 이끄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앞에서 막을 테니 이리로 와! 같은 느낌인가… 애매하군. 타이치라면 앞에서 이끄는 타입이 맞는데 타이키는  옆에서 돕는 느낌. 타카토는 뒤에서 보조하는 느낌이려나. 다이몬은 200% 앞에서 이끌기보다는 앞장서서 나가는 타입.(+타기루도, 다이스케도 비슷하려나) 히로는 뒤에서 받쳐주는 타입. (외전, 하루도 뒤에서 받쳐주는 타입)
 > 주인공들은 대충 앞에서 끌어주는 타입, 뒤에서 밀어주는 타입, 앞에서 치고 나가서 주변인들이 따라가야하는 타입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

타쿠야 감 좋고 기척도 잘 느끼는데 이유가 아그니몬하고 싱크롤이 다른 애들보다 강해서면 좋겠다. 그 사건 이후로 인간세상에 돌아와서도 신체능력이나 오감이 전보다 강한 타쿠야 보고 싶다. 그 길로 프로가라

비스트 스피릿 중에 코우지가 야생성에 안 휩쓸린 건 빛의 스피릿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불이 가장 호전적이며 야생성이 가장 강해서 브리트라몬이 제어하기가 어려웠던 게 아닐까.

연성 고스트게임---------------------------

감마몬이 히로 죽은 후에 데이터만 디지털월드로 데려온 이야기 쓰고 싶네. 인간 시간으로 2000년 뒤에 멸망한다는데 그러면 지금 있는 애들 중에 남아있는 애들이 없을 거잖아? 감마몬이 결국 히로 못 보내고 디지털월드의 데이터로 살려두는 이야기 보고 싶다.

고스트게임----------------------------


왠지 히로는 아픈 거 잘 숨길 것 같아. 키요시로는 엄살 부릴 것 같고 루리는 아, 다쳤네. 이런… 이러면서 굳이 숨기지 않을 것 같은데 히로는 괜찮아. 라고 할 것 같아. 다치긴했으니 안 다쳤어. 라고 말하지 않지만 괜찮아. 라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말해서 안 다쳤나보다. 다쳐도 심각하진 않나보다 할 것 같다. 
어릴적부터 바쁜 부모님께 폐 안 끼치려고 다치거나 아파도 티 안 냈을 것 같다. 히로 어른스러우니까. 비오는 날 우산 안 들고 갔을 때 비 맞으면서 뛰어왔더니 엄청 심하게 감기가 걸린 적이 있는데 열 올라도 티 안 내고 평소처럼 행동하다가 쓰러져서 엄청 걱정받은 적이 있을 것 같다. 그 뒤로도 티 안내는 건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연성 디지몬 고스트게임----------------------------

