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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7.25 [블리치/이치고] 썰 모음

-왠지 쓰려면 엄청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대충 이치고 썰 풀이
-TS주의

연성 블리치(ts)

이치고는 다짐했다. 더이상 잃고 싶지 않다고. 그렇기에 받아들였다. 사신 쿠치키 루키아의 제안을. 이치고는 그녀와 협상했고 사신대행이 되어 활동하였다. 쿠로사키 이치고는 사람을 지켜야 했고 쿠치키 루키아는 호로를 없애고 사람을 지킬 의무가 있었다. 그래서 힘을 이어받은 이치고가 그 일을 했다. 그 사건 이후 루키아는 이치고의 벽장에 살기 시작했다. 씻는 건 밖에서 씻거나 가끔은 이치고가 씻을 동안 들어와 씻기도 했다. 사신들이 오기 전까지는 평화로웠다. 그래도 평화로운 날들이 계속되었다. 그 후 이치고는 힘을 잃고 소중한 사람을 눈 앞에서 잃었다.

연성 블리치(원작)

만약 마사키가 살아있다면 쿠로사키 가가 이렇게 살았을까? 아마 이치고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지 않을지도 모른다. 유즈는 엄마를 돕기 위해 요리를 배우겠지만 서툰 요리를 급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되겠지. 카린은 엄마 품에서만은 엉엉 우는 아이가 될 거야. 잇신은 항상 이치고를 혼내다가 마사키에게 달래지겠지. 그리고 이치고한테 격하게 달려드는 걸 굉장히 혼낼 거야. 힘든 날에는 기대서 위로도 받을 거야. 마사키는 분명 밝은 사람일테니까. 가족 모두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줄테지. 넘어져도 다시 밝게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줄거야. 몸을 지키는 방법도 알려줄 수 있겠지. 루키아도 분명 친절하게 맞이해줄거야. 이시다 가와도 가끔 밥을 먹는 사이가 될거야. 이노우에를 보고 많이 챙겨줄 것 같아. 호로들을 처리하기도 하고. 이시다네 할아버지가 죽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힘들지만 너무나 행복한 날들이 될거야. 눈물난다

연성_블리치(ts)

이치고는 유령을 볼 수 있는 아이였다. 그건 어릴적부터 보아왔던 것이기 때문에 인간보다 유령에 더 친한 아이였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은 아이를 피했다. 아이는 심한 괴롭힘과 무시를 당해왔으며 누구나 아이의 뒤에서 숙덕거리기 바빴다. 아이는 그것들에 익숙했다. 하지만 그것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는 자신이 유령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숨겼다. 숨긴다고 해서 그런 말들이 금세 없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든 것은 맞았다. 9살. 고작 9살에 아이의 어머니는 심하게 다쳐 의식불명이 되고 말았다. 아이는 그 때 곁에 있었다. 아이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아이는 며칠이고 어머니가 다친 그 강가를 어슬렁거렸다. 혹시 길을 잃고 자신의 몸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어머니의 영혼이 있을까봐. 그리고는 밤에 병실에 들어갔다. 그런 생활을 보내고 일주일. 아이를 발견한 아이의 동생들이 아이를 향해 뛰어들었다. 그리고는 아이의 몸을 꽉 잡으며 울었다. 제발 언니까지 떠나지 말라고. 자신들을 이렇게 두지 말라고. 그 후 아이는 방황을 끝내고 집으로 들어갔다. 아이의 아버지는 무서운 얼굴을 했지만 결국에는 그저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앉아주었다. 아이은 울것 같았지만 울지 않았다. 죄책감이 9살 소녀의 몸을 덮쳤다. 소녀는 내색하지 않았다. 그 후로 아이는 강해지기로 했다. 아니 강해져야 했다. 더이상 가족이 다쳐 이 죄책감이 쌓이기 전에 자신이 대신 다쳐가며 가족들을 지켜야 했다. 병원일로 바쁜 아버지를 대신해 밥을 하고 청소를 했다. 가끔 아버지가 도와주긴 했지만 대부분 아이가 맡아서 했다. 어린 동생이 9살이 되자 아이를 대신해서 밥을 하였다. 청소도 도왔다. 다른 동생은 요리를 못해서 하진 않았지만 집안일을 도왔다. 그리고 울지 않게 되었다. 소녀는 가슴이 답답했다. 하지만 그 이유를 몰라 그저 넘기기만 했다. 소녀는 자신이 화가 나있다는 것에 깨닫지 못했다. 소녀는 도움이 필요한 유령들을 도왔다. 사람도 도왔다. 그녀의 모습에 겁을 먹고 돌아가긴 했지만. 이제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었다. 그녀는 사신을 만났다. 더 큰 힘을 얻게 되었다. 그녀의 삶은 아주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연성 블리치

