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썰 모음

2차/썰 2023. 9. 25. 15:52

-한창 디지몬 고스트게임 볼 때 썼던 썰들
-대부분 고스트게임

연성 디지몬 고스트게임------------------------------

그루스감마몬은 감마몬을 죽였다. 그리고 이제 더이상 필요가 없어진 히로도 죽였다. 그가 아끼던 사람들을 죽이고, 디지털월드는 멸망했다. 그가 아끼던 세계 역시 멸망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워졌다. 그루스감마몬은 왕좌에 올랐다. 그리고... 그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손에 남은 건 하나도 없었고 허무한 느낌이 들었다. 과거에 닿은 따뜻한 손길은 이제 없다. 그루스 감마몬은 눈을 감았다. 허무했다.

그리고 회귀.

같은 느낌의 그루스감마몬 회귀물 보고 싶다. 

연성 고스트게임--------------------------

아니 공식에서 고스트게임 엔딩을 이렇게 내준다고? 와. 호쿠토가 히로 도와서 디지몬 외교부 만들고 히로는 밖에서 도시 책임자로 활동하다가 외교부 들어왔고. 인간세계의 디지몬 공존 도시 담당으로 일하는 중. 이게 더 맞겠는데?

종종 굴루스 감마몬이 나오기도 해서 다른 사람들 감마몬 이중인격인줄 아는 것도 웃기겠다.
막화에서 디지바이스로 시리우스몬 칼 소환했는데 유대감이 강해서 현실세계에서도 가능할듯. 글루스감마몬이랑은 안 됨.
마지막에 왕따 당하고서도 으르렁대는 거 보니까 감마몬은 패왕?의 기질이 있는듯. 글루스 감마몬도 잡아먹었고 약속도 억지로 했고. 샤우트몬은 안 좋아할듯. 성자의 모습으로 이런 왕이 좋은 왕이야. 하면 감마몬은 왜? 왜 내가 그래야해? 라고 물을듯. 특히 자신의 파트너/형을 두고는. 샤우트몬은 우리 파트너는 바쁘니까 양보할 줄 알아야해. 라고 말하면 감마몬은 왜? 왜 내가 우리형을 양보해야해? 나는 히로의 동생인데? 그 누구에게도 줄 수 없어. 같은 독재적인 모습을 보일듯.  애초에 얘랑 굴루스감마몬이랑 같은 몸인데 뭐...

연성 디지몬----------------------------------

주인공들에게 후회해? 라고 물어보면 후회하지 않아 라고 대답하지만 히로는 조금은 후회할지도. 라고 대답할 것 같다. (날이 갈수록 히로 괴롭히는 것 같...) 왜냐면 이 사태를 만든 굴루스감마몬 역시 자신의 파트너니까. 타쿠야는 내 선택이니까 후회하지 않아. 라고 대답할 것 같다. 시작하겠다고 선택한 것도 자신. 디지털월드로 돌아가겠다고 선택한 것도 자신. 인간세계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 것도 자신. 그러니 후회하지 않아. 라는 대답일듯. 프론티어만은 선택받은 아이들이 아니라 선택한 아이들이야. 그 점이 너무 좋아...


연성 디지몬----------------------------------


고스트게임 다시 보는데 5화까지 보니까 애들이 얼마나 정신적 성장을 이뤘는지가 보인다. 아니 근데 전에도 지금도 5화 너무 못 보겠어... 이거 맞냐...

연성 디지몬 고스트게임--------------------


보통 디지몬에서 주인공은 리더? 같은 느낌이 드는데. 대표자같은. 근데 고스트게임에서의 주인공은 히로가 아니라 메인 3명 모두 주인공이라고 생각이 된다. 한 명이 지휘하는 게 아니라 셋이서 조율하는? 그런 느낌. 개인적으로 무슨 시리즈를 가장 자주 봐도 좋냐고 물어보면 고스트게임. 뭔가 내가 캐해 연성을 할 것도 아니고 날조를 할 것도 아니고. 작화도 보통 스토리도 괜찮고, 액션씬만 빼면 나쁘지 않는? 그리고 15세인 만큼 수위 높지 않냐고… 왜 이거 12세냐고…

연성 프론티어--------------------------------

다들 자신이 십투사라고 생각하는데 타쿠야는 확실히 자신과 십투사는 다른 존재라고 생각하는 게 보고 싶다. 자신은 아그니몬의 힘을 빌린 것이며 자신은 절대 아그니몬이 아니라고. 그렇기때문에 다른 애들 뿐 아니라 아그니몬과도 ‘같이’ 싸우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그런 거 보고 싶다.

근데 코우지랑 코우이치네 아빠가 쓰레기 아니냐. 멀쩡히 살아있는데 죽은 엄마라니.

타쿠야는 열혈 타입이지만 후에는 앞에 서기 보다는 옆에서 미뤄는 역할인 것 같다. 오히려 코우지가 주인공… 갸아악… 정확히는 앞에서 막고 누군가 뒤쳐지면 옆에서 미뤄주는? 앞에서 이끄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앞에서 막을 테니 이리로 와! 같은 느낌인가… 애매하군. 타이치라면 앞에서 이끄는 타입이 맞는데 타이키는  옆에서 돕는 느낌. 타카토는 뒤에서 보조하는 느낌이려나. 다이몬은 200% 앞에서 이끌기보다는 앞장서서 나가는 타입.(+타기루도, 다이스케도 비슷하려나) 히로는 뒤에서 받쳐주는 타입. (외전, 하루도 뒤에서 받쳐주는 타입)
 > 주인공들은 대충 앞에서 끌어주는 타입, 뒤에서 밀어주는 타입, 앞에서 치고 나가서 주변인들이 따라가야하는 타입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

타쿠야 감 좋고 기척도 잘 느끼는데 이유가 아그니몬하고 싱크롤이 다른 애들보다 강해서면 좋겠다. 그 사건 이후로 인간세상에 돌아와서도 신체능력이나 오감이 전보다 강한 타쿠야 보고 싶다. 그 길로 프로가라

비스트 스피릿 중에 코우지가 야생성에 안 휩쓸린 건 빛의 스피릿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불이 가장 호전적이며 야생성이 가장 강해서 브리트라몬이 제어하기가 어려웠던 게 아닐까.

연성 고스트게임---------------------------

감마몬이 히로 죽은 후에 데이터만 디지털월드로 데려온 이야기 쓰고 싶네. 인간 시간으로 2000년 뒤에 멸망한다는데 그러면 지금 있는 애들 중에 남아있는 애들이 없을 거잖아? 감마몬이 결국 히로 못 보내고 디지털월드의 데이터로 살려두는 이야기 보고 싶다.

고스트게임----------------------------


왠지 히로는 아픈 거 잘 숨길 것 같아. 키요시로는 엄살 부릴 것 같고 루리는 아, 다쳤네. 이런… 이러면서 굳이 숨기지 않을 것 같은데 히로는 괜찮아. 라고 할 것 같아. 다치긴했으니 안 다쳤어. 라고 말하지 않지만 괜찮아. 라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말해서 안 다쳤나보다. 다쳐도 심각하진 않나보다 할 것 같다. 
어릴적부터 바쁜 부모님께 폐 안 끼치려고 다치거나 아파도 티 안 냈을 것 같다. 히로 어른스러우니까. 비오는 날 우산 안 들고 갔을 때 비 맞으면서 뛰어왔더니 엄청 심하게 감기가 걸린 적이 있는데 열 올라도 티 안 내고 평소처럼 행동하다가 쓰러져서 엄청 걱정받은 적이 있을 것 같다. 그 뒤로도 티 안내는 건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연성 디지몬 고스트게임----------------------------

쾅! 누군가 히로의 방문을 세게 열고 들어왔다. 아마노카와군! 히로! 루리와 키요시로는 다급한 목소리로 히로를 불렀다. 그 뒤를 따라 젤리몬과 앙고라몬이 뛰어들어왔다. 선배? 루리? 갑자기 무슨 일이에요? 히로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큰 소리가 나서 한참 낮잠을 자던 감마몬이 뒤척이며 웅얼거렸다. 아 잠시만요. 그렇게 말한 히로는 감마몬을 익숙한 듯 토닥이며 다시 재웠다. 감마몬은 곧 다시 자세를 잡고 낮잠에 빠져들었다. 그래서 무슨 일이에요? 히로는 다시 그들에게 물었다. 루리는 평화로운 이 상황에 그들이 조사한 것이 잘못된 게 아닌지 고민했다. 키요시로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디지몬 문제에 대해 조사를 마쳤다네. 그의 말에 히로는 아! 하며 생각났다는듯 내뱉었다. 최근에 이상하게 자주 일어나고 있었죠. 디지몬 문제. 그래서요? 히로의 말에 키요시로는 침을 한 번 삼키고 말을 이었다. 그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돕는 자가 있다네. 히로는 그 말에 다급하게 일어나며 외쳤다. 그럼 그 사람을 얼른 잡아서 해결해야 하잖아요! 히로는 후드짚업을 입으며 외출 준비를 했다. 그리고는 감마몬을 깨우려 손을 뻗을 때였다. 자네라네. 아마노카와군. 에...? 히로는 키요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루리는 뒤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꽉 팔짱을 낄 뿐이었다. 자네가, 디지몬들에게 문제를 일으키도록 돕는 사람이라는 결론이 났네. 서... 선배? 여지껏 저희 잘 해결해왔잖아요. 저를 못 믿으시는 거에요? 저를 믿어주세요. 히로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키요시로는 입술을 꽉 물었다. 증거들이 너무 명확하게 그를 가리키고 있었다. 루리가 앞으로 나서 말했다. 물론 너를 믿어, 히로. 하지만 잠시 동안 네가 움직이지 않아줬으면 해. 우리랑 같이 지내면서. 부탁이야, 히로. 히로는 고개를 떨궜다. 감시...인가? 루리는 나를 믿지 않는구나. 루리는 그 말에 반박하려고 했지만 히로가 말하는 것이 더 빨랐다. 어쩔 수 없지! 히로는 그렇게 말하며 말갛게 웃었다. 감마몬은 기지개를 피며 일어났다. 그러게 되도 않는 내기나 하고 말이야. 그의 눈은 검었다. 굴루스 감마몬...! 루리와 키요시로는 그를 경계했다. 그래도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겪었는데 그 정도의 신뢰는 쌓였을 줄 알았지. 근데 져버렸네. 히로는 가벼운 말투로 말했다. 히...로...? 응? 왜, 루리? 히로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물었다. 왜? 내가 낯설어? 그들의 표정을 본 히로는 큰 소리로 웃었다. 그럴 수 있지! 이런 모습은 보이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는걸! 히로는 그들에게서 뒤를 돌아 창문 쪽으로 다가갔다. 착한 아들, 착한 학생, 착한 형. 으로 보이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 히로는 천천히 창문에 손을 얹었다. 내가 왜 틀에 박혀 살아야하지? 디지몬 사건들 사이에 있을 때는 좀 더 살아있는 느낌이었어. 스릴 넘치며 비현실적인. 하지만 이제 너무 평화로워졌지. 재미없지 않아? 그래서 나는 설계사가 된 거야. 디지몬들과의 공존방법을 만들듯. 사건도 만드는 거지. 어때?

>뭔가 쓰다보니 셜록에서 모리어티가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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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u_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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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정리해놨지만 올리지 않고 있던 썰들
-아마 1년 이상된 묵은 썰들
-설정 붕괴 당연히 있습니다.
-피폐주의 트리거주의 하여튼 모든 주의 있을 수 있음
-리스트 : 오소마츠x가히리, 포케애니, 베이버, 문스독

연성 오소마츠x가히리-----------------------------(이전 썰 실종됨)

>하여튼 가히리 세계관에 마츠노가 설정 날조

나중에는 형제들이랑 츠나네랑 다 같이 무쿠로와 크롬이 힘을 합쳐 오소 꿈? 속으로 데려가 주는데 거기서 토관에서 작은 오소 구해주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좋겠다. 

오소마츠가 마지막에 형제들이랑 다 모였을 때, 이제야 다 모였네. 라고 웃으면서 말하고는 한 번씩 쭉 얼굴 보고 활짝 웃는다. 그건 정말 미련이 없어보이는 사람이라서 형제들은 불안에 휩쌓였다. 오소는 막내부터 천천히 바라보며 말했다. 누굴 먼저 줘야하지? 형제들은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 눈은 마지막이면 좋겠는데... 목소리도...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카라는 순간 소름이 돌이 급히 오소를 불렀다. 혀...형님...? 오소는 카라를 보며 순진한 얼굴로 대답했다. 응? 왜? 눈은 무슨 의미지? 목소리는? 오소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듯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가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 아, 하고 소리를 냈다. 뭐야~ 카라츙도 눈을 갖고 싶었어? 하지만 안 돼! 미리 선점한 사람이 먼저야! 그러고는 음... 하고 형제들을 둘러보고는 토도에게 다가갔다. 토도가 처음이니까! 집이랑 돈? 그거면 되나? 뭐 다른 거는 필요없어? 원하면 나를 개처럼 취급해도 상관은 없어! 라고 해맑게 웃는 오소 보면서 다른 애들 다 같이 충격먹고 토도는 아...아니야.. 나는 필요없어. 그냥 형만 같이 있어줘... 라고 하자 오소는 독점은 안 되는데... 형아는 하나지만 너희는 다섯이니까 그래도 공평하게 나눠야하지 않을까...? 하자 형제들 다 오소 안아주면서 그럴 필요없다. 라고 카라가 말하고 쵸로는 형만 온전히 옆에 있어줘. 이치는 기껏 힘들게 모였잖아. 쥬시는 곁에 있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토도는 또 없어지지마. 라고 하는데 오소는 이게 아닌데... 나는 이럴 수 없는데... 나를 괴롭혀줄텐데 죽여줄텐데 구원해줄텐데 라고 멘붕오고. 왜! 나를 증오하지 않아? 라고 증오하지 않는 애들에게 화도 내보고 소리도 쳐보고 하는데 애들은 형 잘못이 아니야. 형은 잘못하지 않았어. 라고 해도 오소 계속 불안 상태고. 목 긁고 손톱 물어뜯고 짐승소리같은 것도 내보고 온갖 자해를 하는데 형제들은 그래도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결국은 오소도 나도 계속 너희들 곁에 있어도 되는 거냐고. 물어보고 해서 결국 해피엔딩으로! 옛날집에서 다시 살고 돈은 많으니까 뭐. 평생 백수로 살고! 종종 츠나네랑 만나서 놀고 하면 좋겠다.

