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썰 모음2

2차/썰 2023. 5. 3. 14:23

*주의*
1. 완결까지 본 시리즈는 5Ds, 아크파이브, 브레인즈 밖에 없습니다. 세븐즈는 보는 중(현재 15화)
2. 행복한 이야기는 그다지 없는듯...? 트리거 주의
   >정신병, 자해, 자살, 트라우마, 피폐 등등... 썰에는 따로 표시해두지 않았으니 안 좋아하시면 보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3. TS요소 있음, CP/논CP가 섞여있으니 BL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은 뒤로 가주세요.
4. 시리즈 크오 날조 있음
5. 과거, 성격 등등 날조 가득함
6. 정리 안 해서 뒤죽박죽 전개 주의(진짜 쓴 대로 복붙만 함)

*유희왕 아크파이브
-1)

유야파파는 처음부터 유야를 꺼림직하게꺼림칙하게 느꼈으면 좋겠다. 유야는 자기 아빠가 자신을 꺼림칙하게 느낌에도 최대한 친절하게 자신을 위해서 노력하는 게 보여서 아빠 좋아! 했는데 실종됐을 때 은연중에 응. 도망갔구나. 진실을 찾으러 갔어.라고 느꼈으면

-2)
유야유즈 서로 좋아했는데 유야와 유즈는 그걸 봉인때문에 서로 이어져있다고 느껴서라고 생각하는 게 보고 싶다. 실제로도 그렇고. 처음 봤을 때부터 다른 이들과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어릴 적에는 그 특별한 기분이 싫었다. 하지만 지독한 악연이었다.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정말 우습게도 만들어진 감정이라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

-3)
엔딩 이후 유즈는 칭송받고 유야는 배척받는 게 보고 싶다. (이 뒤 내용은 공개 불가)

-4)
결국 자신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 다른 셋에게 나눠주는 유야가 보고 싶다.

미안해 오드아이즈.
자신의 주인은 그렇게 말하며 웃었다. 그는 그 일이 있는 후에 그렇게 웃기만 하였다. 모든 이들이 그를 질타할때도 가족마저 그를 두려워할 때도 그는 그저 웃었다. '울고 싶을 때는 웃으렴.' 이제는 그의 가족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 사람의 말은 여전히 자신의 주인을 휘감고 있었다.

우린 넷이니까 결국 사람들이 불안해하는거야.

그렇기에 그는 결정했다. 자신이 사라지고 다른 셋을 풀어주기로. 천성이 친절한 엑시즈, 쾌활한 성격의 싱크로, 조금 걱정되는 융합까지. 주인은 엑시즈가 평화로움을 만끽했으면 하였고 싱크로가 마음껏 달리길 원하며 융합은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길 바랐다. 그래서 그는 웃었다. 세 갈래로 찢기는 고통에도 웃었다. 그리고 사라졌다. 오드아이즈는 눈을 감았다. 주인이 없는 이곳은 자신에게도 의미 없었다. 그리고 잠에 들었다. 언젠가 다시 그를 보길 바라며.
-5) 위 썰들이 모여서 쓴 무언가
있지, 유즈. 유토들을 우리와 분리할 수 있다면 어때?

유즈는 그런 말을 하는 유야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자신보다 앞서가는 유야의 얼굴은 볼 수 없었다. 평온한 목소리. 평소와 같은 얼굴인걸까? 유즈는 그런 생각을 했다.

자크를 물리치고 세계는 하나로 합쳐졌다. 처음에는 혼란이 일었지만 연이은 회의 끝에 드디어 안정을 되찾은 시기였다. 그리고 유야를 당장이라도 가두어 감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즈나 다른 동료들의 격렬한 반대와 특히 아카바 레이지의 발언이 큰 힘이 되어 무산되었지만 여전히 그가 돌아다니면 수군거리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유즈는 그와 반대로 성녀 취급을 받았다. 세상을 구한... 자신은 그저 오리지널과 가깝다는 이유로 그들을 희생시키고 살아남았을 뿐인데... 유즈는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유즈도 느끼고 있지? 그들은 아직 죽지 않았어. 우리 속에서... 잠을 자고 있지.

유야가 빙글 돌았다. 아... 유즈가 무의식적으로 소리를 냈다. 그는... 웃고 있었다.

맞아, 유야... 그들이 느껴져... 세레나도, 린도, 루리도, 모두 내 안에 살아있어. 하지만 그들이 다시 나온다면 세계가 나뉘지 않을까? 그럼 모두 잊어버리는 게 아닐까?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는....!

유즈는 점점 흥분되는 목소리를 참을 수 없었다.

걱정마, 유즈. 그럴 일은 없어.

그러다 우리 둘이 또다시 헤어지면...

울먹임이 묻어 나온 목소리에 유야는 찰나의 순간 얼굴이 굳었지만 곧 다시 웃음을 띠었다. 그리고는 유즈에게 다가가 얼굴에 손을 대고 자신을 바라보게 했다.

유즈.

유즈는 분명 그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지만 표정을 알아볼 수 없었다. 그가... 지금 웃고 있나...? 

유즈. 우리의 감정은 그저 봉인으로 이어졌기 때문이야. 만들어진 거야. 우린 그들이 조작한 운명으로 서로 만났을 뿐이야. 그치?

유즈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정말 모든 게 조작된 건가? 처음부터? 이 감정도? 내가 너를.... 

유즈가 생각에 빠져있을 때 유야는 얼굴에서 손을 떼고 유즈의 손을 잡았다.

걱정하지마, 유즈. 모든 게 다 잘 될 거야.

아, 여전히 웃는 얼굴. 유야가 울었던 적이 언제였지? 어릴 적에는 꽤나 울보였는데...