쾅! 누군가 히로의 방문을 세게 열고 들어왔다. 아마노카와군! 히로! 루리와 키요시로는 다급한 목소리로 히로를 불렀다. 그 뒤를 따라 젤리몬과 앙고라몬이 뛰어들어왔다. 선배? 루리? 갑자기 무슨 일이에요? 히로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큰 소리가 나서 한참 낮잠을 자던 감마몬이 뒤척이며 웅얼거렸다. 아 잠시만요. 그렇게 말한 히로는 감마몬을 익숙한 듯 토닥이며 다시 재웠다. 감마몬은 곧 다시 자세를 잡고 낮잠에 빠져들었다. 그래서 무슨 일이에요? 히로는 다시 그들에게 물었다. 루리는 평화로운 이 상황에 그들이 조사한 것이 잘못된 게 아닌지 고민했다. 키요시로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디지몬 문제에 대해 조사를 마쳤다네. 그의 말에 히로는 아! 하며 생각났다는듯 내뱉었다. 최근에 이상하게 자주 일어나고 있었죠. 디지몬 문제. 그래서요? 히로의 말에 키요시로는 침을 한 번 삼키고 말을 이었다. 그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돕는 자가 있다네. 히로는 그 말에 다급하게 일어나며 외쳤다. 그럼 그 사람을 얼른 잡아서 해결해야 하잖아요! 히로는 후드짚업을 입으며 외출 준비를 했다. 그리고는 감마몬을 깨우려 손을 뻗을 때였다. 자네라네. 아마노카와군. 에...? 히로는 키요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루리는 뒤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꽉 팔짱을 낄 뿐이었다. 자네가, 디지몬들에게 문제를 일으키도록 돕는 사람이라는 결론이 났네. 서... 선배? 여지껏 저희 잘 해결해왔잖아요. 저를 못 믿으시는 거에요? 저를 믿어주세요. 히로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키요시로는 입술을 꽉 물었다. 증거들이 너무 명확하게 그를 가리키고 있었다. 루리가 앞으로 나서 말했다. 물론 너를 믿어, 히로. 하지만 잠시 동안 네가 움직이지 않아줬으면 해. 우리랑 같이 지내면서. 부탁이야, 히로. 히로는 고개를 떨궜다. 감시...인가? 루리는 나를 믿지 않는구나. 루리는 그 말에 반박하려고 했지만 히로가 말하는 것이 더 빨랐다. 어쩔 수 없지! 히로는 그렇게 말하며 말갛게 웃었다. 감마몬은 기지개를 피며 일어났다. 그러게 되도 않는 내기나 하고 말이야. 그의 눈은 검었다. 굴루스 감마몬...! 루리와 키요시로는 그를 경계했다. 그래도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겪었는데 그 정도의 신뢰는 쌓였을 줄 알았지. 근데 져버렸네. 히로는 가벼운 말투로 말했다. 히...로...? 응? 왜, 루리? 히로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물었다. 왜? 내가 낯설어? 그들의 표정을 본 히로는 큰 소리로 웃었다. 그럴 수 있지! 이런 모습은 보이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는걸! 히로는 그들에게서 뒤를 돌아 창문 쪽으로 다가갔다. 착한 아들, 착한 학생, 착한 형. 으로 보이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 히로는 천천히 창문에 손을 얹었다. 내가 왜 틀에 박혀 살아야하지? 디지몬 사건들 사이에 있을 때는 좀 더 살아있는 느낌이었어. 스릴 넘치며 비현실적인. 하지만 이제 너무 평화로워졌지. 재미없지 않아? 그래서 나는 설계사가 된 거야. 디지몬들과의 공존방법을 만들듯. 사건도 만드는 거지. 어때?

>뭔가 쓰다보니 셜록에서 모리어티가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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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u_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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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한창 디지몬 크로스워즈, 어플리몬스터즈, 어드벤처 리부트 볼 때 적은 썰들.
*리부트는 반만 보고 말았음
*캐붕 주의, 캐해가 지금이랑 다른 썰도 있음
*전혀 이어지지 않음

-개인적으로는 크로스워즈 디자인만 안보면 1기는 무척 재밌었음. 3기는... 아니야... 그건 팬메이드...
-어플몬은 오히려 디지몬 아닌 것 같아서 잘 본듯. 요괴워치같았다.
   >크로스워즈는 미묘하게 디지몬인데 짝퉁같아서 불쾌감이..
-리부트 포기! 포기! 내 최애지만 포기! 언젠가는 보겠지 심정!
-고스트게임 나름 재밌게 보고 있음. 전투씬만 빼면... 근데 스토리가 진행이 안돼.. 1년이 지났는데 제자리인거 실화냐...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고스트게임은 피만 안 났지... 비명이 아주 난무하는... 이거 애들 만화 맞냐....

-디지몬 어드벤처
   
*아마 트라이 보고 나서 든 생각...?

어릴적에는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앞으로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제나. 자신있게. 클수록 왠지 내 안의 용기가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타이치

아, 너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뒤를 돌았다. 그곳에는 여전히 해맑게 웃는 네 모습이 보였다.

-오랜만이야, 타이치!

나는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참고는 너에게 달려갔다. 망설임따윈 없었다.

오랜만이야, 아구몬.

아구몬에게 달려가 있는 힘껏 껴앉았다.