여기 대화들은 다 오소 꿈? 무의식? 속에 들어가서 한 대화일듯. 마지막에 이러고 해피엔딩! 하고 끝나지 않을까

연성 포켓몬----------------------------------
아니 사실 연성 아닌데 노려라 포켓몬 마스터에서 전포한테 사랑받는 우리애 귀여워.... 아니 근데 라티오스 라티아스 이야기를 이렇게 극장판으로 연걸해버린다고...? 아니 극장판 if의 세계 아니었냐고... 이걸 어떻게 봐야하냐

연성 포케애니--------------------------------------
어릴적 엄청 놀림받았던 사토시 보고 싶다. 보통 애들은 나는 간호순 언니처럼 될거야! 나는 박사님할거야! 나는 챔피언이 될 거야! 이러는데 사토시만 난 포켓몬 마스터가 될 거야! 라고 해서 애들이 그게 뭐야? 바보같아. 그런게 어딨냐! 애초에 바보같은 네가 어떻게 그런 걸 하냐! 하면서 막 놀리고. 사토시는 학교에서도 공부를 잘 하는 아이가 아니었다. 항상 덜렁대고 포켓몬들은 도망가고 혼자서. 아이가 몇 없는 이 시골에서도 특히 친구가 없는 바보. 모자란 아이. 그것이 아이들이 인식하는 사토시였다. 사토시는 자신이 포켓몬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었다. 그래서 숲 속으로 깊이 더 깊이 들어갔다. 이름을 아는 포켓몬, 이름을 모르는 포켓몬들을 따라서 숲 속을 헤매었다. 그러다 문득 이상한 느낌에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긴... 어디지...? 길을 잃었다. 사방에서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난다. 사토시는 순간 겁이 났다. 돌아가야해. 그렇게 생각하고 사토시는 뒤를 돌아서 걸었다. 최대한 자신이 온 길을 따라서 이 길이 옳은 길인지 모르지만 그저 걸었다. 톡. 빗방울이 갑자기 떨어졌다. 빗방울은 곧 굵은 소나기로 변했다. 주변은 어두웠다.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저녁시간은 넘겼을 것이다. 사토시는 얼른 가장 큰 나무로 뛰어갔다. 분명 따뜻한 날씨였을터였는데 옷이 젖어서 그런가 온 몸에 한기가 돌았다. 그래서 최대한 웅크렸다. 엄마가 걱정할텐데. 지금은 집에서 저녁을 먹을 시간인데. 추워. 이제 아무도 나를 찾지 않은 걸까. 부정적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사토시는 점점 더 웅크러들었다. 그러다 잠시 잠에 든 건지 (혹은 기절을 한 건지) 눈을 뜨니 해가 조금씩 밝아오는 새벽이었다. 문득 몸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촉감에 고개를 돌렸다. 자신의 주변으로 여러 포켓몬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사토시는 살며시 구구의 몸을 쓰다듬었다. 구구가 그 느낌에 눈을 뜨고 눌란 듯 울음소리를 냈다. 금새 자신의 손을 떠난 구구에 사토시는 아... 하고 소리를 냈다. 잠을 깨워 미안하기도 했지만 자신을 떠난 온기가 조금 아쉽기도 했다. "미안해." 사토시는 차분히 말했다. 구구는 다시 조심스레 사토시에게 다가가 몸을 붙였다. "고마워." 사토시는 온기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갑자기 포켓몬들이 눈을 뜨고 다들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사토시는 이유를 알 수 없어 어리둥절했지만 곧 이어 들리는 어른들의 목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다. 그 곳에는 자신의 엄마가 있었다. 사토시는 얼른 엄마에게 달려가 그녀를 껴안았다. 마을 사람들은 다행이라며 그녀에게 말을 했다. 하나코는 사토시의 얼굴을 보면 꼭 혼낼 것이라고 다짐했던 게 무색하게 무사한 아들을 보자 눈물이 핑 돌았다. 그녀 역시 무릎을 꿇고 다정하게 아들을 안았다. 집으로 돌아가자. 그 따뜻한 한 마디에 사토시는 목 놓아 엉엉 울었다.

참고로 이 이후에 엄청 혼났습니다. 그리고 엄마랑 같이 이집저집 돌아다니며 사과하고 다녔음

연성 포켓몬---------------------------------
라이징 볼테커즈랑 챔피언 사토시랑 아는 사이라는 게 보고 싶다... 특히 프리드랑 친했으면 좋겠다. 피카츄 동지고. 귀여워. 
사토시 > 프리드 : 프리드 혹은 프리드씨(사토시가 더 어릴 경우) / 프리드 > 사토시 : 사토시씨
이렇게 부르지 않을까

베이버-------------------------------------

아니 산이가 거절하는 거 못 본 것 같은데 싫어는 했어도 뭐든지 좋아! 라고 하는 산이 보고 싶다. 부탁받으면 거절 못 하는 산이… 전에도 쓴 것 같은데 그러면 슈나 쿠미쵸가 이 녀석 나랑 약속있어 하고 데려가는 거 보고 싶다. 귀여워. 근데 뇌피셜로 거절 못 한다고 남아있는 걸지도…?

거절 못 하는? 안 하는? 산이 너무 귀여워. 바루토가 더 익숙한 이름이긴 한데 강산이라니 한국 이름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아 베이버 다시 볼까봐. 일단 세븐즈 먼저 보고.

슈산으로 나를 위해 죽어달라는 슈와 흔들리는 눈으로  슈에게 정말 자신이 죽었으면 좋겠냐고 묻는 산이. 그리고 정말로 죽어달라는 슈에 좋아. 라고 웃으면 죽은 산이가 보고 싶다. 슈는 자신을 죽인 레드아이….? 스프리건? 이고 다시 눈을 뜬 산이는 발키리인게 보고 싶다. 사실 산이에게 죽어달라고 한 것도 슈가 아니라 스프리건. 오직 강함과 싸움을 추구하는 존재로 탈바꿈하는 거지.

연성 문스독-----------------

아츠시 살아가려고 하는 거 아무리 생각해도 고아원에 대한 반항같은데 그 말은 거기에 얽혀있다는 거잖아. 근데 입사시험때 폭탄을 몸으로 덮은 거 보면 사실 난 아무 쓸모 없으니까 이런 거에라도 쓰여야지 했던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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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u_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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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이야기 주의(자해, 피폐 등등 따로 경고X)
*사실 뇌피셜에 가까운 캐해
*언제적 썰인지도 모르겠다.
*리스트 : 카게프로, 록맨 에그제, 디그, 전대/라이더, 쿠킹덤, 전독시/화귀

연성 카게프로--------------------------

키사라기 신타로는 침대에 누웠다. 하루종일 시끄럽게 종알대는 에네도 조용했다. 혼자만큼은 메카쿠시단의 단원들 사이에서 찌질하고 바보같던 신타로는 없다. 그저 아무것도 남지 않은 텅빈 인형일 뿐이었다. 아무것도 담지 않은 검은 눈이 뜨여있을 뿐이었다. 신타로의 곁에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던 그 순간 그저 인형같은 삶을 살았다. 어릴적부터 천재라며 추양받던 삶이 지긋지긋했다. 자신의 동생은 굉장히 부러웠던 모양이지만. 아버지가 죽고, 모모가 아이돌을 시작한 후부터 어머니 역시 바빴다. 집에 돌아오면 아무도 없었고 혼자서 챙겨야하는 날이 많아졌다. 밖에서는 천재라고 시기하며 집에 돌아오면 아무도 없었다. 관심이 싫었지만 애정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은 죽었다. 이미 맛본 달콤한 애정이었다. 끔찍한 관심이 아니라. 그래서 학교를 가지 않았다. 그들이 없으면 그곳에는 끔찍한 것들만 존재했다. 몇날 며칠 학교를 가지 않았다. 일주일째 드디어 어머니께서 학교의 전화를 받았다. 관심이 돌아왔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어머니께서 나를 혼내시는데 모모가 살며시 눈치를 봤다. 이제 가야할 시간이라고. 어머니는 한숨을 쉬며 뒤돌았다. 그리고는.... 그리고는 끝이었다. 자퇴서를 내미는 자신을 보고는 아무말 없이 도장을 찍어주셨다. 그리고는 모모와 바쁜 스케쥴을 다녔다. 그냥... 그런 것이다. 천재는 언제나 고독한 법이었다. 그래서 인형처럼 있었다. 자택경비원. 한심한 인생이다. 천재가 이렇게까지 떨어졌는가. 그러고는. 끝이다. 해피엔딩도 배드엔딩도 없는. 아닌가? 나는 -------- 

신타로는 머리를 짚었다. 머리를 비워야한다. 생각하면 안 된다. 천천히 생각을 지웠다. 인형으로 돌아간다.

주인님, 또 이상한 생각하세요?
갑자기 에네가 말을 걸었다. 신타로는 헛소리하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 하였다. 자신은 지금 이 고요한 시간을 즐기고 있노라고. 자신을 숨기는, 기묘한 대답.
에네는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중2병이냐고 신타로를 놀렸다. 신타로는 화를 내며 일어났고 AI와 사람의 말싸움이 일어났다. 모모가 시끄럽다며 방문을 열자 에네는 모모에게 쪼르르 달려가 주인님이 자신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일러바쳤다. 물론 그런 짓을 하지 않은 신타로는 황당한 얼굴을 했지만 팔랑귀인 모모는 질색하는 표정으로 자신의 오빠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에네에게 자신과 같이 가자고 했지만 에네는 거절하며 자신이 없는 사이에 주인님이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며 모모에게 잘자라고 하며 방에 남았다. 신타로는 혀를 차며 이불을 뒤집어썼다. 모모는 한 숨을 쉬며 잘자라고 인사한 뒤에 방으로 돌아갔다. 신타로는 잘자라고 대답하며 눈을 감았다.

에네는 알고 있었다. 신타로가 혼자 남으면 아무 표정도 남지 않는 다는 걸. 마치 가면을 벗은 인형 같아 보인다는 걸. 한번은 자신마저 지워버리려고 해서 큰일이었다. 그 후에 자해를 한 것도... 에네는 눈을 질끈 감았다. 신타로는 기억하지 못했다. 자신은... 남은 한 사람마저 없어지길 원하지 않았다.

연성 록맨 에그제-----------------------------------

록맨이 잔소리하니라 무의식적으로 형아 라고 부르는 넷토가 보고 싶다. 그냥 형도 아니고 형아(니-쨩)이어야해
-
아니 록맨한테(사실 록맨 안에 다크록맨의 데이터가 침투해서 그 다크록맨한테 당하는 게 신빙성 있음) 넷토 몸 빼겼으면 재밌겠다. 애니판만 봤지만 막 넷토가 변신하잖아? 부럽네, 너. 하면서 침투해서 넷토 몸 뺏는 무언가가 보고 싶다.

연성 디그레이맨------------------------------

아니 최신화보고 나서 진짜로 알렌을 그 알렌이라고 생각한거잖아, 마나는.... 워커라는 성은 알렌이 같이 다니면서 생각한 게 아닐까? 마나와의 유대를 생각해서. 마지막에 마나가 알렌한테 언제 꼬리가 사라졌어요? 두발로 걸을 수 있게 되었나요? 라고 물어보던데 알렌은 너와 함께 걷기 위해서. 너와 함께 지내기 위해서. 라고 대답하는 찌통이 보고 싶다

아니 그럼 처음에 스승님한테 마나의 말 듣고 마치 마나처럼 지냈던 건 자신이 마나를 기억하겠다는 그것 때문이냐고...

그럼 천년백작과의 일은 어떻게 된 거야... 무슨 일이람...

-어쩌다보니 링크알렌같아짐
가끔 상처가 욱씬거렸다. 악을 구제하는 이노센스에 의한 상처. 평범한 사람에게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을 터였지만. 어째서인지 흉터를 가득 남겼다. 욱씬. 욱씬. 노아가 점점 알렌 자신을 집어삼키는 증거인가? 알렌은 알 수 없었다.

평범한 날 알렌이 14번째라는 게 밝혀지고 교단 내에서 우연히 뒷담을 들었을 때 상처가 가끔 아파왔으면. 내가 반응하는 건지. 아니면 이 안의 14번째가 반응하는 건지 알 수 없지만. 그러다 한 번은 자신의 아버지인 마나부터 칸다, 라비, 리나리, 그리고 여전히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많은 이들까지 반란분자라고 하는 얘기를 듣자 참을 수 없어 상처가 아파와 무작정 상처가 있는 어깨를 긁기 시작했고 잠깐 자리를 비운 링크가 뒤에서 다가오며 멈춰있는 알렌을 보았다. 알렌 워커? 라고 불렀지만 알렌은 아파오는 상처를 긁느라 정신이 없었고 그곳에는 피가 나오고 있었다. 그럼에도 긁고 헤집는 모습에 링크는 기겁하며 알렌의 손을 잡았다. 알렌 워커! 지금 뭐하는 겁니까?! 알렌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링크...? 라고 그의 이름을 불렀다. 일단 의무실부터 가시죠. 라고 그를 이끌었다. 알렌은 왜 의무실을 가나요? 하며 어리둥절한 물음을 내뱉으면서도 다리는 순순히 링크에게 끌려 움직였다. 링크를 의무실에서 그의 상의를 벗겼다. (알렌은 그런 링크를 보고 꺄악 변태! 라고 외쳤다. 링크는 그 모습에 열이 뻗쳤다.) 생각보다 심각한 어깨 상태에 링크는 한숨을 쉬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먹잇감이 될 수 있는 행동은 그만두세요. 알렌은 하하... 하고 웃으며 노력해볼게요. 라고 말했다.