그럼 유즈. 내일 봐.

유야는 유즈를 들여보내고 천천히 자신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별로 안 되는 거리를 더욱 늦출 수는 없다. 혹시라도 유즈가 전화라도 하면 뭐라 변명할 거리가 없었다.

[울고 싶을 때는 웃으렴.]

다정하게 울려퍼지는 목소리에 입가를 꾹꾹 눌렀다. 하루종일 웃고 있는 건 피곤했다.

심호흡을 하고 문을 열었다.

다녀왔습니다.

그의 목소리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아, 오늘은 출장이라고 하셨나.

최고의 엔터 듀얼리스트 사카키 유우쇼가 복귀했다. 그가 다른 차원에 이어진 것이 알려지며 도망쳤다는 오명은 지워졌고 다시 인기 엔터테인먼트로 공연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의 어머니인 쇼코 역시 매니저 겸 파트너로 종종 같이 다니고 있었다. 유야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올렸던 입꼬리를 내렸다. 

유야가 집에 들어오는 소리에 자고 있던 앙과 코르가 그를 마중했다.

유야는 살며시 웃으며 그들을 쓰다듬었다. 동물적 감각은 자신이 무섭다고 느낄 텐데 그럼에도 마중과 배웅은 꼬박꼬박 해주는 이들이었다.

유야는 그들이 만족할만큼 실컷 쓰다듬어주고는 식탁으로 발을 옮겼다. 그 위에는 -집을 비워서 미안해. 밥은 꼭 챙겨먹으렴.- 이라고 친절하게 써진 쪽지와 맛있어 보이는 반찬들이 올려져 있었다. 유야는 반찬들을 냉장고에 넣어두고는 쇼코에게 문자를 보냈다. 
-공연은 잘 하시고 계신가요? 저녁은 밖에서 먹고 와서 반찬은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은 후 자신의 방으로 올라간 유야는 4개의 드래곤 카드를 펼쳐놨다.

나 좀 도와줄래? 너희도 이 전 주인들이 그립잖아?

유야가 그렇게 웃으며 말했다. 세 드래곤은 유야의 말에 납득했다. 하지만 오드아이즈는 동의할 수 없었다. 그의 항의에 유야는 곤란한 듯 웃었다. 그리고는 오드아이즈를 안고 토닥여줬다. 그를 타고 엔터메 듀얼을 한 지가 얼마나 오래되었는가. 

미안해, 오드아이즈. 나는 이제 공연에서 퇴장할 시간이야.

오드아이즈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결국 동의했다.

----

유즈에게도 4개의 에이스몬스터에게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했다. 유즈 역시 빠르게 허락을 받았다. 그들도 원래의 그들을 만나고 싶었던 거겠지.

그 뒤로 유야가 변했다고 유즈는 생각했다. 아니 전으로 돌아갔다...? 자신의 학원에 와서 엔터메 듀얼을 하고 오드아이즈와 필드를 뛰어다녔다. 그 후로 만나지 않던 친구들과 랜서즈를 만나서 인사하고 웃고 얘기하고. 유즈는 그 모습에 오히려 불안했다. 마지막으로 아카바 레이지를 만나러 간 유야는 자신을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작에 말했어야 했다며 어색하게 웃는 모습에 레이지는 눈살을 찌푸렸다.

울고 싶을 때에는 울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무심한 듯한 레이지의 말에 유야의 표정이 살짝 무너졌다. 하지만 곧 웃음으로 돌아와. 굉장히 웃긴 말을 들었다는 듯이 웃었다.

무슨 소리야, 레이지. 울고 싶을 때에는 웃는 거잖아?

그런 자의 말을 여전히 듣고 있다니.

유즈는 그 말에 유야를 바라보았다.

유야, 너...

유야는 유즈의 말을 끊고 말했다.

유즈, 잠시만 나랑 레이지 둘만 이야기해도 될까?

유즈를 내보내고 유야는 레이지를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그래도 그는 내 '아버지'야.

레이지는 코웃음을 쳤다.

그런 자를 아버지라 부르다니 정말 무른 녀석이군.

너의 아버지도 프로페서잖아? 바꿀 수 없는 사실이지.

그는 내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다.

유야는 레이지를 노려보았다. 그러다 결국 포기한 듯 한숨을 쉬고 말했다.

언제부터?

무엇을 말하나? 네 아버지가 너를 무서워하고 피한다는 것? 네가 온 세상에 질타를 받고 있다는 것? 아니면 그건가? 네가 그들을 되살리려 한다는 것?

유야는 크게 발을 굴리며 화를 냈다.

그들은 아직 죽지 않았어! 되살린다고 하지마.

붉은 안광을 내뱉는 눈을 보며 레이지는 비웃음을 지었다.

아니면 여전히 네 안에 자크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가?

유야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그에게 말했다.

난 그저 마지막으로 너에게 감사인사를 하러 왔을 뿐이야.

유야가 뒤를 돌아 나가려 문고리를 잡은 순간 그가 입을 열었다.

난 네가 사라지지 않기를 원한다.

유야는 그대로 잠시 멈춰섰다. 하지만 곧 문을 열고 방을 나갔다.

유야가 밝은 목소리로 유즈와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레이지는 그 소리를 들으며 한숨을 쉬고 미간을 눌렀다. 그의 친우가 떠나려 한다. 막고 싶지만 막아도 되나? 레이지는 그가 멈추지 않을 것을 알았다. 그는 뭐든 앞으로 나갈 것 같지만 항상 겁쟁이 같은 면모가 있었다.