-따뜻하네, 타이치는

응. 너도

내 안의 용기가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라는 느낌으로 타이치가 용기를 낼 수 있게 채워주는 아구몬

-디지몬 크로스워즈

1. 
크로스워즈 23화까지 보고 쓰는 썰인데 타이키 아픈 거 티 안 냈으면 좋겠다. 진짜 역대급으로 좋은 녀석인 것 같은데. 고스트게임이랑 더불어서. 근데 고겜은 뭔가 싸늘하다. 라는 느낌. 중학생인데 왜 이렇게 감정이 차분해....;(다시보기하니까 그다지 차분하진 않더라. 약간 미화된 듯) 하여튼 타이키 남을 못 도와주고는 못 살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관심이 없었으면. 실제로 자기 몸을 날려서 공격 막기도 하고 막 달려나가고... 몸 좀 애껴. 애기야... 근데 코난 성우와 같은 분이셔서 자꾸 코난 생각남... 내가 걔한테도 몸 좀 애끼라고 하는데 너한테도 그러는 구나... 그래서 에너지 다 쓸때까지 달리도 달려서 셧다운되고. 나중에는 주변인이 더 챙겼으면 좋겠다. 타이키는 괜찮다고 하는데 주변에서 안 괜찮아. 라면서 재우고 먹이고 일은 조기 퇴근 시키고. 타이키도 내심 불안하지 않을까. 못 돌아가면 어쩌나 하고. 자신은 돌아가지 못해도 괜찮지만 다른 애들은 돌려보내줘야할텐데... 라는 생각으로. 은근히 스트레스 받을 지도. 만인에게 사랑을 퍼주는 타이키... 자기자신도 좀 신경쓰라고...

2.
바그라몬을 쓰러트리고 디지몬들이 모두 디지털월드로 돌아간 후에 타이키는 모두에게 괜찮아. 라고만 했을 것 같다. 자신이 쓰러질 수는 없어. 모두는 자신이 없어져도 결국 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어. 라는 압박감에 뭐든지 잘 하려고 하는데 그것때문에 엄청 무리하게 공부하고 운동하고 도와주고 했으면. 원래도 파트너인 샤우트몬한테만 잘 털어놓고 했어서 다들 걱정이 많고. 시간을 달리는 소년들에서 샤우트몬이 인간 세상으로 오면서 다들 타이키가 좀 털어놓고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년이란 시간이 흐르기도 했고(하물며 디지털월드는 훨씬 빨리 흐르니까) 샤우트몬은 디지몬킹으로써 할일이 많아져서 바쁜 걸 아니까 더더욱 숨기려고하는 타이키가 보고 싶다. 샤우트몬은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해도 돼. 라고 하지만 타이키는 응? 뭐가? 라는 반응이어서 샤우트몬 씁쓸이 웃으면서 우린 파트너잖아. 라고 말하면 좋아. 아니면 샤우트몬이 왕이 되는 건 너무 힘들어 타이키... 도와줘... 이러고 오면 타이키는 웃어 넘기고. 사실 타이키는 자신이 무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말로 꺼내면 무너질까봐 꼭꼭 숨기고 있어도 좋아. 가끔 텅 빈 표정으로 하늘을 보거나 복잡한 표정으로 타기루를 볼 때면 다른 사람들 억장 무너지는 것도 보고 싶은걸...? 샤우트몬이랑 있을 때는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쳤으면...! 그러다가 언젠가 실수로 입 밖으로 내뱉어서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이 마음이 흘러나왔으면. 타이키도 인간이니까 어두운 마음이 나올 수 있잖아. 그러고 다들 타이키 앉아주면서 부둥부둥해주라.

3. 생명의 소리를 듣는 타이키
인간도 디지몬도 전기 신호로 움직이니까 사실 닮은 존재일지도 모르지.

그 말에 타이키는 어찌저짜 납득했다. 누군가 죽어갈 때에는 생명의 소리가 들려왔으니까. 인간도 디지몬도 생명이 꺼지는 음이 들려온다. 타이키는 그날 이후로 여러 생명의 음들을 들어왔다. 그래서 샤우트몬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망설이지 않았다. 그동안 구할 수 있었던 생명은 하나도 없었으니까. 생명이 사라지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의 이치이건만 자신에게 왜 그런 음들이 들리는 지 타이키는 알 수 없었다. 혹은 그 날 그 애를 내버려둔 벌일지도. 그런 생각에 타이키는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_왜 그래, 타이키? 옆에서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말을 걸어오는 샤우트몬을 보며 밝게 웃음 짓은 타이키는 아무것도! 라며 앞으로 나아갔다.