연성 가면라이더/슈퍼전대------------------------------
*제로원
 아루토가 ai였다 라는  게 보고 싶다.
-
가끔 자신 안에서 차오르는 파괴본능을 참을 수 없는 아루토가 보고 싶다. 자신이 알던 이즈는 호로비가 즉, AI가 죽인 거잖아? 그래서 아루토는 인공지능을 사랑하는 자신과 미워죽이고 싶은 자신이 존재하는 거지. 근데 제로원 오래전에 봐서 기억 안 남

*리바이스(완결 전 썰인듯)
잇키 괴롭히고 싶다. 나락 직전까지 갔다가 지상으로 다시 데려와서 이건 해피엔딩입니다. 라고 하는 전개가 보고 싶다. 절망의 끝을 보고 돌아오는 거 보고 싶다. 결국 절망에 의해 잇키에게 기프가 들어오고 바이스는 쫓겨나는 게 보고 싶다. 본편이라면 절망을 극복한 잇키가 기프를 내쫓고 난 후에 물리치는 전개일 것 같지만. 잇키가 기프랑 같이 사라지는 전개도 좋아. 마지막에 가족들과 바이스의 외침을 들은 잇키는 기프는 순간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기프를 물리쳤지만 동화되었던 잇키가 같이 사라지는 그런 게 보고 싶다.

*더블 다시 보다가
아니 키리히코씨 이케맨이었잖아...? 키리쇼 보고 싶다. 둘 다 후토 너무 좋아하는데 길이 달랐던 거잖아ㅠㅠ 서로 맨날 후토 걸으면서 여기 짱이지 않냐. 오오 역시 너무 잘 아는군. 하면서 후토 토크 하는 남정네 둘이 보고 싶다.
아니 키리히코씨 너무 일찍 사라진 거 아니냐고ㅠㅠ 18화에서 사라지다니ㅠㅠ 카사노바같은 말투인데 순정남이라니ㅠㅠ 마지막까지 후토와 사에코씨 좋아했다고ㅠㅠ

*루팡패트
아니 진짜 갑자기 갱글러 케이이치로가 너무 보고 싶은데요.(이 뒤에 썰은 실종되었습니다.)

연성 쿠킹덤-------------------------------------

아니 오디세이하는데 크런치 초코? 였나. 늑대랑 같이 다니는 애. 너무 귀여웤ㅋㅋㅋ 놀리고 싶어. 재밌을 것 같아. 비공정에 탈 때 신발 벗어야한다고 하면 벗고 탈 것 같앜ㅋㅋㅋㅋㅋ 놀리고 싶다.

-
지금 오디세이 3일차인데 용쿠가 클로티드한테 세인트릴리=어두마녀인 거 말했는데 이거 괜찮은 거 맞냐... 퓨바가 자기가 말하고 싶다고 했는데 클로티드가 회담에서 다 까발리는 거 아니냐... 걱정 중... 근데 그래서 퓨바한테 미움당하는 용쿠가 조금 보고 싶기도 해...(글렀음)

연성 화산귀환-----------

청명(초삼ver)이 구화산으로 트립해서 다 구해주고 다시 눈을 떴는데 100년 후 화산인 거 보고 싶다. 멍하니 있다가 똑같이 대가리 맞고 화산을 찾아갔는데 100년전 사람들 대부분 등선했지만 검존만이 화산에 있었으면. 청명(초삼ver)은 검존청명 보고 씨익 웃으면서 아해야. 오랜만이구나. 라고 하면 검존청명도 두눈을 크게 뜨더니 곧 청명이랑 같은 표정으로 이제 아해는 너같은데. 라도 대답해줬으면. 화산은 망하지 않았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같은 엔딩 보고 싶다. 검존은 네가 올 것 같아서 좀 더 남아있었다. 라고 하면서 한 달 후에 등선할 듯. 걱정마라 쨔샤. 올라가서 장문사형한테나 잘해. 라고 하며 배웅하고. 화산 안 망하면 원작의 배분이 꼬이지만... 그건 검존청명이 어찌어찌한 걸로 하자! 왠지 기억이 조금은 스며들어서...!(라고 대충 둘러댄다) 청명이 둘이지 않냐 라고 하지만 청명은 초삼으로 분류되어 다른 개체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걸로 하자. 대충 그런걸로...!


연성 전독시-----------------------

기만자. 유중혁이 말했다. 김독자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죄송...합니다... 침묵 끝에 나온 말이었다. 처음에는 목구멍에 걸려 나오지 않았던 말이 한 번 내뱉어지자 벽이 트인 듯 술술 나왔다. 죄송합니다. 제가 여러분을 기만하여서. 배신감을 느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4의벽은 쉴새없이 흔들렸지만 애써 담담하게 내뱉은 말이었다. 유중혁은 얼굴을 더욱 구겼다. 감정 하나 없어보이는 그 말은 형식적으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김독자의 사랑은 무너졌다. 그의 사랑은 결국 죄가 되었다. 김독자는 자신의 모든 것이 죄라는 걸 깨달았다. 모두가 아무대답도 하지 않았다. 유중혁만이 홀로 다니겠다고 선언하였다. 이지혜는 독자의 눈치를 살짝 보고는 유중혁을 따라갔다. 남은 사람들은 복잡한 심정이었다.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요. 그러고는 흩어졌다. 한수영은 김독자를 바라보다 머리를 한 대 쳤다. 이상한 생각하지 마. 김독자는 어색하게 웃었다.

그 뒤로는 김독자는 텅 비었다.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멸살법.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 자신의 은인. 살아갈 이유. 그의 이야기를 사랑한 것으로 그는 대역죄인이 되었다. 점점 기계적으로 변한 김독자는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유중혁이 다시 그의 얼굴을 봤을때는 이미 늦은 후였다. 죄를 지은 이는 그 죄를 갚기 위해 움직일뿐. 김독자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 위해 살아갈 뿐이었다. 그들은 ■■을 원하기 때문에 그들의 여정을 함께할 뿐. 그 끝에 자신은 없었다.

이대로 끝까지 가서 오래된 꿈을 만나고는 충격도 망설임도 없이 죽여버리는 김독자. 그리고는 바스라져서 사라지는 독자. 김독자 컴퍼니는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로 갔고 유중혁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아무 소리도 낼 수 없었다. 김독자가 꿈을 망설임없이 죽인 이유는 모든 것의 원흉이며 꿈 역시 자신처럼 죄인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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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u_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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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썰 모음2

2차/썰 2023. 5. 3. 14:23

*주의*
1. 완결까지 본 시리즈는 5Ds, 아크파이브, 브레인즈 밖에 없습니다. 세븐즈는 보는 중(현재 15화)
2. 행복한 이야기는 그다지 없는듯...? 트리거 주의
   >정신병, 자해, 자살, 트라우마, 피폐 등등... 썰에는 따로 표시해두지 않았으니 안 좋아하시면 보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3. TS요소 있음, CP/논CP가 섞여있으니 BL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은 뒤로 가주세요.
4. 시리즈 크오 날조 있음
5. 과거, 성격 등등 날조 가득함
6. 정리 안 해서 뒤죽박죽 전개 주의(진짜 쓴 대로 복붙만 함)

*유희왕 아크파이브
-1)

유야파파는 처음부터 유야를 꺼림직하게꺼림칙하게 느꼈으면 좋겠다. 유야는 자기 아빠가 자신을 꺼림칙하게 느낌에도 최대한 친절하게 자신을 위해서 노력하는 게 보여서 아빠 좋아! 했는데 실종됐을 때 은연중에 응. 도망갔구나. 진실을 찾으러 갔어.라고 느꼈으면

-2)
유야유즈 서로 좋아했는데 유야와 유즈는 그걸 봉인때문에 서로 이어져있다고 느껴서라고 생각하는 게 보고 싶다. 실제로도 그렇고. 처음 봤을 때부터 다른 이들과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어릴 적에는 그 특별한 기분이 싫었다. 하지만 지독한 악연이었다.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정말 우습게도 만들어진 감정이라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

-3)
엔딩 이후 유즈는 칭송받고 유야는 배척받는 게 보고 싶다. (이 뒤 내용은 공개 불가)

-4)
결국 자신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 다른 셋에게 나눠주는 유야가 보고 싶다.

미안해 오드아이즈.
자신의 주인은 그렇게 말하며 웃었다. 그는 그 일이 있는 후에 그렇게 웃기만 하였다. 모든 이들이 그를 질타할때도 가족마저 그를 두려워할 때도 그는 그저 웃었다. '울고 싶을 때는 웃으렴.' 이제는 그의 가족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 사람의 말은 여전히 자신의 주인을 휘감고 있었다.

우린 넷이니까 결국 사람들이 불안해하는거야.

그렇기에 그는 결정했다. 자신이 사라지고 다른 셋을 풀어주기로. 천성이 친절한 엑시즈, 쾌활한 성격의 싱크로, 조금 걱정되는 융합까지. 주인은 엑시즈가 평화로움을 만끽했으면 하였고 싱크로가 마음껏 달리길 원하며 융합은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길 바랐다. 그래서 그는 웃었다. 세 갈래로 찢기는 고통에도 웃었다. 그리고 사라졌다. 오드아이즈는 눈을 감았다. 주인이 없는 이곳은 자신에게도 의미 없었다. 그리고 잠에 들었다. 언젠가 다시 그를 보길 바라며.
-5) 위 썰들이 모여서 쓴 무언가
있지, 유즈. 유토들을 우리와 분리할 수 있다면 어때?

유즈는 그런 말을 하는 유야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자신보다 앞서가는 유야의 얼굴은 볼 수 없었다. 평온한 목소리. 평소와 같은 얼굴인걸까? 유즈는 그런 생각을 했다.

자크를 물리치고 세계는 하나로 합쳐졌다. 처음에는 혼란이 일었지만 연이은 회의 끝에 드디어 안정을 되찾은 시기였다. 그리고 유야를 당장이라도 가두어 감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즈나 다른 동료들의 격렬한 반대와 특히 아카바 레이지의 발언이 큰 힘이 되어 무산되었지만 여전히 그가 돌아다니면 수군거리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유즈는 그와 반대로 성녀 취급을 받았다. 세상을 구한... 자신은 그저 오리지널과 가깝다는 이유로 그들을 희생시키고 살아남았을 뿐인데... 유즈는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유즈도 느끼고 있지? 그들은 아직 죽지 않았어. 우리 속에서... 잠을 자고 있지.

유야가 빙글 돌았다. 아... 유즈가 무의식적으로 소리를 냈다. 그는... 웃고 있었다.

맞아, 유야... 그들이 느껴져... 세레나도, 린도, 루리도, 모두 내 안에 살아있어. 하지만 그들이 다시 나온다면 세계가 나뉘지 않을까? 그럼 모두 잊어버리는 게 아닐까?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는....!

유즈는 점점 흥분되는 목소리를 참을 수 없었다.

걱정마, 유즈. 그럴 일은 없어.

그러다 우리 둘이 또다시 헤어지면...

울먹임이 묻어 나온 목소리에 유야는 찰나의 순간 얼굴이 굳었지만 곧 다시 웃음을 띠었다. 그리고는 유즈에게 다가가 얼굴에 손을 대고 자신을 바라보게 했다.

유즈.

유즈는 분명 그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지만 표정을 알아볼 수 없었다. 그가... 지금 웃고 있나...? 

유즈. 우리의 감정은 그저 봉인으로 이어졌기 때문이야. 만들어진 거야. 우린 그들이 조작한 운명으로 서로 만났을 뿐이야. 그치?

유즈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정말 모든 게 조작된 건가? 처음부터? 이 감정도? 내가 너를.... 

유즈가 생각에 빠져있을 때 유야는 얼굴에서 손을 떼고 유즈의 손을 잡았다.

걱정하지마, 유즈. 모든 게 다 잘 될 거야.

아, 여전히 웃는 얼굴. 유야가 울었던 적이 언제였지? 어릴 적에는 꽤나 울보였는데...

그럼 유즈. 내일 봐.

유야는 유즈를 들여보내고 천천히 자신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별로 안 되는 거리를 더욱 늦출 수는 없다. 혹시라도 유즈가 전화라도 하면 뭐라 변명할 거리가 없었다.

[울고 싶을 때는 웃으렴.]

다정하게 울려퍼지는 목소리에 입가를 꾹꾹 눌렀다. 하루종일 웃고 있는 건 피곤했다.

심호흡을 하고 문을 열었다.

다녀왔습니다.

그의 목소리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아, 오늘은 출장이라고 하셨나.

최고의 엔터 듀얼리스트 사카키 유우쇼가 복귀했다. 그가 다른 차원에 이어진 것이 알려지며 도망쳤다는 오명은 지워졌고 다시 인기 엔터테인먼트로 공연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의 어머니인 쇼코 역시 매니저 겸 파트너로 종종 같이 다니고 있었다. 유야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올렸던 입꼬리를 내렸다. 