---

드디어 그 날이 왔다. 그들의 몸을 갖게 되는 날. 유즈는 팔찌를 유야는 펜듈럼을 내밀었다. 에이스 몬스터들을 펼쳐두고 기도했다. 유야는 자신의 몸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유즈를 불렀다.

유즈. 팬듈럼은 네가 맡아줘. 그들이 갈 때가 없을 테니 잘 돌봐주고.

유즈는 자신에게 당부하는 유야의 말에 당황했다.

왜? 왜 마지막같은 말을 하는 거야?

나는 자크와 함께 사라질 거야, 유즈. 그럼 이제 이 세상에 위협이 올 일도 없겠지. 

그게 무슨... 자크는 이미 사라졌잖아?

유즈의 말에 유야는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그는 아직 여기 있어. 우리가 그 녀석이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지, 하하.

크게 웃은 유야는 말을 이었다.

그들이 잠에서 모두 깨어나면 자크도 깨어날 거야. 그니까 나와 자크가 사라지면 위협도 없어지는 거지. 좋지 않아?

유즈는 여전히 웃고 있는 유야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웃지마! 뭘 바보같이 웃고 있는 거야! 넌 슬프지도 않아? 왜 멋대로 앞으로의 인생을 포기하는 건데!

유야는 유즈의 눈물을 상냥하게 닦았다.

울지마, 유즈. 이건 그저 만들어진 운명일 뿐이야. 그리고... 마지막에는 너에게 웃는 모습만 보이고 싶은 걸.

그 말을 내뱉은 유야의 몸이 거의 다 사라져있었다. 유즈는 그의 말에 울음을 애써 참으며 웃었다.

우린 다시 볼 수 있을 거야, 그치?

유야는 그 말에 결국 참지 못한 눈물이 한 줄기 흘렀다. 그리고 애써 참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응. 우린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리고는 빛이 가득 찼다.

----

유즈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집고 일어났다. 그 자리에는 6명의 사람이 쓰러져있었다. 그들은 뒤척이다 곧 눈을 떴다. 유즈는 팔찌와 펜듈럼을 챙겼다. 그리고 도움을 준 에이스 몬스터를 챙기려고 했다. 그 자리에는 7장의 카드밖에 남지 않았다.

오드아이즈...

그의 주인이 사라지자 카드 역시 사라졌다.

차례로 일어난 그들을 데리고 유즈는 레이지를 찾아갔다. 그는 왠지 씁쓸해보이는 얼굴이었다.

이미 건물 한 채를 빌리고 그들의 친구들의 소식까지 전해줬다. 아직 중학생인 그들은 유즈와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유야가 세상에서 사라졌다는 게 알려졌다. 정확히는 레이지와 유즈가 그것을 알렸다. 유야가 무슨 취급을 받았는지 유토들이 무슨 취급을 받을지 알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이야기는 잊혀졌다. 첫 결혼소식은 유고와 린이었다. 평생 소꿉친구를 할 줄 알았는데 상상도 못 한 속도위반으로 유고는 온갖 질타를 다 받았다.

두 번째는 세레나와 유리였다. 유리의 열혈한 고백(이상한 내용 투성이었지만) 덕분에 연애에 성공한 그들은 의외로 이야기가 잘 맞는지 결혼까지 성공했다. 물론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지만 세레나의 금세 잊어버리는 성격 덕분에 어찌어찌 이어가고 있는 듯했다.

세 번째는 온갖 슌의 반대를 물리친 유토와 루리의 결혼 소식이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시스콤인 슌때문에 굉장히 늦어졌지만 다들 고생한 만큼 행복하라며 축복을 보냈다.

그리고 가장 늦게 의외의 조합은 레이지와 유즈였다. 유야가 사라지고 그들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유즈는 만들어진 운명이 아니라 그저 유야라는 사람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레이지는 유야를 돕지 못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가 세상에서 따돌려지고 있다는 것.
집에서 그를 무시하는 아버지.
평소처럼 대하려 하지만 무서움을 가지고 있는 어머니.
동물들마저 그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고 놀지 않고 듀얼을 즐기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도망간 것이다. 그는 겁쟁이니까.

---

레이지와 결혼을 하고 몇 년 후 유즈는 아이를 낳았다. 남자아이였다. 유즈는 아이의 얼굴을 보고는 눈물과 함께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유즈는 아이에게 소중히 보관하던 펜듈럼을 걸어주었다. 

안녕, 유야.

결국 우린 다시 만났다.

>엔딩은 코믹스의 내용이 생각나버렸기 때문에...
>아니 근데 울고 싶을 때에는 우는 게 맞다고 생각해. 울고 싶을 때 웃으면 얼마나 정신적으로 갉아먹는데 이건 유우쇼가 나빴다.

*유희왕 브레인즈

-1) 플메유사ts 보고 싶다.
예전 썰은 이쪽

과거 날조해서 유사쿠 과거는 암울 그 자체로. 부모님이 여행? 출장? 어린 유사쿠는 친한 이웃에게 부탁하고 출장을 떠났고 그 사이에 유사쿠가 납치당하고 부모님은 그 사실을 듣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엄청난 날조… 하지만 과거 따위 주지 않는 걸…!) 그래서 유사쿠는 고아원에서 자란 걸로. 아니 근데 과거 기억 못 한다는 설정이 있다는데요… 난 왜 몰랐지. 하여튼 유사쿠가 기억은 못해도 조회는 할 수 있잖아? 그렇게 돼서 어찌어찌 되어서 쿠사나기를 만나서 덴시티로 오게 되고 거기서 그… 사이버덱 얻고 고등학교 가서 그런 저런 일이 생겨나는 거지.

이제 여기에 전에 썼던 플메 유사 분리썰을 곁들인...