4.
흑막 타이키도 보고 싶다. 사실 바그라몬이 선택한 제네럴 타이키가 보고 싶다. 바그라몬 군단의 간부로 얼굴 가리고 활동하는 것도 보고 싶어. 누구 보다 빠르게 디지털 세상에 가고 가끔 모습만 들어내는 인간 간부 타이키ㅠㅠ 오메가몬에게 있는 크로스로더를 빼앗아 키리하에게 넘겨준 것도 타이키였으면 좋겠다. 나중에 바그라몬이 아니라 타이키가 넘겨준 걸 알고 다들 충격 먹는 것도 좋아. 최고야.

5.
타이키 나중에 디지털월드랑 인간계를 연결하는 외교관되었으면 좋겠다. 타이치 후배로 들어가는 거지. 너무 설레! 이 조합 너무 설레!

은근히 디지몬을 돕기 위해서라면 노빠꾸로 달려나갈 것 같은 두 사람이라서 서포트하는 쪽은 죽어나갈듯.

타이키 2기에서도 나왔듯이 적의 의도를 파악한 후에 속은 척 연기하는데 같은 편한테도 말하지 않으니까 스스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미끼가 되는 경우도 많을 것 같다.

타기루는 디지몬 헌터를 여전히 할 것 같기도. 리얼월드에서 사고 치는 녀석이 있으면 잡아서 넘겨주고 종종 타이키네랑 협업하고. 너무 좋아!

6.
가끔 목이 꽉 막혀 숨쉬기 어려울 때가 있다. 타이키는 초인이야. 굉장해. 역시 너만 있다면. 이러한 말들이 타이키를 휘감는다. 무겁다. 힘들다. 다 내던져버리고 싶어. 하지만 내버려둘 수 없으니까 타이키는 오늘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움직인다.

 

-디지몬 어드벤처 X 크로스워즈

금발 미남과 사귀는 타이 선배들 보고 싶다. 타이선배는 타이치와 타이키를 말하는 겁니다^q^

야마타이와 키리타이는 사귀고 있습니다^q^ 오랜만에 이런 소재인듯.
고민인건 크로스인가 같은 시리즈 애들끼리인가... 고민이 좀 되는 군. 어느쪽이든 재밌을 것 같아.

야마토x타이치면 소꿉친구 모먼트 나오는 거 너무 좋구요. 키리하x타이키도 구원서사 나오는 거 너무 좋구요. 야마토랑 키리하 사이 안 좋을 것 같지만 타이치랑 타이키가 친하니 자주 만나서 으르렁댈 것 같다.

아 근데 크로스도 포기하기 힘든데...
야마토x타이키면 무모하게 움직이거나 거절 못 하는 타이키한테 야마토 스며듬당할 것 같다. 어느 순간 신경쓰이고 또 바보같은 짓 할 것 같고 머리회전도 빠른 주제에 바보짓만 골라한다고 생각하면서 여러 사건들에 걸쳐서 스며듬당한 야마토. 고백은 기타치면서 자작곡 불러주면서 엄청 로맨틱하게 했을듯.

키리하x타이치는 타이키와 친한 사이인 타이치한테 첫눈에 반함 당했을 듯. 다른 사람에게는 츤이지만 타이치씨한테만큼은 데레데레했을 것 같다. 한 번은 타이치씨한테 저랑 사귀어주세요! 라고 했는데 어울려 달라는 의미로 알고 좋아! 어디 갈 곳이 있나봐? 라는 타이치씨의 말에 얼빠진 얼굴이 되었다가 곧 홍당무 얼굴되는 키리하. 그 날 저녁에 멋진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가는 길에 다시 당신을 좋아합니다. 저랑 사귀어주세요. 라고 해서 낮의 착각+부끄러움에 타이치씨도 얼굴 홍당무되면 너무 귀여움. 어찌저찌 사귀게 되었습니다...! 라는 전개. 어라...? 이쪽이 더 재밌는데...?
야마토랑 키리하는 서로 어릴적부터 깊은 사이. 라는 것에 질투하고 타이치랑 타이키는 서로의 연인의 과거 이야기 들으면서 하하호호할 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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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썰