유야가 집에 들어오는 소리에 자고 있던 앙과 코르가 그를 마중했다.

유야는 살며시 웃으며 그들을 쓰다듬었다. 동물적 감각은 자신이 무섭다고 느낄 텐데 그럼에도 마중과 배웅은 꼬박꼬박 해주는 이들이었다.

유야는 그들이 만족할만큼 실컷 쓰다듬어주고는 식탁으로 발을 옮겼다. 그 위에는 -집을 비워서 미안해. 밥은 꼭 챙겨먹으렴.- 이라고 친절하게 써진 쪽지와 맛있어 보이는 반찬들이 올려져 있었다. 유야는 반찬들을 냉장고에 넣어두고는 쇼코에게 문자를 보냈다. 
-공연은 잘 하시고 계신가요? 저녁은 밖에서 먹고 와서 반찬은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은 후 자신의 방으로 올라간 유야는 4개의 드래곤 카드를 펼쳐놨다.

나 좀 도와줄래? 너희도 이 전 주인들이 그립잖아?

유야가 그렇게 웃으며 말했다. 세 드래곤은 유야의 말에 납득했다. 하지만 오드아이즈는 동의할 수 없었다. 그의 항의에 유야는 곤란한 듯 웃었다. 그리고는 오드아이즈를 안고 토닥여줬다. 그를 타고 엔터메 듀얼을 한 지가 얼마나 오래되었는가. 

미안해, 오드아이즈. 나는 이제 공연에서 퇴장할 시간이야.

오드아이즈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결국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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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에게도 4개의 에이스몬스터에게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했다. 유즈 역시 빠르게 허락을 받았다. 그들도 원래의 그들을 만나고 싶었던 거겠지.

그 뒤로 유야가 변했다고 유즈는 생각했다. 아니 전으로 돌아갔다...? 자신의 학원에 와서 엔터메 듀얼을 하고 오드아이즈와 필드를 뛰어다녔다. 그 후로 만나지 않던 친구들과 랜서즈를 만나서 인사하고 웃고 얘기하고. 유즈는 그 모습에 오히려 불안했다. 마지막으로 아카바 레이지를 만나러 간 유야는 자신을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작에 말했어야 했다며 어색하게 웃는 모습에 레이지는 눈살을 찌푸렸다.

울고 싶을 때에는 울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무심한 듯한 레이지의 말에 유야의 표정이 살짝 무너졌다. 하지만 곧 웃음으로 돌아와. 굉장히 웃긴 말을 들었다는 듯이 웃었다.

무슨 소리야, 레이지. 울고 싶을 때에는 웃는 거잖아?

그런 자의 말을 여전히 듣고 있다니.

유즈는 그 말에 유야를 바라보았다.

유야, 너...

유야는 유즈의 말을 끊고 말했다.

유즈, 잠시만 나랑 레이지 둘만 이야기해도 될까?

유즈를 내보내고 유야는 레이지를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그래도 그는 내 '아버지'야.

레이지는 코웃음을 쳤다.

그런 자를 아버지라 부르다니 정말 무른 녀석이군.

너의 아버지도 프로페서잖아? 바꿀 수 없는 사실이지.

그는 내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다.

유야는 레이지를 노려보았다. 그러다 결국 포기한 듯 한숨을 쉬고 말했다.

언제부터?

무엇을 말하나? 네 아버지가 너를 무서워하고 피한다는 것? 네가 온 세상에 질타를 받고 있다는 것? 아니면 그건가? 네가 그들을 되살리려 한다는 것?

유야는 크게 발을 굴리며 화를 냈다.

그들은 아직 죽지 않았어! 되살린다고 하지마.

붉은 안광을 내뱉는 눈을 보며 레이지는 비웃음을 지었다.

아니면 여전히 네 안에 자크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가?

유야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그에게 말했다.

난 그저 마지막으로 너에게 감사인사를 하러 왔을 뿐이야.

유야가 뒤를 돌아 나가려 문고리를 잡은 순간 그가 입을 열었다.

난 네가 사라지지 않기를 원한다.

유야는 그대로 잠시 멈춰섰다. 하지만 곧 문을 열고 방을 나갔다.

유야가 밝은 목소리로 유즈와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레이지는 그 소리를 들으며 한숨을 쉬고 미간을 눌렀다. 그의 친우가 떠나려 한다. 막고 싶지만 막아도 되나? 레이지는 그가 멈추지 않을 것을 알았다. 그는 뭐든 앞으로 나갈 것 같지만 항상 겁쟁이 같은 면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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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 날이 왔다. 그들의 몸을 갖게 되는 날. 유즈는 팔찌를 유야는 펜듈럼을 내밀었다. 에이스 몬스터들을 펼쳐두고 기도했다. 유야는 자신의 몸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유즈를 불렀다.

유즈. 팬듈럼은 네가 맡아줘. 그들이 갈 때가 없을 테니 잘 돌봐주고.

유즈는 자신에게 당부하는 유야의 말에 당황했다.

왜? 왜 마지막같은 말을 하는 거야?

나는 자크와 함께 사라질 거야, 유즈. 그럼 이제 이 세상에 위협이 올 일도 없겠지. 

그게 무슨... 자크는 이미 사라졌잖아?

유즈의 말에 유야는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그는 아직 여기 있어. 우리가 그 녀석이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지, 하하.

크게 웃은 유야는 말을 이었다.

그들이 잠에서 모두 깨어나면 자크도 깨어날 거야. 그니까 나와 자크가 사라지면 위협도 없어지는 거지. 좋지 않아?

유즈는 여전히 웃고 있는 유야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웃지마! 뭘 바보같이 웃고 있는 거야! 넌 슬프지도 않아? 왜 멋대로 앞으로의 인생을 포기하는 건데!

유야는 유즈의 눈물을 상냥하게 닦았다.

울지마, 유즈. 이건 그저 만들어진 운명일 뿐이야. 그리고... 마지막에는 너에게 웃는 모습만 보이고 싶은 걸.

그 말을 내뱉은 유야의 몸이 거의 다 사라져있었다. 유즈는 그의 말에 울음을 애써 참으며 웃었다.

우린 다시 볼 수 있을 거야, 그치?

유야는 그 말에 결국 참지 못한 눈물이 한 줄기 흘렀다. 그리고 애써 참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응. 우린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리고는 빛이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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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집고 일어났다. 그 자리에는 6명의 사람이 쓰러져있었다. 그들은 뒤척이다 곧 눈을 떴다. 유즈는 팔찌와 펜듈럼을 챙겼다. 그리고 도움을 준 에이스 몬스터를 챙기려고 했다. 그 자리에는 7장의 카드밖에 남지 않았다.

오드아이즈...

그의 주인이 사라지자 카드 역시 사라졌다.

차례로 일어난 그들을 데리고 유즈는 레이지를 찾아갔다. 그는 왠지 씁쓸해보이는 얼굴이었다.

이미 건물 한 채를 빌리고 그들의 친구들의 소식까지 전해줬다. 아직 중학생인 그들은 유즈와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유야가 세상에서 사라졌다는 게 알려졌다. 정확히는 레이지와 유즈가 그것을 알렸다. 유야가 무슨 취급을 받았는지 유토들이 무슨 취급을 받을지 알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이야기는 잊혀졌다. 첫 결혼소식은 유고와 린이었다. 평생 소꿉친구를 할 줄 알았는데 상상도 못 한 속도위반으로 유고는 온갖 질타를 다 받았다.

두 번째는 세레나와 유리였다. 유리의 열혈한 고백(이상한 내용 투성이었지만) 덕분에 연애에 성공한 그들은 의외로 이야기가 잘 맞는지 결혼까지 성공했다. 물론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지만 세레나의 금세 잊어버리는 성격 덕분에 어찌어찌 이어가고 있는 듯했다.

세 번째는 온갖 슌의 반대를 물리친 유토와 루리의 결혼 소식이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시스콤인 슌때문에 굉장히 늦어졌지만 다들 고생한 만큼 행복하라며 축복을 보냈다.

그리고 가장 늦게 의외의 조합은 레이지와 유즈였다. 유야가 사라지고 그들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유즈는 만들어진 운명이 아니라 그저 유야라는 사람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레이지는 유야를 돕지 못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가 세상에서 따돌려지고 있다는 것.
집에서 그를 무시하는 아버지.
평소처럼 대하려 하지만 무서움을 가지고 있는 어머니.
동물들마저 그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고 놀지 않고 듀얼을 즐기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도망간 것이다. 그는 겁쟁이니까.

---

레이지와 결혼을 하고 몇 년 후 유즈는 아이를 낳았다. 남자아이였다. 유즈는 아이의 얼굴을 보고는 눈물과 함께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유즈는 아이에게 소중히 보관하던 펜듈럼을 걸어주었다. 

안녕, 유야.

결국 우린 다시 만났다.

>엔딩은 코믹스의 내용이 생각나버렸기 때문에...
>아니 근데 울고 싶을 때에는 우는 게 맞다고 생각해. 울고 싶을 때 웃으면 얼마나 정신적으로 갉아먹는데 이건 유우쇼가 나빴다.

*유희왕 브레인즈

-1) 플메유사ts 보고 싶다.
예전 썰은 이쪽

과거 날조해서 유사쿠 과거는 암울 그 자체로. 부모님이 여행? 출장? 어린 유사쿠는 친한 이웃에게 부탁하고 출장을 떠났고 그 사이에 유사쿠가 납치당하고 부모님은 그 사실을 듣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엄청난 날조… 하지만 과거 따위 주지 않는 걸…!) 그래서 유사쿠는 고아원에서 자란 걸로. 아니 근데 과거 기억 못 한다는 설정이 있다는데요… 난 왜 몰랐지. 하여튼 유사쿠가 기억은 못해도 조회는 할 수 있잖아? 그렇게 돼서 어찌어찌 되어서 쿠사나기를 만나서 덴시티로 오게 되고 거기서 그… 사이버덱 얻고 고등학교 가서 그런 저런 일이 생겨나는 거지.

이제 여기에 전에 썼던 플메 유사 분리썰을 곁들인...

플메 유사 분리된 이유는 이그니스적인 뭔가가 작용했다고 하자. 유희왕이니까!(무책임)

유사쿠는 쿠사나기씨도 아이도 타케루도 나름 동료라고 생각하고 나중에는 료켄도 나름 협력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플메는 그런 거 없고 다 경계했으면 좋겠다. 왜냐면 플메유사니까요! 플메는 유사쿠 내 거임. 이런 느낌. 그래도 쿠사나기씨는 그다지 볼 일 없었고 타케루도 나름 동료였으니까 경계는 덜 하지만 아이는 싫어하고 리볼버는 이글이글 불타는 눈으로 바라봤으면. 아이가 이중인격 취급할거야. 

로봇삐에게는 플메가 보입니다. 로봇삐는 유사쿠가 버려진 가정용 AI 로봇을 주워 고쳤다는 설정으로 간다. 어느 날 유사쿠가 돌아왔는데 플메가 같이 있어서 -그분은 주인님의 친구분이신가요? 라고 물어보는 로봇삐에 놀라며 플메가 내가 보여? 라고 하는데 로봇삐는 -그렇습니다. 차라도 준비해드릴까요, 주인님? 이라고 당연한 듯 물어보는데 유사쿠는 로봇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살짝 웃었으면. 너의 가족이 늘어난 거야. 유사쿠의 말에 로봇삐는 눈을 번뜩 뜨며 또 다른 주인님이시군요! 라고 하며 약간 신난 모습 보이면 좋겠다. 이제 나중에 눈물버튼될거야…(쓰면서 오열중)

3기에서 로봇삐가 플메 보고 주인님은 어디계신가요? 오늘은 같이 있지 않은 건가요? 라고 물어보는데 다른 애들은 다 어리둥절하는데 플메만 오늘도 있어. 옆에. 라고 말하자. 그런가요. 라고 덤덤해보이지만 왠지 쓸쓸해보이는 로봇삐. 결국 이그니스의 데이터를 버티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한다는 로봇삐의 모습에 유사쿠는 다가가서 로봇삐를 쓰다듬어줍니다. 그 때 유사쿠의 모습이 보이는 로봇삐와 얼굴을 찡그리며 로봇삐를 편히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플메의 모습에 로봇삐는 눈물을 흘리며 죄송해요, 주인님. 이라고 하며 소울버너의 마지막 일격을 맞고 사라지는 이야기. 

아이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결국 플메와 유사쿠가 같이 보였는데 그 때 웃으면서 하하, 로봇삐의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물들었나봐. 라고 웃는 아이에게 플메와 유사쿠가 같이 안아주면서 환상이 아니야, 아이. 라고 말하는 플메유사가 보고 싶다. 마지막에 우리가 꼭 너를 찾아낼게, 파트너. 라고 말하는 플메유사주세요. 그런 플메한테 아하하, 네가 파트너라고 한 거 처음이야… 라고 말하며 천천히 잠에 드는 아이. 기다리고 있을게, 파트너. 라며 꺼진 솔티스 앞에서 잘자. 라고 말하는 플메와 또 봐. 라고 하는 유사쿠.