플메 유사 분리된 이유는 이그니스적인 뭔가가 작용했다고 하자. 유희왕이니까!(무책임)

유사쿠는 쿠사나기씨도 아이도 타케루도 나름 동료라고 생각하고 나중에는 료켄도 나름 협력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플메는 그런 거 없고 다 경계했으면 좋겠다. 왜냐면 플메유사니까요! 플메는 유사쿠 내 거임. 이런 느낌. 그래도 쿠사나기씨는 그다지 볼 일 없었고 타케루도 나름 동료였으니까 경계는 덜 하지만 아이는 싫어하고 리볼버는 이글이글 불타는 눈으로 바라봤으면. 아이가 이중인격 취급할거야. 

로봇삐에게는 플메가 보입니다. 로봇삐는 유사쿠가 버려진 가정용 AI 로봇을 주워 고쳤다는 설정으로 간다. 어느 날 유사쿠가 돌아왔는데 플메가 같이 있어서 -그분은 주인님의 친구분이신가요? 라고 물어보는 로봇삐에 놀라며 플메가 내가 보여? 라고 하는데 로봇삐는 -그렇습니다. 차라도 준비해드릴까요, 주인님? 이라고 당연한 듯 물어보는데 유사쿠는 로봇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살짝 웃었으면. 너의 가족이 늘어난 거야. 유사쿠의 말에 로봇삐는 눈을 번뜩 뜨며 또 다른 주인님이시군요! 라고 하며 약간 신난 모습 보이면 좋겠다. 이제 나중에 눈물버튼될거야…(쓰면서 오열중)

3기에서 로봇삐가 플메 보고 주인님은 어디계신가요? 오늘은 같이 있지 않은 건가요? 라고 물어보는데 다른 애들은 다 어리둥절하는데 플메만 오늘도 있어. 옆에. 라고 말하자. 그런가요. 라고 덤덤해보이지만 왠지 쓸쓸해보이는 로봇삐. 결국 이그니스의 데이터를 버티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한다는 로봇삐의 모습에 유사쿠는 다가가서 로봇삐를 쓰다듬어줍니다. 그 때 유사쿠의 모습이 보이는 로봇삐와 얼굴을 찡그리며 로봇삐를 편히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플메의 모습에 로봇삐는 눈물을 흘리며 죄송해요, 주인님. 이라고 하며 소울버너의 마지막 일격을 맞고 사라지는 이야기. 

아이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결국 플메와 유사쿠가 같이 보였는데 그 때 웃으면서 하하, 로봇삐의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물들었나봐. 라고 웃는 아이에게 플메와 유사쿠가 같이 안아주면서 환상이 아니야, 아이. 라고 말하는 플메유사가 보고 싶다. 마지막에 우리가 꼭 너를 찾아낼게, 파트너. 라고 말하는 플메유사주세요. 그런 플메한테 아하하, 네가 파트너라고 한 거 처음이야… 라고 말하며 천천히 잠에 드는 아이. 기다리고 있을게, 파트너. 라며 꺼진 솔티스 앞에서 잘자. 라고 말하는 플메와 또 봐. 라고 하는 유사쿠.

유사쿠는 시간이 지날수록 어이. 에서 아이. 라고 불렀는데(종종 파트너) 플메는 1기 내내 어이. 라고 부르다가 2기 들어와서 아이. 라고 부를 것 같은 느낌. 아이가 사라지고 유사쿠와 로봇삐가 빈 자리를 느끼는 것에 그 녀석이 뭐가 좋다고. 하며 퉁명스럽게(실제로는 무표정하지만) 말하는 플메에 유사쿠가 살며시 미소지으며 사실 너도 알고 있잖아, 플레이메이커. 괜찮아, 그 사건은 그 녀석의 죄가 아니야. 라고 말한 것에 이름 불렀으면. (사실 그 뒤에 아니면 아이한테 질투하는 거야? 라고 말하는 유사쿠에 플메는 그런 거 아니야. 라고 말해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던 것이 아니다. 절대 아닐 것이다.) 
-> 참고로 둘은 안 사귑니다. 그런 커플링 느낌만 있을 뿐. 썰 내에서는 사귀지 않습니다. 적어도 애니 엔딩까지는 사귀지 않음. 그 이후를 외전으로 쓴다면 모를까. 근데 좋아는 함. 아직 인식 못 함. 근데 하는 거 보면 이미 결혼한 부부같은 느낌이 좀 나는…

유사쿠ts는 어깨까지 오는 단발에 종종 묶고 다닙니다. 그리고 바지 입고 다님. 이건 양보할 수 없다. 키도 커서 머리를 기른 남성으로 오해받음. 그 편이 재밌다. 아바타는 계속 남자였습니다. 성별 제한이 있든 없든. 뭐, 있어도 해킹해버려. 쿠사나기씨는 언노운이 찾아왔을 때 처음에 못 알아봤습니다. 언노운과 분위기는 비슷해도 머리도 다르고 왠지 중성적인 느낌이 있어서 미묘한 느낌. 그러다가 유사쿠가 먼저 말을 거니 그제서야 알아봤습니다. 혹시…? 라는 느낌도 없었음.