이치고가 만약 풀브링 편에서 적한테 살갑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약간 미쳐버릴 것 같다는 기분을 느끼면 좋겠다. 동료, 가족은 자신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그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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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는 발 밑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실제로 제 심상세계는 무너지고 있을 수도 있지. 머리가 어질했다. 생사를 함께했던 동료들이 지금은 저한테 무기를 겨누고 있었다. 동료, 가족, 친구.. 지금 나한테 남아있는 건 뭐지..? 아무것도. 아무것도? 나.. 혼자.. 인가. 혼자.. 혼자. 혼자.. 세계가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연성
깜깜한 어둠 속. 아무도 없는 밤. 검은 옷을 입은 아이가 혼자 울고 있다. 소리를 죽이고 그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게 울고 있었다. 아이는 주황색의 예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다. 이치고는 그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그녀는 정의감 넘치는 사람이지만 아이에게만은 다가가 달래주지 않았다. 그 아이가 동생보다 어렸지만 그녀는 절대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움직일 수 없었던 것인가? 어느쪽이든 그녀가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아이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이치고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눈물만은 빨갛게 보였다. 아이가 그녀를 보며 입을 열었다.
이제 됐어?
그녀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이렇게 우리집을 무너뜨려 놓고 만족해? 아니 아직 만족하지 못하니까 그 때 그대로 행동하고 있는 건가? 네가 정의로운 영웅이라도 된 것 같아? 그 때처럼 또 누군가를 잃어야 정신을 차리겠니? 누군가를 구한다고 그 모습은 돌아오지 않아. 멍청아. 모든 것은 너로 인해 시작했어. 이제 모르겠어? 엄마가 죽은 것도. 루키아가 죄인이 된 것도. 아이젠이 이곳을 노리는 것도. 전부! 네가 관련이 되어있잖아. 아직도 모르겠어? 너 때문이야. 네 힘이 점점 세질수록 다른 사람들은 다칠거고 겁을 먹을 거고 무너질 거야. 이 위선자야.
아이가 말을 하며 다가올수록 그녀는 점점 숨을 쉴 수 없게 되었다. 호흡을 하지 못하고 점점.. 아래로... 의식을... 잃어....
...안돼......

이치고가 다른 사람들은 구원할지언정 자신은 평생 구원 못 할 것 같다. 아무리 그게 유하바하때문이라도 그 상황을 만든 건 자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겠지. 원래 동생을 잘 아끼지만 그런 죄책감때문에 동생들에게 더 집착하는 게 아닐까. 유즈는 묵묵히 집안일을 하면서 익숙하지 않으니까 손 같은거 많이 다쳤을 거고 카린은 그런걸 잘 못하니까 울지 않고 걱정 안 끼치려는 모습이 보이니까 그런게 오히려 죄책감이 쌓이게 되고 트라우마로 남았을듯. 이치ts인데 왜 유즈가 집안일을 했냐면 이치고가 어슬렁어슬렁 거릴때 유즈가 울면서 철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엄마 옆에서 도와주던게 유즈. 물론 이치고도 도왔지만. 어슬렁하는 사이에 유즈가 집안일을 하게 되고. 빨래같은 건 이치고도 같이 도와서 하게 되었습니다. 네 수염고릴라가 요리를 못 해서 그랬다고 하죠. 이치고는 유즈가 요리를 내미는데 그 손가락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맛있다는 말에 웃어주는 것 때문에 요리는 유즈 담당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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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소설은 썰 형태로 줄거리라도 쓰려고 합니다. 나아아아중에 아마 제대로 다듬어서 올리지 않을까요… 쓰고 싶은데 지금 글 솜씨가 개판이고 미루면 안 쓸듯 해서…(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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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u_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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