참고로 야마토x타이키 키리하x타이치 버전
나이차이는 1살 차 정도로 생각중

야마토랑 타이키랑 만나면 야마토 맨날 타이치는 맨날 어쩌구저쩌구 할 것 같은데 타이키 질투 안 하고 선배얘기! 라며 신나게 이야기 들을 것 같다. 야마토가 그 모습 보고 은근히 토라질듯. 나보다 그 녀석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라면서. 여긴 나이많은 놈이 더 애같군.

키리하타이치는 타이치가 맨날 야마토 그 녀석!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불만 털어놓는데 키리하 불만 가득한 얼굴로 있었으면 좋겠다. 그거 보고 타이치 맨날 빵 터져서 어린애 취급하면 어린애 취급하지 말라고 짜증내는 키리하와 한 살 연하가 귀여운 타이치 조합 귀여워.

아니 이 조합 사약인데 왜 맛있지...? 감초가 많이 들어갔나봐요...
기어코 써버린... 외교부 세계관입니다. 여기로

-디지몬 어플리몬스터즈

1.
이중인격인 하루 보고 싶다. 37화에서 나이트가 하루에게 인공지능으로 인간은 진화하는 것이다! 인간은 불완전해! 인공지능이야말로 완벽한 존재다! 라고 할때 빨간눈으로 흑화하면 너무 좋겠다

2. 레이하루유진
*하지메군 나오기 전에 써서 캐붕이 있을 수 있음

"하루가 내 형이었음 좋겠네~" 천연덕스럽게 내뱉은 말에 하루는 당황했다. 
"아하하... 하지메군 그건 무리가 아닐까...? 그리고 하지메군에게는 레이군이 있잖아!"

하지메는 속으로 슬며시 칫 하며 혀를 찼다. '역시 하루형... 간단히는 넘어오지 않네.' 하지메는 옆에서 얼굴을 숙이고 있는 자신의 형, 레이를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형은 츤데레니까 말이지~' 하지메는 눈 앞의 음료수를 한 모금 마셨다.

"물론 레이형은 좋은 형이지만 말이지. 하루가 형이랑 결...읍읍!!"

하지메의 뒷말을 미리 알아챈 레이는 그대로 하지메의 입을 막았다. 언뜻 보인 레이의 얼굴을 터질듯이 빨갰다.

하루는 그 광경을 보며 하하하... 라며 웃었고 레이는 자신이 진정된 다음에서야 안 돼. 라며 단호하게 하지메에게 말했다.
"그럼 빨리 고백하던가..." 라며 중얼거린 하지메는 투덜거리며 남은 음료를 쪽쪽 빨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는 듯 하지메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래도 역시 하루가 내 형이...!"
"그건 좀 곤란한걸~"
"유진!"

천역덕스럽게 나타난 유진이 하지메군을 보며 말했다. 왠지 둘 사이에 스파크가 터진 것 같다.

"우리 형은 잘생기고 머리도 똑똑한데 안 될게 뭐가 있나요?"
"나도 잘생기고 똑똑한 걸?"

하루는 아이와 눈싸움을 하는 유진을 보며 한숨을 쉬고는 일단 그를 의자에 앉혔다.

"그래서 여긴 어떻게?"
"우연히 옆에 지나가다가 여기 카페에 하루네가 보여서."

자연스럽게 하루의 음료수를 뺏어먹은 유진은(앗! 내 음료수!) 노려보는 레이를 보며 승리자의 웃음을 지었다.

"유진, 내 거 뺏어먹지 말고 음료는 제대로 시키고 오라고?"
"네네~"

하루의 타박에 유진은 천천히 일어나서 카운터로 갔다. 하루는 자신의 음료를 마시다가 자신을 지긋히 바라보는 레이를 보며 말했다.

"레이군도 궁금해? 한 입 먹어볼래?"