유사쿠는 시간이 지날수록 어이. 에서 아이. 라고 불렀는데(종종 파트너) 플메는 1기 내내 어이. 라고 부르다가 2기 들어와서 아이. 라고 부를 것 같은 느낌. 아이가 사라지고 유사쿠와 로봇삐가 빈 자리를 느끼는 것에 그 녀석이 뭐가 좋다고. 하며 퉁명스럽게(실제로는 무표정하지만) 말하는 플메에 유사쿠가 살며시 미소지으며 사실 너도 알고 있잖아, 플레이메이커. 괜찮아, 그 사건은 그 녀석의 죄가 아니야. 라고 말한 것에 이름 불렀으면. (사실 그 뒤에 아니면 아이한테 질투하는 거야? 라고 말하는 유사쿠에 플메는 그런 거 아니야. 라고 말해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던 것이 아니다. 절대 아닐 것이다.) 
-> 참고로 둘은 안 사귑니다. 그런 커플링 느낌만 있을 뿐. 썰 내에서는 사귀지 않습니다. 적어도 애니 엔딩까지는 사귀지 않음. 그 이후를 외전으로 쓴다면 모를까. 근데 좋아는 함. 아직 인식 못 함. 근데 하는 거 보면 이미 결혼한 부부같은 느낌이 좀 나는…

유사쿠ts는 어깨까지 오는 단발에 종종 묶고 다닙니다. 그리고 바지 입고 다님. 이건 양보할 수 없다. 키도 커서 머리를 기른 남성으로 오해받음. 그 편이 재밌다. 아바타는 계속 남자였습니다. 성별 제한이 있든 없든. 뭐, 있어도 해킹해버려. 쿠사나기씨는 언노운이 찾아왔을 때 처음에 못 알아봤습니다. 언노운과 분위기는 비슷해도 머리도 다르고 왠지 중성적인 느낌이 있어서 미묘한 느낌. 그러다가 유사쿠가 먼저 말을 거니 그제서야 알아봤습니다. 혹시…? 라는 느낌도 없었음.

참고로 타케루도 플메인거 못 알아봄. 플레임은 아이의 기척을 느끼고 방금 지나갔다. 라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유사쿠는 여자애였다.(소꿉친구의 힘…!) 본편보다 헤매다가 우연히 유사쿠랑 아이랑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플레이메이커가… 여자애였어?!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유사쿠 보고 플레이메이커라고 부르니까 유사쿠는 후지키 유사쿠. 플레이메이커가 아니야. 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거 보고 싶다. 아이는 혹시나 다른 사람이 들을까 그런가? 했지만 유사쿠는 플메와 나뉘고 자신은 플레이메이커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일 듯. 멀쩡히 존재하고 있는 자의 이름으로 불릴 이유는 없으니까. 쿠사나기씨가 장난스럽게 말하면 정정하지는 못 하지만 불만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그럼 알겠어, 유사쿠. 라고 정정하는 쿠사나기씨. 근데 그 반응이 재밌어서 종종 말할 듯. 그와 비슷하게 플메도 자신을 유사쿠라고 칭하는 거 안 좋아합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플메는 오히려 자신이 허상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서 실제로 존재하는 자의 이름으로 불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로 반대되는 생각. 

리볼버가 세 가지 이유를 대는 것을 보고 플메는 눈살을 찌뿌리고 유사쿠는 아무말도 못 하고 그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지. 플메는 유사쿠에게 살아갈 이유를 준 그 아이에게 감사함을 느끼지만 그것이 하노이라면 말이 달라지지. 물론 아직 확실한 건 아니지만 플메는 감으로 리볼버가 그 아이라는 걸 느끼고 있겠지. 그가 느낀다면 유사쿠가 모를리 없고. 1기 마지막에는 리볼버에게 분노를 느끼는 플메와 그 아이를 생각하는 유사쿠로 나뉘고 플메가 이기고 실제 그의 저택으로 갔을 때 비어있는 것을 보고 착잡함을 느끼는 유사쿠와 그 모습을 보는 게 화가 나는 플메. 플메는 유사쿠의 어린시절을 망친 박사도 용서할 수 없고 어릴 적 그들을 구한 것을 후회하고 하노이의 기사단을 만든 리볼버 역시 증오할 수 밖에 없는 존재. 나중에는 목적을 위해서만 손을 잡은 것이지 그들을 용서한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는 적대하지 않는 관계로만 있을 뿐. 그래서 그 사건의 당사자인 유사쿠가 그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불만입니다. 오히려 소울버너의 감정이 더 맞지 않을까 싶은 플메.

플메와 유사쿠는 어디 있든 닿을 수 있다는 설정이 좋다. 유사쿠가 종종(사실 자주) 악몽을 꾸면 플메가 옆에서 토닥여주고. 둘이 떠들면서 덱 짜고. 밤 새고…. 서로의 의견을 조정해주고 하면서 지냈으면. 둘이서 지내서 원작보다는 살며시 미소짓는 정도는 하지 않을까. 유사쿠가. 플메는 똑같이 무뚝뚝합니다. 플메의 미소는 오직 유사쿠의 것. 물론 감정을 아예 드러내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큰 기복이 없을 뿐. 유사쿠가 미소지을 때는 같이 웃어줍니다. 뭔가 서로의 얼굴을 보고 표정 연습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가 둘 다 아이의 감정표현이 더 신기할 따름.

뭔가 플메유사 처음 지낼 때 유사쿠 아무 생각없이 옷 갈아입으려고 하는데 플메가 당황한 듯 아, 소리 내면서 뒤돌아서 유사쿠도 …? 하다가 깨달았다는 듯 아… 할듯. 하지만 둘이 대화는 하고 있기 때문에 유사쿠 옷 갈아입을 동안 플메는 자연스럽게 뒤돌아서 떠들듯. 아이가 온 뒤로는 안 보이게 이불을 덮어버립니다. 아이라도 유사쿠짱의 맨몸을 볼 수 없지! 유사쿠 집에서 짧은 반바지 입은 모습 보고 아이가 유사쿠짱, (남자)고등학생이 그 바지는 좀 아니지 않아~? 라고 말할 때 그런가… 하면서 고등학생이 이런 바지 입으면 별로인가. 싶어하는데 다음날 학교에서 여자 화장실 가는 거 보고 유사쿠짱 여자애였어?! 라고 놀라는 아이가 보고 싶다. 

>이렇게 쓰고 보니 그냥 유사쿠ts에 플메 분리썰을 곁들인 원작 날조같네.

*이 다음부터는 여러 시리즈 크오

-1) 유세유사(약간의? 캐붕)
유세유사로 유세이한테 자신은 행복을 경험해본 적이 없으며 오직 복수를 위해서만 살아갔다. 그러니 난 이게 사랑인지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는 유사쿠가 보고 싶다.

그에 유세이도 나도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사랑에 대해서는 몰라. 가족들의 사랑을 기억하고 있지도 않고 사람들은 나를 적대하거나 혹은 두려워하기만 했지. 이 마커때문에. 하지만 동료들이 소중하다는 사실은 알고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도 알아. 나는 네가 소중해. 너를 지키고 싶어.

그럼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것 아닌가요? 이건 그저 동료 사이의, 혹은 그저 지인에 대한 감정일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내 동료에 대한 감정과 너에 대한 감정이 다르다는 걸 알아. 그러니 나는 너를 사랑하는거야.

아직... 잘 모르겠어요.

모르면 알아가면 돼. 천천히. 우리 둘이 같이.

유세이가 유사쿠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굳은 살이 박힌 열심히 달려온 흔적이 가득한 손. 유사쿠는 그 손을 지긋이 바라보다가 천천히 잡았다. 그의 온기가 손을 타고 마음속까지 전해져오는 느낌이 들었다.

-2)

공돌즈 만나면 재밌을 것 같아. 환하게 웃으며 미친 소리를 내뱉는 유가! 그걸 실현가능하게 바꾸는 윳세! 그리고 해탈한 유샄!

-3)

주인공즈한테 사랑받는 유세이가 보고 싶다.

윳세 건들면
유우기 : 어둠의 듀얼
쥬다 : 힘
유마 : 제알은 안 봐서 모르겠네
유야 : 각성(빨간눈)
유샄 : 데이터 조작으로 사회적 죽음

선배말 잘 듣고 후배들 잘 챙겨주는 타입이라 좋아할 것 같아

-4) 행복한 생활따위는 없는 유야유사

유야 뭔가 분리불안 있을 것 같고 유사쿠 폐쇄공포증 있을 것 같은데 그 둘이 파멸적으로 살아가는 이야기가 생각나는 나... 정상인가요?
유야는 꽉 막힌 집에 유사쿠를 데려다놓고 아무 곳도 갈 수 없게, 자신의 곁에서만 안심하게 할 것 같은 느낌. 절대로 곁에서 떨어질 수 없게. 사람을 그냥 두면 모두 사라져버린다고 생각해버려서 그럴 듯. 유사쿠는 자신이 안심할 수 있는 유야에게 집착하고. 쌍방 집착물이 되었네....?

-5) 위 썰 보고 생각난 후배 부둥부둥하는 선배들 동거썰

주인공즈로 뭔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유야랑 유사쿠가 보고 싶어. 주인공즈 동거하는데 유야는 사람이 없으면 불안해하고 유사쿠는 폐쇄된 공간에 있으면 두려움을 느끼는 거지. 링크 브레인즈에 들어갈때도 사람들의 목소리(혹은 배웅이나 일상적으로 들리는 소리)가 있어서 괜찮았지만 낯선 곳에 창문도 없이 갇혀있으면 불안해하는거지. 특히 일상적인 소리가 나지 않는. 공포의 집 같이 어둡고 출구가 보이지 않는데 비명소리가 들리는 곳 같은데 말이야.

선배조가 부둥부둥 해줬으면 좋겠다.

유야도 스스로 사람들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사실을 몰랐을거야. 그 동안은 밖에서는 유즈가 집에서는 앙과 코르가 붙어있었으니까. 그들은 뭔가를 느낀 걸지도 모르지. 하지만 주인공즈와 같이 살게 되면서 방은 혼자 사용하고 그 동안 곁에 있어주던 앙과 코르도 없었어. 밖에서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자신과 함께 해줬지만 자신의 방까지는 그렇지 못한 거지. 유야는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 같이 듀얼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하다가 방으로 들어왔어. 오늘도 즐거웠다며 침대에 누웠지. 아직 잘 준비를 끝마치지 못한 쥬다이와 유마가 신나게 떠드는 소리가 들렸어. 곧 늦은 시간에 목소리를 높이는 그들을 혼내는 유우기의 목소리가 들렸지. 평범한 일상에 왠지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 유야는 그렇게 일상을 좀 더 듣고 싶어서 눈을 감고 그 소리에 집중했지. 곧 그들은 모두 잘 준비를 마치고 자신의 방에 들어갔어. 시끌벅적한 소리가 모두 사라지고 적막만이 돌았어. 유야는 갑자기 손 끝으 싸늘하게 식는 느낌이 들었어. 그들은 모두 자신의 방으로 갔나. 너무 조용해. 이상할 정도로 조용해. 유야는 번뜩 눈을 떴어. 자신의 심장만이 큰 소리로 두근대고 있었어. 그들이 다 사라졌을까? 너무 적막해. 또 나만 두고. 다들 어디? 어디? 어디? 참을 수 없는 두근거림에 유야는 자신의 목을 긁었어. 머릿속에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었어. 내가 비명을 지르고 있나? 어둠만 가득해. 너무 어두워. 아무도 없나? 유야는 자신을 진정시킬 수 없었어.

유마는 쥬다이와 함께 유우기에게 혼나고 방으로 들어왔어.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잠에 들기 직전이었어. 누군가의 비명이 온 집안에 퍼져나갔어. 유마는 깜짝 놀라 몸을 일으켰어. 그 목소리는 분명 유야였어. 귀여운 자신의 후배. 유마는 자신의 옆 방으로 뛰어갔어. 그곳은 유야의 방이었지. 유야!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자. 비명을 지르고 목을 긁는 그가 보였어. 손톱이 피부에 파고들어 상처를 냈어. 유마는 얼른 그에게 다가가 상처를 내던 손을 떼어내고 깍지를 껴 그 손을 잡았어. 유야는 유마의 손에 상처를 낼 만큼 세게 잡았어. 다른 이들도 헐레벌떡 뛰어와 유야를 앉았어. 비명이 점점 잦아들고 유야는 천천히 진정하기 시작했어. 붉은 빛이 돌던 눈은 천천히 원래의 색으로 돌아왔어. 유야가 눈을 지긋이 감고 다시 떴어. 왜... 다들 여기 계세요? 그의 말에 모든이가 벙쪘어. 방금전까지 비명을 지르던 이가 맞는가. 유야는 그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어. 유우기는 천천히 입을 열었어.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유야는 곰곰히 생각하다 말을 했어. 분명 아랫층이 시끌벅적했고... 다들 자러 들어간지 조용해져서 그 다음에 잠에.... 잠에... 유야의 숨이 헐떡이기 시작했어. 유우기는 손으로 그의 눈을 감기고 말했어. 우린 여기 있어. 더 생각하지마. 잘자, 유야. 유야는 그 따뜻한 목소리에 점점 잠에 빠져들었어. 누군가 유야와 같이 있어줘야할 것 같네. 유우기는 어색하게 웃었어. 유마는 손을 번쩍 들었어. 제가 할게요! 하게 해주세요! 눈을 반짝이는 그의 모습에 유우기는 어색하게 웃으며 잘 부탁해. 라고 말했다. 쥬다이는 유마의 머리를 헝크러트리며 잘자라, 꼬맹이. 라고 말하며 방을 나갔다. 유세이는 조용히 나갔다가 유마의 이불을 가져다주고 잘자라며 머리를 쓰다듬고는 나갔다. 유사쿠는 고개만 한 번 숙이고는 조용히 방을 나섰다. 유우기는 미안해, 잘 부탁해. 라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방을 나갔다. 유마는 여전히 유야의 손을 잡고 있었다. 유마는 손을 놓치지 않게 누우며 유야의 목을 보았다. 상처... 아프겠네... 내일 일어나면 꼭 치료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유마는 잠에 들었다.

아침에 유마가 자신의 침대에 있어서 어리둥절했던 유야는 모두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마음의 병을 깨달았습니다. 유마에겐 항상 미안한 마음. 유마는 자신의 후배가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느낌.