참고로 타케루도 플메인거 못 알아봄. 플레임은 아이의 기척을 느끼고 방금 지나갔다. 라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유사쿠는 여자애였다.(소꿉친구의 힘…!) 본편보다 헤매다가 우연히 유사쿠랑 아이랑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플레이메이커가… 여자애였어?!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유사쿠 보고 플레이메이커라고 부르니까 유사쿠는 후지키 유사쿠. 플레이메이커가 아니야. 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거 보고 싶다. 아이는 혹시나 다른 사람이 들을까 그런가? 했지만 유사쿠는 플메와 나뉘고 자신은 플레이메이커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일 듯. 멀쩡히 존재하고 있는 자의 이름으로 불릴 이유는 없으니까. 쿠사나기씨가 장난스럽게 말하면 정정하지는 못 하지만 불만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그럼 알겠어, 유사쿠. 라고 정정하는 쿠사나기씨. 근데 그 반응이 재밌어서 종종 말할 듯. 그와 비슷하게 플메도 자신을 유사쿠라고 칭하는 거 안 좋아합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플메는 오히려 자신이 허상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서 실제로 존재하는 자의 이름으로 불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로 반대되는 생각. 

리볼버가 세 가지 이유를 대는 것을 보고 플메는 눈살을 찌뿌리고 유사쿠는 아무말도 못 하고 그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지. 플메는 유사쿠에게 살아갈 이유를 준 그 아이에게 감사함을 느끼지만 그것이 하노이라면 말이 달라지지. 물론 아직 확실한 건 아니지만 플메는 감으로 리볼버가 그 아이라는 걸 느끼고 있겠지. 그가 느낀다면 유사쿠가 모를리 없고. 1기 마지막에는 리볼버에게 분노를 느끼는 플메와 그 아이를 생각하는 유사쿠로 나뉘고 플메가 이기고 실제 그의 저택으로 갔을 때 비어있는 것을 보고 착잡함을 느끼는 유사쿠와 그 모습을 보는 게 화가 나는 플메. 플메는 유사쿠의 어린시절을 망친 박사도 용서할 수 없고 어릴 적 그들을 구한 것을 후회하고 하노이의 기사단을 만든 리볼버 역시 증오할 수 밖에 없는 존재. 나중에는 목적을 위해서만 손을 잡은 것이지 그들을 용서한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는 적대하지 않는 관계로만 있을 뿐. 그래서 그 사건의 당사자인 유사쿠가 그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불만입니다. 오히려 소울버너의 감정이 더 맞지 않을까 싶은 플메.

플메와 유사쿠는 어디 있든 닿을 수 있다는 설정이 좋다. 유사쿠가 종종(사실 자주) 악몽을 꾸면 플메가 옆에서 토닥여주고. 둘이 떠들면서 덱 짜고. 밤 새고…. 서로의 의견을 조정해주고 하면서 지냈으면. 둘이서 지내서 원작보다는 살며시 미소짓는 정도는 하지 않을까. 유사쿠가. 플메는 똑같이 무뚝뚝합니다. 플메의 미소는 오직 유사쿠의 것. 물론 감정을 아예 드러내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큰 기복이 없을 뿐. 유사쿠가 미소지을 때는 같이 웃어줍니다. 뭔가 서로의 얼굴을 보고 표정 연습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가 둘 다 아이의 감정표현이 더 신기할 따름.

뭔가 플메유사 처음 지낼 때 유사쿠 아무 생각없이 옷 갈아입으려고 하는데 플메가 당황한 듯 아, 소리 내면서 뒤돌아서 유사쿠도 …? 하다가 깨달았다는 듯 아… 할듯. 하지만 둘이 대화는 하고 있기 때문에 유사쿠 옷 갈아입을 동안 플메는 자연스럽게 뒤돌아서 떠들듯. 아이가 온 뒤로는 안 보이게 이불을 덮어버립니다. 아이라도 유사쿠짱의 맨몸을 볼 수 없지! 유사쿠 집에서 짧은 반바지 입은 모습 보고 아이가 유사쿠짱, (남자)고등학생이 그 바지는 좀 아니지 않아~? 라고 말할 때 그런가… 하면서 고등학생이 이런 바지 입으면 별로인가. 싶어하는데 다음날 학교에서 여자 화장실 가는 거 보고 유사쿠짱 여자애였어?! 라고 놀라는 아이가 보고 싶다. 

>이렇게 쓰고 보니 그냥 유사쿠ts에 플메 분리썰을 곁들인 원작 날조같네.

*이 다음부터는 여러 시리즈 크오

-1) 유세유사(약간의? 캐붕)
유세유사로 유세이한테 자신은 행복을 경험해본 적이 없으며 오직 복수를 위해서만 살아갔다. 그러니 난 이게 사랑인지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는 유사쿠가 보고 싶다.

그에 유세이도 나도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사랑에 대해서는 몰라. 가족들의 사랑을 기억하고 있지도 않고 사람들은 나를 적대하거나 혹은 두려워하기만 했지. 이 마커때문에. 하지만 동료들이 소중하다는 사실은 알고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도 알아. 나는 네가 소중해. 너를 지키고 싶어.

그럼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것 아닌가요? 이건 그저 동료 사이의, 혹은 그저 지인에 대한 감정일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내 동료에 대한 감정과 너에 대한 감정이 다르다는 걸 알아. 그러니 나는 너를 사랑하는거야.

아직... 잘 모르겠어요.

모르면 알아가면 돼. 천천히. 우리 둘이 같이.

유세이가 유사쿠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굳은 살이 박힌 열심히 달려온 흔적이 가득한 손. 유사쿠는 그 손을 지긋이 바라보다가 천천히 잡았다. 그의 온기가 손을 타고 마음속까지 전해져오는 느낌이 들었다.

-2)

공돌즈 만나면 재밌을 것 같아. 환하게 웃으며 미친 소리를 내뱉는 유가! 그걸 실현가능하게 바꾸는 윳세! 그리고 해탈한 유샄!

-3)

주인공즈한테 사랑받는 유세이가 보고 싶다.