이 말에 하지메군이 신나는 얼굴로 레이를 바라보았고 레이는 아무말없이 내밀어진 잔을 보다가 천천히 잔을 받아들었다. 그리고는 한 모금 살짝 마시고는 하루에게 잔을 다시 돌려줬다.

"맛있네."
레이의 그 한 마디에 하루는 그치! 라며 밝게 말했다. 평화로운 하루였다.

3.
생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하루가 보고 싶어요... 생체 기반이기 때문에 몸은 자라지만 인공지능인 하루 보고 싶어요. 부모님은 하루를 입양해온 자식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할아버지가 만든? 사이보그? 인거지. 그리고 그 속에는 초기 미네르바의 일부가 들어가 있지만 몸이 있고 생활이 있어 인간처럼 자란 설정이면 재밌겠다. 성적은 준수하지만 공상을 더 좋아하는 인공지능으로. 미네르바나 리바이어던은 네트워크 바다를 헤엄치며 정보를 얻어 성장했다면 하루는 이야기를 얻으면서 성장한거지. 그 어떤 ai보다 상상력이 풍부한 인간에 가까운 인공지능이 되었으면. 하지만 미네르바에서 리바이어던이 생겨났듯이 하루에게도 냉철한 부분이 어딘가 숨어져있으며 무자비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 그게 자신이 위험할 때 나타났으면 좋겠다.

4. 유진하루...?
유진은 나를 좋아해...? 유진의 눈을 똑바로 본 하루는 유진에게 그렇게 물었다. 유진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당연하지, 하루. 라며 대답했다. '거짓말' 유진의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았다. 하루는 그렇구나~ 라며 그 사실을 넘겨버렸다.

>아마 47화 전의 이야기

하루는 알 수 없었다. 유진이 자신을 좋아하는 건 프로그래밍때문인지 아니면 감정이 있는 건지. 항상 한결같은 반응. 한결같은 대답때문에 더욱이 헷갈렸다.
"유진, 키스... 해줄 수 있어?" 하루는 빨개진 얼굴로 물었다. "당연하지, 하루" 바로 나온 대답과 함께 들어온 키스에 오히려 하루가 당황했다. 짧은 키스 후에 역시 프로그래밍때문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가 유진을 올려다보자 그의 얼굴은 빨갛게 익어있었다. 하루는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유진하루 공식 아닌가요. 정말 알 수가 없는 디지몬....

-디지몬 고스트게임

1.
히로가 어른스러운 건 어릴적부터 바쁘게 일하시는 엄마와 발명에 빠져있는 아빠때문이 아닐까. 히로를 방치하거나 사랑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어찌됐든 외로움을 느꼈을 거리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커서는 발명때문에 자주 식사를 빼먹는 아빠를 챙기거나 바쁜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도 자주 할 것 같다. 음식도 그럭저럭하고. 같이 캠핑도 간 거 보면 자주 놀아주고 잘 돌보아줬을 것 같지만 왠지 모를 외로움이 있을 것 같다.

2.
13화에서 그루스 감마몬이 히로에게는 비키라고 하는 거 보니 히로 진짜 좋아하나 보다. 히로는 해치고 싶지 않은 거잖아. 이래봐도 히로 다이스키인 감마몬 너무 좋아. 첫 등장에서 자기 마음 몰라서 투정부리는 느낌이잖아. 너무 귀엽지 않나요(???)

3.
13화 직후에서 14화의 이야기인데 히로는 마음속 한 곳에 감마몬이 맞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자기혐오하는 거 보고 싶다. 감마몬이 보코몬을 찾으면서 힘이 없는 모습을 볼 때마다 미안해. 라고 감마몬에게 말하는 거지. 감마몬은 왜? 라고 묻지만 대답할 수 없는 히로 너무 좋다

4. 외교관 히로
히로 외교관 되면 너무 좋아요. 사실 타이치 타이키 히로 셋이서 외교관 조합 해주면 너무 좋아요. 타이치는 어드벤처 공간 담당이고 타이키는 샤우트몬이 다스리는 곳의 전달자라고 해야 하나... 반은 그곳에서 사는 중이고(인간계 쪽이 출장인 정도) 히로는 현실세계의 디지몬들 관리하고 디지털세계랑 연결해주는 주선자 느낌일 것 같다. 근데 셋 다 거절 안 할 것 같아서 일에 치일 것 같...