유사쿠는 자신의 증상을 알고 있었겠지. 그리고 그 증상을 알고 있는 사람은 쿠사나기 밖에 없을 거야. 그래서 항상 말 걸어주고 이 곳은 안전한 곳이라고 알려주겠지. 유사쿠도 처음 주인공즈와 지내게 되었을 때 낯선 곳이어서 더욱 조심했을 것 같아. 특히 방에서는 문을 열어두고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뒀을 것 같아. 방문도 안 닫히게 받쳐놓고. 그러다가 어느날 무슨 일로 윳세한테 들키게 되는 거지. 둘은 평소 디휠이나 보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친해졌는데(해킹이나 프로그래밍에 대한 것도 있고) 어디를 갔는데 유사쿠는 호흡이 가빠지고 자신의 목을 조르는 증상이 온거야. 윳세가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의 일이었는데 조금 후에 그걸 윳세가 본 거지. 유사쿠는 자신의 증상을 알기 때문에 조심하지만 그런 상황이 와도 조절은 할 수 없느니까. 윳세는 얼른 한 손으로 유사쿠의 손을 떼어내고 다른 손으로는 유사쿠의 코와 입을 막았어. 그리고는 호흡에 대한 가이드를 했지.
유사쿠는 그에 맞춰 천천히 호흡을 돌렸어. 유사쿠의 목에는 손자국이 빨갛게 남아있었지. 유세이는 유사쿠와 어딘가를 가게 되면 그의 손을 잡고 놓치 않게 되었어.

유세이는 선배조에게 유사쿠의 증상을 알렸고 그 후에 윳세가 담당하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과호흡의 대처방안을 알고 있던 유세이.
유사쿠가 목을 조르는 건 호흡이 가빠져서 라는 핑계로 그냥 숨을 쉬고 싶지 않아져서인 것입니다.

-6) 유가와 선배들

애들이 만나면 유가가 어른스러워서 오히려 위로해줄 것 같아. 유야나… 유마나… 꼬맹이조 귀여워… 초등학생 주제에 똑똑해서 유세이랑 유사쿠랑 맨날 공돌공돌 이야기하다가 밤샘할 것 같아… 그래서 키 작은 게 아닐까…(쉿) 근데 유가 초등학생이라 밤샘 못 버티고 결국 작업하다가 잘 것 같은데 그러면 유세이랑 유사쿠가 방에 데려다주고 이불도 덮어줄 것 같아. 그리고 흐뭇하게 보고는 둘은 또 밤샘을… 그렇게 며칠을 새고… 결국 쥬다이랑 유우야한테 끌려가는 윳세유사… 그리고는 셋이서 나란히 유우기에게 잔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유가 어른스러워서 선배들도 토닥토닥해주는데 듀얼에서 질 때 가끔 방에서 혼자 우울해하는 모습 보고 어리긴 어리구나. 라고 하는 주인공즈 보고 싶다. 옆에서 토닥토닥해주고. 같이 덱 연구하고 듀얼도 하고 하면서 기분 풀어줬으면 좋겠다. 어른스럽지만 가끔 어린애같은 유가가 귀여워.

>세븐즈 보는데 유가 너무 괴짜에 귀여워... 최고야... 예전에 몇 가지 이유로 못 봤는데(1위는 루크였다...) 요즘은 적응하며 보는 중...

+
다 옮겨쓰고 나서 확인해보니까 만 자가 넘어가는 구먼... 엄청 불타올랐다... 근데 행복한 이야기가 별로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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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u_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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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디지몬 범죄 수사부 설정

  1. 야마토와 켄은 국제 디지몬 범죄 수사부에 소속되어 있다.
  2. 둘은 다른 팀이며 그 중에서 일단 말단.
  3. 참고로 야마토는 성질을 못 이겨서 종종 징계를 받는다.
  4. 켄은 얌전하다가 터져나오면 무서운 성격
  5. 국제 디지몬 수사부는 디지몬과 인간이 손을 잡고 범죄를 일으켜서 국제적인 문제를 만들기 때문에 만들어졌다.
  6. 다른 나라에 수사요청을 하면 쉽고 빠르게 받아들여진다. 연합국에서만이지만.
  7. 그래서 국제적으로 다님
  8. 참고로 타기루는 디지몬 헌터. 3인 1조로 유우, 료우마와 함께 다닌다.
  9. 또 다른 헌터팀은 렌, 아이루, 히데아키
  10. 종종 디지몬 범죄 수사부와 헌터들은 협력하는 사이

디지털 정보보안부

  1. 디지털 정보보안부는 디지몬의 정보 관리, 관련 프로그래밍, 정보보안 등을 하는 부서.
  2. 히가시미타라이 키요시로와 이즈미 코시로가 소속되어 있음
  3. 현세에 존재하는 디지털 시티의 시스템 관리도 겸하고 있음
  4. 기절하기 전까지 일하는 부서…
  5. 히로가 찾아오면 넷이서 끊임없는 토론이 이어짐(한마디로 셋 다 과중업무)
  6. 코시로를 챙기러 종종 타이치가 찾아옴(주에 세 번 정도…?) 

*본편은 이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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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u_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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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충 디지몬 어드벤처x크로스워즈x고스트게임 세계
     >참고로 프론티어도 같은 세계관이지만 얘네는 일상을 살아가는 중입니다.
     >테이머즈와 세이버즈는 아예 다른 세계로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바뀔 수도 있음

2. 프론티어의 디지털월드는 과거의 이야기. 그 후 디지털월드는 2개로 나뉘었고 하나는 어드벤처의 디지털월드, 하나는 크로스워즈의 디지털월드.
     >어드벤처의 디지털월드는 그대로 디지털월드라고 칭함. 크로스워즈는 하나의 왕국이 되어 디지털킹덤이라 칭함.

3. 고스트게임 엔딩 이후 디지몬은 일상으로 들어왔고 디지몬과 공존하는 삶을 살고 있음.
     >어떻게 그 전 일이 드러나지 않았는지는 아직 생각 안 함...
     >인간세계에는 인간과 디지몬이 공존하는 디지털시티가 생김

4. 디지몬 외교부 소속 : 야가미 타이치, 쿠도 타이키, 아마노카와 히로. 담당은 각자 다름.
    디지몬 정보보안부 소속 : 이즈미 코시로, 히가시미타라이 키요시로
    국제 디지몬 범죄수사부 : 이시다 야마토, 이치죠우지 켄
        +헌터조 : 아카시 타기루, 아마노 유우, 모가미 료우마(1팀) / 마시모 히데아키, 토바리 렌, 스자키 아이루(2팀)

5. 현실 시간 1일 = 디지털월드 3개월 정도로 설정

*본편은 이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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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가미 타이치

    1.    야가미 타이치는 어드벤처 월드의 담당자이다.

    2.    과거 선택받은 아이들을 이끈 공적(?)을 인정받아 꽤 젊은 나이에 외교관이 되었다. 나이는 27세.

    3.    참고로 호쿠토가 직접 스카우트했다.

    4.    파트너는 아구몬. 매번 타이치를 격려하고 있다. 힐링담당

    5.    현장 반, 사무 반으로 사무볼 때도 대부분 편한 복장. 굳이 터치하는 사람은 없다.

    6.    과거에는 낙하산이라는 얘기도 주변에서 종종 들렸다. 타이치도 어느 정도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인정받고 있다. (신입보다는 질투하는 상사에게 여전히 낙하산이라고 듣고 있다.)

    7.    참고로 고글을 쓴다. 정확히는 현장 출동시 안구보호 + 정보확인용 고글형 기계

    8.    그 외 외모는 키즈나 참고

 

-쿠도 타이키

    1.    쿠도 타이키는 24세. 디지털킹덤의 외교관

    2.    역시 호쿠토가 스카웃했다. 여기도 낙하산이라고 듣는다. 대부분 이쪽을 거치지 않은 사람들. 수습기간에 팀별로 돌리게 되면서 그런 이야기는 줄었다.

    3.    디지털킹과의 파트너 관계라는 것도 한 몫했다.

    4.    대부분 디지털킹덤을 도느라 인간세계보다는 디지털킹덤에 오래 있는다.

    5.    참고로 인간세계의 1일은 디지털월드의 3개월

    6.    타이키 부서에는 인원이 적어서 항상 인력부족

    7.    이유는 적응이 어려워서. 타이키는 간단하게 시차적응이라고 했지만 시간의 괴리감을 적응하지 못하고 부작용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음. 오래, 자주 머물수록 심해진다. 처음부터 버티지 못하거나 아니면 갈수록 부작용이 심해 다른 부서로 옮기는 경우가 많음. 어드벤처월드보다 킹덤이 더 심한 편.

    8.   그리고 설정에서 보이다시피 출장도 잦다.

    9.    일할 때는 정복을 입는다. 참고로 고글은 없음. 타기루에게 넘겨준 후 한 번도 쓴 적이 없다. 머리는 조금씩 길어서 지금은 아래로 묶고 다닌다. 관리도 귀찮고 사람들의 눈을 신경써야할 이유도 없어서.

 

-아마노카와 히로

    1.    아마노카와 히로는 막내지만 직책은 디지털시티 관리자. 나이는 22세(그래서 적이 많다. 여기는 엄청난 낙하산이라고 들음) 대학은 입학했지만 일이 바빠 수업은 못 듣고 있다. 그걸 감안해서 활동 보고서 제출시 출석을 인정받는다. 시험은 직접해야하는데 그걸 못해서 맨날 C-받음.

    2.    굳이 따지면 인간세계의 디지몬을 중재하는 중재자. 협상가 혹은 프로파일러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이제 말 안 들으면 힘으로 다루는… 추가적으로 디지몬시티를 만든 장본인. 디지몬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이다. 루리와 키요시로까지 셋이서 만들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호쿠토가 제시한 걸로 안다.)

    3.    고스트게임 엔딩의 일부를 따라가고자 약간의 수정. 앞에서는 히로파파(호쿠토)가 대표로 나섰다. 애들이라고 얕보는 사람이 많아서. 기존 물밑에 있던 디지몬 통제부가 드러나고 호쿠토가 앞에 서서 통제부에서 외교부로 바꿨다. 참고로 히로는 원해서 들어갔고 키요시로는 디지몬 정보관리부로 끌려갔다. 루리는 디지몬 부서에는 들어가지 않고 여행중.

    4.    파트너는 여전히 감마몬. 그루스감마몬은 종종 감마몬에게서 튀어나옴. 그리고 도움을 주는 디지몬이 많다.(타기루가 굉장히 존경하는 눈으로 볼 것 같다.)

    5.    디지몬들이 세상에 밝혀진 것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 일을 많이 하려고 한다. 하지만 타이키처럼 셧다운할 때까지는 아님.

    6.    참고로 야근이 많은 부서. 그럼에도 부탁하면 거절하지 못 한다. 야근도 많고 일도 많음... 한계다 싶으면 휴식에 들어간다. 복귀는 빠른편.

    7.    디지털월드에 가는 경우는 드물다. 츨장보다는 외근이 잦은 부서.

    8.    대부분 정복. 머리는 고스트게임 당시보다 조금 더 짧은 머리.

 

본편은 이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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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u_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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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백업3보다 전의 이야기(약 2년 전...)
*어딘가에 모아뒀는데 이제서야 올린다...
*캐붕주의, ts주의, 오글거림 주의...(이 시기에 무슨 일이 있던 거야...)
*의미불명의 모음집
*언제나 그렇듯 암울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음(아마 있을 거라고 생각함)
*지금 보니 이상한 소리도 많은 것 같지만 딱히 수정하지 않음
*순서 : 나루토, 유희왕, 가히리, 누라마고, 디그, 스파이더맨(얼티밋, 맙스), (일드)히무라 히데오

-나루토
*나루토 기억 안남. 그저 패러디로 배움.
1.연성 전에 썼던 히나나루ts로
   *아마 이 썰(https://rrypung.tistory.com/m/74)

은근히 대시하는 히나타(남)이 보고 싶어졌다. 히나타 분명 잘 생겼을 거라고 생각해... 부끄러움 많이 타는데도 가끔 기습뽀뽀라던가 해주면 얼굴 빨개지는 나루토가 보고 싶다.

2. 나루토ts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는 나에게 말했다.

"나루토, 넌 남자아이란다. 알았느냐?"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지만 난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다니깐!"

그렇게 난 남자아이로써 자랐다.

나루토ts/아마 사스케루트 를 쓰고 싶다....
남자아이라고 생각하는 그리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여자인 나루토가 보고 싶다.

-유희왕
*정보는 뇌피셜 밖에 남지 않음... ts주의
1. 유희왕 5D's

윳세ts도 좋아해. 유세이 어릴적부터 고아원에서 애들이랑 다 부대끼고 자랐고(특히 남자애들) 좀 커서는 새틀레이트가 무법지대같은 거다 보니까 여자라면 얕보여서 남장하고 다니는 거. 그래서 과거에 같이 자란 잭이랑 크로우 말고는 남자인줄 아는게 좋다. 앗, 그럼 윳세보고 반한 아키는...(먼산) 아주 어릴 적에는 한 번 머리를 길었던 적이 있었는데 하도 엉망인 곳에서 나돌아다녀서 바지차림에 머리도 망가뜨려와서 거의 단발? 정도였으면 커서는 아예 짧게 밀어버렸지만. 만족단 시절에도 남장해서 키류도 남자인줄 알고.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 빡쳐서 다크시그너가 되는 거지(아님) 그럼 아주 재밌겠구먼.