윳세 건들면
유우기 : 어둠의 듀얼
쥬다 : 힘
유마 : 제알은 안 봐서 모르겠네
유야 : 각성(빨간눈)
유샄 : 데이터 조작으로 사회적 죽음

선배말 잘 듣고 후배들 잘 챙겨주는 타입이라 좋아할 것 같아

-4) 행복한 생활따위는 없는 유야유사

유야 뭔가 분리불안 있을 것 같고 유사쿠 폐쇄공포증 있을 것 같은데 그 둘이 파멸적으로 살아가는 이야기가 생각나는 나... 정상인가요?
유야는 꽉 막힌 집에 유사쿠를 데려다놓고 아무 곳도 갈 수 없게, 자신의 곁에서만 안심하게 할 것 같은 느낌. 절대로 곁에서 떨어질 수 없게. 사람을 그냥 두면 모두 사라져버린다고 생각해버려서 그럴 듯. 유사쿠는 자신이 안심할 수 있는 유야에게 집착하고. 쌍방 집착물이 되었네....?

-5) 위 썰 보고 생각난 후배 부둥부둥하는 선배들 동거썰

주인공즈로 뭔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유야랑 유사쿠가 보고 싶어. 주인공즈 동거하는데 유야는 사람이 없으면 불안해하고 유사쿠는 폐쇄된 공간에 있으면 두려움을 느끼는 거지. 링크 브레인즈에 들어갈때도 사람들의 목소리(혹은 배웅이나 일상적으로 들리는 소리)가 있어서 괜찮았지만 낯선 곳에 창문도 없이 갇혀있으면 불안해하는거지. 특히 일상적인 소리가 나지 않는. 공포의 집 같이 어둡고 출구가 보이지 않는데 비명소리가 들리는 곳 같은데 말이야.

선배조가 부둥부둥 해줬으면 좋겠다.

유야도 스스로 사람들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사실을 몰랐을거야. 그 동안은 밖에서는 유즈가 집에서는 앙과 코르가 붙어있었으니까. 그들은 뭔가를 느낀 걸지도 모르지. 하지만 주인공즈와 같이 살게 되면서 방은 혼자 사용하고 그 동안 곁에 있어주던 앙과 코르도 없었어. 밖에서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자신과 함께 해줬지만 자신의 방까지는 그렇지 못한 거지. 유야는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 같이 듀얼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하다가 방으로 들어왔어. 오늘도 즐거웠다며 침대에 누웠지. 아직 잘 준비를 끝마치지 못한 쥬다이와 유마가 신나게 떠드는 소리가 들렸어. 곧 늦은 시간에 목소리를 높이는 그들을 혼내는 유우기의 목소리가 들렸지. 평범한 일상에 왠지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 유야는 그렇게 일상을 좀 더 듣고 싶어서 눈을 감고 그 소리에 집중했지. 곧 그들은 모두 잘 준비를 마치고 자신의 방에 들어갔어. 시끌벅적한 소리가 모두 사라지고 적막만이 돌았어. 유야는 갑자기 손 끝으 싸늘하게 식는 느낌이 들었어. 그들은 모두 자신의 방으로 갔나. 너무 조용해. 이상할 정도로 조용해. 유야는 번뜩 눈을 떴어. 자신의 심장만이 큰 소리로 두근대고 있었어. 그들이 다 사라졌을까? 너무 적막해. 또 나만 두고. 다들 어디? 어디? 어디? 참을 수 없는 두근거림에 유야는 자신의 목을 긁었어. 머릿속에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었어. 내가 비명을 지르고 있나? 어둠만 가득해. 너무 어두워. 아무도 없나? 유야는 자신을 진정시킬 수 없었어.

유마는 쥬다이와 함께 유우기에게 혼나고 방으로 들어왔어.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잠에 들기 직전이었어. 누군가의 비명이 온 집안에 퍼져나갔어. 유마는 깜짝 놀라 몸을 일으켰어. 그 목소리는 분명 유야였어. 귀여운 자신의 후배. 유마는 자신의 옆 방으로 뛰어갔어. 그곳은 유야의 방이었지. 유야!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자. 비명을 지르고 목을 긁는 그가 보였어. 손톱이 피부에 파고들어 상처를 냈어. 유마는 얼른 그에게 다가가 상처를 내던 손을 떼어내고 깍지를 껴 그 손을 잡았어. 유야는 유마의 손에 상처를 낼 만큼 세게 잡았어. 다른 이들도 헐레벌떡 뛰어와 유야를 앉았어. 비명이 점점 잦아들고 유야는 천천히 진정하기 시작했어. 붉은 빛이 돌던 눈은 천천히 원래의 색으로 돌아왔어. 유야가 눈을 지긋이 감고 다시 떴어. 왜... 다들 여기 계세요? 그의 말에 모든이가 벙쪘어. 방금전까지 비명을 지르던 이가 맞는가. 유야는 그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어. 유우기는 천천히 입을 열었어.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유야는 곰곰히 생각하다 말을 했어. 분명 아랫층이 시끌벅적했고... 다들 자러 들어간지 조용해져서 그 다음에 잠에.... 잠에... 유야의 숨이 헐떡이기 시작했어. 유우기는 손으로 그의 눈을 감기고 말했어. 우린 여기 있어. 더 생각하지마. 잘자, 유야. 유야는 그 따뜻한 목소리에 점점 잠에 빠져들었어. 누군가 유야와 같이 있어줘야할 것 같네. 유우기는 어색하게 웃었어. 유마는 손을 번쩍 들었어. 제가 할게요! 하게 해주세요! 눈을 반짝이는 그의 모습에 유우기는 어색하게 웃으며 잘 부탁해. 라고 말했다. 쥬다이는 유마의 머리를 헝크러트리며 잘자라, 꼬맹이. 라고 말하며 방을 나갔다. 유세이는 조용히 나갔다가 유마의 이불을 가져다주고 잘자라며 머리를 쓰다듬고는 나갔다. 유사쿠는 고개만 한 번 숙이고는 조용히 방을 나섰다. 유우기는 미안해, 잘 부탁해. 라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방을 나갔다. 유마는 여전히 유야의 손을 잡고 있었다. 유마는 손을 놓치지 않게 누우며 유야의 목을 보았다. 상처... 아프겠네... 내일 일어나면 꼭 치료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유마는 잠에 들었다.