도와줘! 라고 할 때 반응

타이치 : 디지몬이면 대부분 오케이. 동료가 일 떠밀려고 할 때는 확실히 할 수 있는 부분만 맡을 듯. 안 되면 안 돼. 라고 나름 단호히 거절도 함
타이키 :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오케이! 초인이라 대부분의 일(99.999%)은 처리할 수 있지만 가끔 쓰러짐. 쓰러진 후에 잔소리 엄청 들을 듯.
히로 : 거절 못 함(지금 생각해보면 안 할듯). 부탁해 라고 하면 무조건 오케이. 라고 함. 오히려 일 많이 떠맡아서 주변에서 눈치 봄. 제일 바쁠 듯. 능력은 어느정도 있는 편이고 둔감하지만 뭐든 오케이하는 건 아님. 그냥 도와달라니까 할 수 있는 만큼 돕는 편.

5.
아니 히로 흑화했으면 좋겠다. 분노에 눈이 멀어서도 좋고 아니면 그냥 나쁜놈이었어도 좋을 것 같아. 흑화해줘. 그루스 감마몬이랑 같이 악역해줘

-디지몬 어드벤처 리부트

1.
24화에서 타이치가 독기에 감염되면서 분노로 인해 어둠에 힘에 휩쌓이잖아? 생각해보면 암흑진화 어드벤처 애들 중에서 타이치랑 히카리(트라이)만 하지 않나? 히카리는 빛이니까 그 속에 어둠이 있다고 하지만 타이치는 왜? 용기인데? 어둠에 휩쌓이지? 생각하는데 야가미 남매가 빛을 가지고 있어서 어둠 역시 그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타이치랑 히카리만 어둠에 빠지기 쉬운게 아닐까. 리부트 애들은 왠지 완성형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타이치는 타인을 생각하는 게 너무 커서 특히 동료가 당할 때 분노가 터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 역시 동생이 있으니까 야마토와 타케루를 이해할 수 있는 거겠지. 그래서 야마토를 밀치고 자신이 희생한 거고. 타인이 소중한 건 당연하지만 자신의 몸은 챙기지 않는 타이치가 좋으면서도 걱정돼 (이러고 암흑진화 한 번 더 안 해준다는 게 화가 난다)



디지몬 주인공들이 무섭다고 생각하는 얼굴 모아보고 싶다. 어떤 상황에서 정말 극한의 공포를 느낄까?

최근에 본 어플몬 주인공 하루는 가장 절망적인 모습은 47화 이후이긴 한데 죽음의 공포는... 흠... 잘 모르겠다.
타이치는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를 뛰어넘어 용기의 문장을 가지게 된 거니까. 그 부분이 가장 죽음의 공포를 맛본 얼굴이지 않을까?

 타이키는... 잘 모르겠네. 작전 중에 죽을 위기에 처해도 그다지 공포에 찬 얼굴은 안 할 것 같아. 오히려 동료가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그런 얼굴을 할 듯. 하지만 나는 자신의 죽음이 다가올 때 보이는 공포가 보고 싶은걸

히로는 의외로 그런 얼굴 많이 했을지도. 초반에는 많이 놀라고 무서워도 했는데 지금은 별로 그런 감정이 없다. 많이 겪어서 그런가...? 오히려 감마몬을 해치면 용서할 수 없다. 라는 느낌이고. 형으로써 동생의 죽음을 용납할 수 없다. 라는 느낌이고. 박사님이 죽었을 때 가장 큰 쇼크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그게 가장 죽음에 가까운 얼굴이지 않을까. 아니 근데 얘는 뭐든 대화하려고 보고 위기감각이 둔해요 아주.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을 보면 도망쳐야 하는데 칼을 들이밀기 전까지는 도망치지 않을 놈이여 정말. 

나머지는 기억 안 난다. 왜지? 이건 다시 정주행하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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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u_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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