2. 유세유사
유세이랑 유사쿠랑 만나게 하고 싶다. 날조주의

유세이가 엔딩 이후 정차없이 떠도는 유작이랑 만나는 이야기 좋다. 유작이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어느날 윳세 앞에서 실신해서 윳세가 집에 데려가서 돌봐주고. 아이의 기본적인 데이터(정확히는 이그니스들의 데이터)가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어 편하게 접근하기 위해서 현실로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데이터들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정이면 너무 좋다. 와...

3. 유희왕 ARC-V
유야는 언제부터인가 울지 않게 되었다. 활짝 웃고는 괜찮아. 라는 말들을 하게 되었다. 유즈는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은 안에 잠들어 있는 다른 이의 존재가 붙명히 느껴지는데 유야는 그저 웃으며 괜찮아. 라는 말만 할 뿐이었다.

유야는 언제나 괜찮아 라며 웃지만 그 속에 있는 자들은 살려달라며 울부짖을 뿐이었다.

자자 춤을 춥시다. 마치 광대처럼 웃으면서. 오직 할 수 있는 건 광대놀음 뿐. 주위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 아아, 아주 기쁘구나.

라는 느낌의 유야. 사실 슬퍼

4. 화이트데이 플메유사ts
*언젠가 쓸 생각으로 대사만 짜놨는데....(현실은...)
*ts설정은 여기(https://rrypung.tistory.com/m/41)
유사쿠. 지금 학교 가는 중이야?
아 쿠사나기씨. 네, 지금 가고 있어요.
유사쿠는 오늘 무슨 날인지 모르지? 자.
???
오늘 화이트데이야. 3월 14일.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나눠먹어. 뭐, 좋아하는 사람
한테 줘도 상관없고~
-쿠사나기는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유사쿠에게 사탕 한 봉지를 건넸다.-
고마워, 쿠사나기씨. 잘 먹을게
어이! 후지키! 너 사탕은 잘 챙겨왔냐? 오늘이야말로 좋아하는 아이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아, 잘됐네. 자, 너 먹어.
뭐냐 후지키, 우정 사탕? 됐어 나는 내 사탕이 잇다구. 너도 좋아하는 애한테 줘.
흠....
자이젠. 자.
뭐야, 갑자기?
? 오늘 사탕 주는 날이라면서?
아, 그래? 잘 먹을게.
웅성웅성
역시 후지키는 자이젠을 좋아하는 거였어.
자이젠이 상대라면 이길 수 가 없잖아.
아니야. 혹시 몰라 자이젠이 호감이 없을 지도
야, 후지키인데 호감이 없을까.
유사쿠. 아직도 너 여자라는거 애들이 몰라?
아. 플레이메이커. 아마도?
‘저런 태도면 평생 모르겠네’
아 수업시작한다. 가자, 플레이메이커
방과후
오늘도 들어갈거지 유사쿠?
응. 오늘은 꼭 찾을 거야.
INTO THE BRAINS!
역시 난 여기가 편하네.
뭐, 굳이 따지면 여기가 너의 고향이니까

하지만 네가 옆에 있는 건 싫어.
? 난 언제나 여기 있을 거야. 내가 너고 네가 나니까.
아, 선물
뭔데?
사탕. 화이트데이.. 잖아? 자, 아.
아.
아.. 떨어졌다..
여기선 나는 유령같은 존재니까. 오늘은 이만 돌아가자. 시간이 늦었어
오늘은 빨리 돌아왔네.
응. 오늘도 못 찾았어. 미안해 쿠사나기씨
괜찮아괜찮아. 오늘 저녁 먹고 갈래?
아니 집에 가서 먹을게. 저번에 준 음식, 아직 있으니까
그래, 조심해서 가.
응 내일봐 쿠사나기씨
띵동 택배요
택배? 시킨 적이 없는데
나가봐 유사쿠
감사합니다.
누가.. 보낸 거지?
발신인.. 플레이메이커..?
-택배를 뜯지 그곳에는 비타민제와 여러 간식이 있었다.-
화이트데이.. 잖아?

-유사쿠는 왠지 모르게 얼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고마워.. 잘 먹을게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내가... 이 걸 언제 쓴 걸까...?

1. 대충 츠나와 하이퍼 츠나가 다른 존재 어쩌구
츠나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자신의 안에는 다른 존재가 숨어있다는 것을. 자신보다 강하고, 당당하고, 멋진. 아마 좋지 않은 부분은 전부 내가 가지고 있으니까 그는 나의 좋은 점만을 가지고 있겠지. 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몸을 내어주리라 생각해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 나는 겁쟁이니까. '다메'니까. 하지만 리본을 만나고... 친구가 생기고... 무섭지만 즐거워져서... 이 생활을 빼앗기고 싶지 않아졌다. 무쿠로를 만나고 잔소리탄을 맞았을 때 츠나는 깨달았다. 자신을 빼앗길 것이라고. 그 탄환은 그를 밖으로 꺼내는 것이었다. 그와 인격이 바껴있는 동안의 츠나는 기억이 없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그건 '이상한' 일이었으니까. 그래서 평범하게 행동했다. 다 알고 있다는 듯이. 그는 밖에 나와 있지 않아도 기억하는 것 같았지만. 점점 싸움이 많아지고. 하이퍼모드로 변하는 게 많아졌다. 이제 나는 설 자리가 없어졌다. 사람들이 원하는 츠나는 내가 아니야. 강하고 상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그야말로 리더의 모습을 가진 그야. 츠나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안녕. 그 한마디를 하고 조금 시간이 흘러 그는 다시 눈을 떴다. 상냥한 갈색 눈은 없었다. 그의 눈동자 색은 금색이 깃들어져 있었다.

2.
울지 않는 츠나가 보고 싶다. 사실 운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 누군가가 놀리는 것도 자신이 다치는 것도 당연하게 여기는 츠나가 보고 싶어. 어릴 적부터 다메 라고 불렸던 츠나는 자신은 아무것도 못 하는 인간. 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을 밖으로 내뱉지 않는 아이가 된 게 보고 싶다. 어릴 때부터 왕따 당해서 애들한테 툭툭 치이고 넘어지고 해서 상처가 많았는데 집에서 마망이 그 모습 보고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면 오늘도 넘어졌어요. 라고 말하며 살며시 웃는 츠나가 보고 싶다. 사실 아픈데 마망을 걱정시켜 드리기 싫어서 안 아픈 척 해서. 그런게 몸에 배여서 아파도 아프지 않아. 싫어도 싫지 않아. 라고 자신의 생각을 못 전하는 츠나가 보고 싶다. 쿄코를 보면서도 친해지고 싶어도 그렇지 않아. 보다는 그러면 안 돼. 라고 생각해서 보기만 하고. 리본이 와서 필살탄을 처음 맞고 쿄코한테 고백했을 때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멍하니 있다가 자꾸 긁는 소리에 리본이 보니 츠나가 목을 피날 때까지 긁고 있어서 리본이 놀라서 말리는 그런게 보고 싶어. 원작의 츠나는 은근하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내는데 그런 걸 못하는 츠나가 보고 싶다.

3. 츠나ts인데...
츠나ts 보고 싶다. 역하렘도 좋... 큼큼
어릴적부터 다메츠나라고 불리는 츠나는 정신이 피폐할 정도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 곳의 흉터도 그렇고 길지 못 하는 머리카락도 그녀의 상황을 말해주고 있었다. 아무도 그녀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 그녀의 친구도 아무도 없다. 아니 전에는 있었지만 떠나갔다. 너때문이야! 친구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듯 했다. 츠나는 오늘도 어둠 속에서 몸을 웅크린다.

4.
보스가 된 데치모는 점점 생기를 잃고 있었다. 처음하는 업무도 살상도 모든 것이 적응되지 않았고 임무를 갈 때마다 무너져내리는 그의 정신을 수호자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겨우 있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은 임무에 익숙해졌고 사와다 츠나요시는 가면을 쓰며 괜찮은 척, 아무 일도 아닌 척 연기를 해야만 했다. 그것은 그의 정신을 갉아먹는 짓이었고 츠나는 자신이 점점 미쳐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다짐했다. 이렇게 미쳐갈 바에는 차라리 인형이 되자고. 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봉인하고 오직 봉고레를 위한 인형이 되었다.

5. 대충 츠나 배신물
철컥
리본이 츠나를 향해 총구를 들었다.
"당장 이제 어떻게 된 상황인지 말해."
리본이 으르렁 대며 말했다. 하지만 츠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그들을 바라볼 뿐이었다.
탕!
"말하라고 했잖아, 다메츠나!"
리본이 쏜 총알은 츠나의 볼을 스쳐지나갔다. 츠나는 천천히 볼에 손을 대며 흘러나오는 피를 문댔다.
"이 조차 내 죄인거지."
츠나의 입에서는 쓸쓸함이 가득 담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저벅저벅
츠나는 천천히 리본에게 다가갔다.
"나를 용서하지마. 스승님. 물론 너희들도"
츠나는 리본 뒤쪽에 흐트러진 모습의 수호자들을 한 번씩 쭉 바라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뒤로 걸어갔다.
"현 시간부로... 봉고레 데치모는 배신자로 규명한다..."
리본이 모자 속에 얼굴을 숨기고는 말했다.
철컥, 탕
리본이 쏜 총알이 이번에는 빗나가지 않고 츠나의 어깨에 박혔다.
쿨럭
츠나는 고통에 기침을 한 번 뱉으며 그들을 상냥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미.안.해.
츠나는 소리없는 말을 전하고는 창문을 깨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 방에 남았는 자들 중 아무도 그를 따라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6.
츠나는 누구도 상처입히고 싶지 않았다. 그건 상처 입는 것이 너무도 아프다는 사실을 너무 빨리, 그리고 많이 알았기 때문이었다. 아이는 너무 착했고 약했으며 아팠다. 과거에는 자주 울며 돌아가고는 했는데 그때마다 마망의 얼굴에 슬픔이 있다는 것을 알아버리고 말았다. 아이는 어릴적부터 감이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을 아프게 한 만큼 자신이 아파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는 차라리 자신이 아픈 것을 선택했다. 몸이 차라리 쓰러지고 싶다고. 더 이상 싫다고 외쳐도 아이는 꿋꿋히 버텼다. 그리고 웃었다. 모두 아이를 보며 기쁘게 웃었다. 하지만 내면의 아이는 웃지 못 하고 소리없는 비명만 지를 뿐이었다.

7. 츠나 회귀물이 보고 싶은 무언가
츠나는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자신은 돌아온 것이라고. 그리고 자신의 스승 리본을 보자 참을 수 없는 눈물이 터져나왔다.

갑자기 가히리 다시 보고 싶어졌어. 초반 생각하면 다시 보기 싫지만. 츠나는 정말 모르겠어. 어릴적부터 아무것도 못해서 '다메' 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그럼에도 사람을 싫어하지 않아. 왜일까.

-누라리횬의 손자
1. 리쿠오가 죽은 후에 리쿠오가 눈을 뜨는 이야기
누라 리쿠오는 자신에게 기대를 거는 그들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다. 1/4의 피를 받았다고 하지만 자신은 '인간'이다. 그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안에 요괴가 있다는 사실을 마주했지만 결국에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건 '인간'인 자신이 아니라 '요괴'인 자신이라고. '인간'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아. 그렇게 생각했기에 인간인 리쿠오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라는 느낌에 인간 리쿠오는 영원히 잠이 들고 요괴의 모습으로만 살아가는 리쿠오 하지만 피는 여전히 1/4이기 때문에 모든 힘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짧은 리쿠오

눈부신 아침 햇살에 눈을 뜬 리쿠오는 이상함을 느꼈다. 왠지 몸을 일으키기 쉽지 않았고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래 마치 밤의... 밤의? 밤의 리쿠오는 위화감의 정체를 깨달았다. 지금은 아침. 햇빛이 아주 밝게 빛나는 아침이었다. 그런데 자신이 나와있다? 뭔가 이상했다. 방문을 열고 마당의 벚나무를 바라보았다.

어이? 리쿠오?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낮의 리쿠오가 자신을 죽인 후 아침에 눈을 뜬 밤의 리쿠오

-디그레이맨
*몇 화까지 보고 썼는지는 모름
1.
알렌은 사실 삐에로가 천성이 아니었을까. 문득 그렇게 생각하고 웃었다. 어릴 적 서커스에서 일하던 것을 치가 떨리게 싫어하던 자신이었는데 이제는 삐에로마냥 가면을 쓰고 연기한다. 참 아이러니 하지 않는가. 사실 서커스에 들어간게 우연이 아닐 지도. 이런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웃었다. 그는 여전히 마나가 좋았고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스승님에게 의지했으며 교단을 사랑했다. 그건 그의 사고를 교단에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과는 별개였다. 자신에게 있을 곳을 주고 동료들응 만났으며 애정을 주었다. 그것만으로 교단을 사랑하는데 부족하지 않았다. '나는 비록 이렇게 갇혀있지만 여전히 당신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알렌은 푸스스 웃으며 눈을 감았다

2.
알렌은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이 육체는 마나가 죽은 이후 그에게 묶여있었고 그의 말에 따라 살아가게 된 인형일 뿐이었다. 알렌은 행복한 기억을 품고 인형으로써 살아가는 것울 택했을 뿐이다. 마나의 상태는 처음부터 정상적이라 할 수 없었고 어딘가 뒤틀어져버린 모습을 알렌은 선택하고 말았던 것이다. 사실 그의 이름 조차 원래 자신의 것이 아닌 마나에게 받은 것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우스꽝스러운 광대를 계속해나간다는 건 정해진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다.