아침에 유마가 자신의 침대에 있어서 어리둥절했던 유야는 모두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마음의 병을 깨달았습니다. 유마에겐 항상 미안한 마음. 유마는 자신의 후배가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느낌.

유사쿠는 자신의 증상을 알고 있었겠지. 그리고 그 증상을 알고 있는 사람은 쿠사나기 밖에 없을 거야. 그래서 항상 말 걸어주고 이 곳은 안전한 곳이라고 알려주겠지. 유사쿠도 처음 주인공즈와 지내게 되었을 때 낯선 곳이어서 더욱 조심했을 것 같아. 특히 방에서는 문을 열어두고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뒀을 것 같아. 방문도 안 닫히게 받쳐놓고. 그러다가 어느날 무슨 일로 윳세한테 들키게 되는 거지. 둘은 평소 디휠이나 보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친해졌는데(해킹이나 프로그래밍에 대한 것도 있고) 어디를 갔는데 유사쿠는 호흡이 가빠지고 자신의 목을 조르는 증상이 온거야. 윳세가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의 일이었는데 조금 후에 그걸 윳세가 본 거지. 유사쿠는 자신의 증상을 알기 때문에 조심하지만 그런 상황이 와도 조절은 할 수 없느니까. 윳세는 얼른 한 손으로 유사쿠의 손을 떼어내고 다른 손으로는 유사쿠의 코와 입을 막았어. 그리고는 호흡에 대한 가이드를 했지.
유사쿠는 그에 맞춰 천천히 호흡을 돌렸어. 유사쿠의 목에는 손자국이 빨갛게 남아있었지. 유세이는 유사쿠와 어딘가를 가게 되면 그의 손을 잡고 놓치 않게 되었어.

유세이는 선배조에게 유사쿠의 증상을 알렸고 그 후에 윳세가 담당하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과호흡의 대처방안을 알고 있던 유세이.
유사쿠가 목을 조르는 건 호흡이 가빠져서 라는 핑계로 그냥 숨을 쉬고 싶지 않아져서인 것입니다.

-6) 유가와 선배들

애들이 만나면 유가가 어른스러워서 오히려 위로해줄 것 같아. 유야나… 유마나… 꼬맹이조 귀여워… 초등학생 주제에 똑똑해서 유세이랑 유사쿠랑 맨날 공돌공돌 이야기하다가 밤샘할 것 같아… 그래서 키 작은 게 아닐까…(쉿) 근데 유가 초등학생이라 밤샘 못 버티고 결국 작업하다가 잘 것 같은데 그러면 유세이랑 유사쿠가 방에 데려다주고 이불도 덮어줄 것 같아. 그리고 흐뭇하게 보고는 둘은 또 밤샘을… 그렇게 며칠을 새고… 결국 쥬다이랑 유우야한테 끌려가는 윳세유사… 그리고는 셋이서 나란히 유우기에게 잔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유가 어른스러워서 선배들도 토닥토닥해주는데 듀얼에서 질 때 가끔 방에서 혼자 우울해하는 모습 보고 어리긴 어리구나. 라고 하는 주인공즈 보고 싶다. 옆에서 토닥토닥해주고. 같이 덱 연구하고 듀얼도 하고 하면서 기분 풀어줬으면 좋겠다. 어른스럽지만 가끔 어린애같은 유가가 귀여워.

>세븐즈 보는데 유가 너무 괴짜에 귀여워... 최고야... 예전에 몇 가지 이유로 못 봤는데(1위는 루크였다...) 요즘은 적응하며 보는 중...

+
다 옮겨쓰고 나서 확인해보니까 만 자가 넘어가는 구먼... 엄청 불타올랐다... 근데 행복한 이야기가 별로 없...

'2차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르 혼합] 썰 백업6  (0) 2023.09.25
[장르 혼합]썰 백업5  (2) 2023.05.21
[장르 혼합] 썰 백업4  (0) 2022.11.30
[강철의 연금술사] 썰 백업  (1) 2022.11.26
[장르혼합] 썰 백업3  (2) 2022.11.26
Posted by Ryu_Young
,

드디어 유희왕 vrains가 끝났다.. 엉엉... 이건 진짜 극장판 내주세요.... 엉엉...
여러분 찐이에요.. 미리 주식 좀 사놓을 걸...(후회) 제가 봄. 고백함. 음음이 음음에게 고백함. 밀린거 3배속으로 봤는데 막화는 오프닝엔딩 안 넘기고 풀로 다 봤습니다. 신시리즈가 2020이라니 말도 안 돼(흑흑)
이제 주접 좀 떨었으니 이어 봅니다.



일단 생각한 썰이 2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백업 AI가 눈을 떴다는 썰.
엔딩에서 눈만 남은 아이가 정신을 차리고 끝이 나는데 거기서 이제 로봇삐에게 남은 백업이 로봇삐가 쓰러지고 백업만 탈출해서 인터넷에서 떠돌다가 눈을 떴다는 그런 썰입니다.
기억이 불안전하기 때문에 기억을 찾아서 인터넷을 돌아다는 아이.
기억이 나는 건 5개의 색과 vr안경을 쓰고 있는 아이(어린 유사쿠) 굉장히 슬프고 왠지 모를 기쁨만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 우연히 링크 브레인즈로 가는 선을 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모습은 인간의 모습.. 인데 데이터가 부족하므로 소년의 모습이었다.
링크 브레인즈에서 소년의 유사쿠를 떠올리게 되고(물론 얼굴은 안 보였지만) 그가 자신을 'AI'라고 부르는 것을 기억해냈다!

같은 느낌의 스토리입니다. 나중에는 유사쿠랑 만나서 맞을 각오로 인사했는데 유사쿠 울어서 당황하는 거 보고 싶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유사쿠를 가장 늦게 만났으면. 그리도 해피엔딩

두 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회귀!
회귀 진짜 짱 좋아합니다. 사랑해 아주.
아이가 눈을 뜬 곳은 아주 작은 실험장이었다. 누군가와 듀얼을 하고 있었고 가끔은 지고 가끔은 이기는 그런 듀얼이었다. 아이는 이게 무엇인지 금세 알게 되었다. 듀얼에서 져서 쓰러지는 저 아이도. 아이는 이번에는 그 아이 곁에서 아이를 지켜주기로 마음 먹었다.
라는 걸로 아이가 모두를 설득해서 문따고 탈출하는 거.
이번엔 너를 괴롭게 하지 않을 거야. 라는 생각
그래서 나중에 아이의 데이터로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 AI들과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미래가 나올 수 있도록.

우리 아이 행복하게 해줘요ㅠㅠㅠㅠㅠ

Posted by Ryu_Young
,

이쯤되면 사약 제조기인데.. 흠... 자공자수네요.. 그렇네요..
이 커플링을 생각하기 된 계기는 료켄 유사로 해피비바 mmd를 보다가...(먼산
유사쿠의 복장이 너무 예뻐서.. 의식의 흐름으로...
(유사쿠ts는 전에 한 번 푼적이 있으니 그걸 참고)

하여튼 유사쿠는 ts로. 아바타인 플메는 남자로 자공자수가 될 듯.. 왜 여기로 빠졌지.. 여튼 플메때의 유사쿠와 현실세계의 유사쿠는 일단 다른 무언가... dm의 아이보와 또 하나의 나 같은 느낌..
하지만 자신이 드러낼 수 있는 세계가 명확한 그런거.

서로가 굉장히 무뚝뚝한데 가끔 유사쿠 웃으면 플메가 웃는게 더 예쁜걸 이라고 해서 유사쿠 아, 그래? 고마워. 라고 넘겼다가 나중에 응?(x100)으로 플메의 의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플메가 웃으면 유사쿠가 멋있네 라고 생각만하다가 한 번은 듀얼 중에 멋있네.. 하고 무심코 말해버려서 삐끗해버리고..(아이 : 어이어이 플레이메이커! 갑자기 왜 그래?)

하지만 서로가 왜 그러는 지 모르는 고구마 전개가 좋음

현실에서 플메는 유사쿠 옆에서 걸어다니고
링크 브레인즈에서는 플메가 타는 보드에 유사쿠가 앉아 있었으면

가끔 다른 사람들이(쿠사나기상이라던가 쿠사나기상이라던가 쿠사나기상이라던가 타케루라던가) 너 요즘 누구랑 사귀고 있냐고 질문할 것 같다.
유사쿠 : ? 아니?
(플메 : ? 아니?)

가끔씩 서로 덱에 대한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 아주 가끔씩은 의견이 안 맞아서 싸웠으면
(아이는 왜 혼자서 언성을 높이는 지 이해할 수 없음)

로봇삐는 플메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성격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유사쿠는 차가워보여도 부드러운 부분이 있고 굉장히 터프한 성격
플메는 차갑고 내 사람에게는 살짝 부드러워지지만 아이를 별로 안 좋아하고 리볼버는 크르렁 물론 유사쿠가 동료로 인정하고는 티를 별로 안 내지만 그래도 리볼버는 현실과 LV에서의 괴리를 느끼고 있습니다. 뭐 현실에서는 더 많은 살기를...

플메로 나눠지게 된 건 언노운에서 플레이메이커로 이름이 바뀌었을 때 유사쿠는 왠지 모르게 튕겨져나갔습니다.
목적은 같아서 상관없지만

어릴땐 유사쿠 장발인게 좋아.. 귀여워.. 아니 여긴 TS썰을 푸는데가 아니짘ㅋㅋㅋ

나중에 모든 일이 끝나고 찾은 어릴적 사진 한 장을 보고 플메가 이젠 머리 안 길러? 라고 하니까 모든 일이 끝났으니 길러볼까.. 라고 답하는 유사쿠를 보고 싶다..


------------3기 내용 포함(상관없으려나)

3기에서 플메가 결국 AI를 쓰러트리고 원래대로 돌아왔을 때 AI가 드디어 플메/사쿠 가 보였으면 좋겠다. 사실 로봇삐 얘기를 들었을 때는 헛소리로 치부했는데 헛소리가 아님.

3기에서 로봇삐랑 대립할 때 유작이 안 보여서 "어라? 다른 주인님은 어디갔을까요?" 라고 말하는데 다들 플메는 여기 있잖아? 라고 생각할 때 플메는 자신의 보드 한 쪽을 보면서 제대로 있어. 라고 해서 뭔가 씁쓸해하는 로봇삐가 보고 싶다. 로봇삐는 자기가 왜 씁쓸해하는지도 모르고 (다른 사람들은 무슨 상황인지 몰라서 어리둥절하고 있고)

Posted by Ryu_Yo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