3. 알렌ts
사실은 여자였다 시리즈로 알렌ts가 보고 싶다. 어릴때는 워낙 성격이 사납고 그리 티가 안 나니 다들 꼬맹이라고 신경 안 쓰고 커서는 원작만큼의 머리 길이인데 워낙 중성적이라 다들 모르는 거지. 알렌은 딱히 드러내서 좋을 것 없다고 생각하고. 크로스는 알지만 여자 취급도 안 하고(그래도 머리는 안 치고 갔다. 기절은 시켰지만). 원래 체구도 작아서 티가 별로 안 날듯. 다만 좀 더 마른 근육이겠지. 민소매같은 거 입으면 다들 그렇게 많이 먹는데 이리 얇다니... 이러고 더 먹이려고 하고 알렌은 다 받아먹고 신나고. 코무이랑 그... 병동 원장님은 서류랑 치료때문에 알 것 같고. 리나리는 알 수도 있을 것 같고(오빠때문에) 칸다는 못 알아보고(확신) 라비도 못 알아보고(확신222) 로드는 알아볼 듯. 로드 귀요미. 알렌 보고 너무 귀여운 여자애라고 신나할 듯. 티키가 소년이라고 말하는 거 보고 일부러 안 알려주면 좋겠다. 나중에 여자애인거 알면 놀려주는 거짘ㅋㅋㅋㅋ. 아 알렌 귀여워. 점점 머리 길어서 묶고 다니면 좋겠다.

4. 디그레이맨 X 캐릭캐릭체인지
갑자기 캐캐체 설정의 세계에 사는 알렌이 보고 싶다. 양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지인이라는 사람의 손에 자라 일본으로 오게되었는데 사고로 인해 눈에 흉터가 생겼으면 x표시 흉터가 있지만 눈매는 선해서 애들이랑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 물론 세인트에 전학 오기 전에는 왕따 당했으면. 어릴때부터 지내온 곳에서는 머리도 하얗고 흉터도 있어서 놀림감이었는데 전학와서는 그런 거 모르니까 다른 애들이랑 잘 지냈으면 좋겠다. 알 하나는 크라운의 모습이고 하나는 노아의 성흔이 있는 불길한 알이었으면. 아 너무 재밌겠는데

나중에 검을 꺼낼 수 있게 되면서는 x알을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면

5.
가끔 알렌은 마나에게 자신은 잘 하고 있냐고 물어볼 것 같다. 마나를 악마로 만든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그를 부신 것에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알렌은 그의 의지를 잇기 위해 살아갔으면. 크로스는 마나가 했던 말을 알렌에게 들려준 거지만 그것에 뭔가 맹목적으로 변한 알렌은 마치 마나처럼 행동하고 있는 거지. 마나라는 틀에 알렌을 억지로 밀어넣은 것 같다. 사실 알렌은 알렌이 아니었으니까. 어린 소년은 착각일지라도 자신을 봐주는 마나가 좋았을지도.

뭐래

나중에 마나의 정체를 알고 나면 알렌은 어떻게 될까. 알렌은 마치 악마처럼 간절히 이름을 불리면 돌아가는데 이제 그는 인간이 아닌걸까?

알렌은 계속 자신은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에 휩싸여 있던 게 아닐까. 마나가 자신을 알렌이라고 부른 후 부터 소년은 의문을 옆으로 치웠지만 결국 노아이며 엑소시스트인 소년은 기껏 눈을 돌렸던 의문을 다시 끌어앉은 거지.

알렌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날 때는 처음부터 칸다의 옆이 아니었을까. 마나의 탈을 쓴 알렌은 칸다와 으르렁거릴 때 유난히 어릴적 원래의 성격이 드러나는 거지. 마나의 탈을 쓰고도 삐죽삐죽 튀어나오는 원래의 성격을 신경쓰지 않을 때가 스승님과 있을 때와 칸다와 있을 때가 아닐까.

디그 썰 풀라고 하면 백년만년 풀 수 있을 것 같아(이때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스파이더맨(애니)
1. 얼티밋 스파이더맨
스파이디 자꾸 중요한 타이밍에 카트리지 부족해서 자주 떨어지는데 그래서 등에 멍이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바닥에 부딫혀서 생긴 멍들을 온 몸에 달고 다니느 거지. 그래서 다른 애들이 잔소리 엄청 할 것 같아.

노바는 오, 웹헤드. 이제 이정도면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야? 아니면 네가 학습능력이 없는 바보거나! 나는 후자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니까 이렇게 멍이나 달고 다니지.(오, 노바. 등 찌르지마!) 아프면 약이라도 바르라고, 하하! 라며 놀리듯 말하고 갈 것 같아.

파워맨은 오, 정말이야? 오늘도? 스파이디, 넌 나처럼 파괴되지 않는 몸을 가진 것도 아니잖아. 조심하라고 웹헤드. 메이 숙모도 걱정하실 거야.(고마워 파워맨) 이라고 말할 것 같아.

아이언 피스트는 심오한 말을 할 것 같은데... 아직 잘 모르겠어... 아프면 참지 말고 약 바르고 다음에는 꼭 카트리지를 갈아끼는 걸 잊지말게. 친구여. 라면서 이건 멍에 잘 드는 약이야. 라고 약 전해줄듯 (오, 고마워! 이거 좋아보이는 걸!)

화이트타이거는 음... 시리어슬리? 라고 말할 것 같은데 또? 지겹지도 않나. 이런 반응일듯ㅋㅋㅋㅋ 얼굴 주름 보이는데 스파이디가 내가 많이 하긴 했지. 그리고 또 그랬고. 지겹겠지... 라고 생각하는 데 화이트타이거는 저 놈이 또 몸을 굴리다가 다쳐왔구먼 이라고 생각하면서 눈살 찌푸리는 거였으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스파이디 너무 좋아하는 팀 너무 좋아!

2. 맙스 스파이더맨
맙스 시즌1 다 봤다. 마일즈에 닥옥에 스파이더 그웬에 홉고블린이라니. 세상에.

피터가 상처 달고 살았으면 좋겠다. 언제나처럼 빌런이 스파이디를 괴롭히고 얼굴에는 상처투성이, 눈밑은 거뭇거뭇한 몰골로 hi, guys 하면서 아침인사하면 그웬이랑 아냐가 괴롭힘당하냐고 물어보고 아니라고 고개를 저으면서 그냥......... 굴렀어. 라며 어물쩍 넘어가는 핕을 보고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둘과 또 어디서 굴렀냐고 환장하는 마일즈가 보고 싶다. 참고로 해리가 본다면 당장 오스코프로 끌려가겠지

-임상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의 추리
1.
히무라 히데오는 자신의 앞에서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는 아리스가와 아리스를 바라보았다. 언제나 사람들은 그에게 물었다. 왜 그런 사람과 다니냐고. 아리스는 자신을 대학교 시절의 악우라고 했다. 그렇다면 자신은 아리스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던가? 히무라 히데오는 아리스를 빤히 바라보며 생각했다.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친절한 사람이다. 말투는 거칠지만 좋은 사람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뭐여, 히무라. 왜 그렇게 보는겨?" 아리스는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히무라에게 말을 걸었다. 히무라는 시선을 걷고는 "아무것도"라고 말하며 품 안의 고양이를 쓰다듬었다. 아리스는 이상한 놈.이라며 다시 글을 쓰는 것에 집중했다. 히무라는 무엇인지 정의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2.
히무라 히데오는 언제나 사람을 죽이는 상상을 했다. 아름다운 범죄. 그가 가장 바라는 궁극의 목적.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범죄를 실현할 수 있을까. 히무라는 앞에 걷는 여성을 보며 생각했다. 깔끔하게 목을 찌를까, 아니면 칼로 여기저기를 찌르며 천천히 죽어가는 것을 볼까. 그런 생각을 했지만 히무라는 곧 눈살을 찌푸렸다. 아름답지 않아. 사람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름다운 범죄라는 것은 성립하지 않았다. 그래서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그는 또 눈을 돌렸다. 큰 소리를 치고 있는 중년 남성과 유니폼을 입고 있는 가녀린 청년. 아아, 그럼 저 청년에게 칼을 건네고 자, 당한 만큼 돌려주세요. 라며 꼬드겨볼까. 자신은 그것을 뒤에서 보고 있는 것이다.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히무라 히데오는 결국 실행하지 않았다. 아름답지 않아. 그것이 그 이유였다. 그래서 점점 더 '범죄'에 빠져들었다. 시체를 마주하고 생각하고 아름다운 범죄를 찾기 위해 점점 더 빠져들었다. 사람을 미워하되 범죄는 미워하지 마라. 그는 언제나 사람을 사냥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아름다운 범죄를 찾기 위해 범죄자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3.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언제나 사람을 죽일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그의 직업이 추리소설 작가이기 때문이기에 이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사실 그는 사람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악우인 히무라 히데오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4.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그 때 사람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다. 히무라 히데오를 건들이는 자는 자신이 죽여버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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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u_Young
,

*오래전에 쓴 글 주의.
*그냥 에드 괴롭히기 중
*무슨 내용을 썼는지 까먹어서 아무생각 없이 올리는 중

1.
자신보다 동생이 먼저인 에드가 좋아. 자신은 돌아가지 않아도 되니까 동생만은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은 거잖아. 나는 괜찮아, 너는? 이라면서 엄청 자기희생적인 모습에 알도 자꾸 자신을 숨겨서 괜찮아. 라고 말하다가 둘 다 속에서 썩을 대로 썩어들어가서 피폐해지는 거 보고 싶다. 알이 먼저 폭발해도 재밌고. 에드가 참으면서 자기 신경 안 쓰다가 쓰러져서 알이 이 바보형아!!!! 라면서 소리치는 거 보고 싶다.

2.
항상 죽음이 곁에 있다고 느끼는 에드가 보고 싶다. 죽음의 사신이 자신의 목에 낫을 들이대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그래서 자신은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에드가 보고 싶다. 알은 고통을 느끼지 않지만 에드는 배고픔도 고통도 모두 느낄 수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좋아. 그리고 그건 알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겠지. 자신과 같이 다니면서 혼만이 있으니까 언제든 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더 아까는 걸지도. 에드가 목숨을 이어가는 이유는 알의 몸을 되찾아주기 위해서 단 한가지여도 너무 좋아

3.
엔딩 이후에도 종종 환상통에 시달리는 에드가 보고 싶다. 그때마다 알이나 윈리가 옆에서 지켜주면 좋겠다. 엔딩 전에도 통증을 느꼈지만 그 때는 혼자서 끙끙 앓아야했는데 이후에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조금씩 천천히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는 거지. 엔딩 전에는 알은 잠을 잘 수 없으니까 산책을 하거나 밤에는 밖에서 지내는 게 많았는데 엔딩 후에는 몸을 되찾고 형과 붙어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거지. 그렇게 천천히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에드가 보고 싶다.

4.
에드워드 엘릭은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머니가 죽은 이후로 우울은 서서히 자신을 먹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후에는 어머니를 되살리기 위해. 그리고 지금은 동생의 몸을 되찾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울은 멈추지 않는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자신을 삼키고 있는 것이다. 뱀처럼 아주 느리게 소화하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하, 뱀이라...' 에드는 우로보로스의 표식을 생각하고는 한탄을 했다. 도데체 자신과 뱀은 무슨 원한이 있길래 이리도 꼬이는 것인가. 갑자기 들리는 한숨소리에 알은 자신의 형을 바라보았다. "무슨 일 있어?" 알이 순진한 목소리로 묻자 에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대답했다. "아니 뱀이랑 사이가 참 나쁘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알은 에드의 말을 알아듣지 못 하고 의문을 내비치고 있었지만 에드는 곧 자신의 망토를 얼굴에 덮고 잘 준비를 하였다.

5.
호문클로스인 에드가 보고 싶다. 설정파괴지만.

6. 강연x해리포터
보고 싶다. 해리포터 안 파지만. 엘릭형제가 어찌어찌 현세대로 넘어가서 해리랑 같이 지내다가 전쟁이 끝나고 전세대로 가서 부모님 세대 구하는 게 보고 싶다.

7.
에드는 종종 알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이거 전에도 쓴 것 같은데. 그 뒤로는 미친듯한 배고픔을 느껴서 길 가다가 심각하게 쓰러졌는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 알이 형 깜짝 놀랐잖아! 배가 고픈 걸로 쓰러지는 거야? 라며 말하지만 에드는 덜덜 떨리는 손을 애써 감추면서 배가 고픈 지 갑자기 힘이 빠지네. 하하. 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지만 사실 몇날며칠 안 먹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배가 급격히 고파왔으면. 잠도 틈틈히 자고. 자료를 찾다가도 기면증처럼 쓰러지고. 알은 피로감이란 게 느껴지지 않으니까 형 또 무리했나 보네.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을 에드는 안 잔 시간이 2배로 계산되는 거지. 하루를 안 자면 이틀만큼의 피로가 느껴지고. 에드 원래도 잘 먹어서 그 사건 이후로 빨리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찾는구나 싶을 것 같다. 에드는 근데 살기 위해서 그만큼 먹는 거였으면... 괴롭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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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u_Young
,

[장르혼합] 썰 백업3

2차/썰 2022. 11. 26. 15:16

*질리지 않고 돌아온 썰 모음(정말 쫌쫌따리 모아옴)
*1월부터 적은 썰들 모음. 중복있을 수 있음
>유희왕, 카게프로, 코난, 하마토라, 도리벤, 쿠로바스, 화산귀환, 전독시
*과거의 내가 적은 게 의외로 취향이다. 누가 좀 연성해주세요
*트리거 가득 주의

-유희왕

1. 유희왕 아크파이브

-유야유즈로 쌍방 집착물 보고 싶다.

2.유희왕 브레인즈

-어릴적 납치로부터 구해졌지만 자신에게 남아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부모님도 자신의 친족도 아무것도. 실체도 기억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자신은 고아원으로 가게 되었고 그때의 악몽을 꾸게 되었다. 형체가 없는 이는 자신을 부르고 듀얼에서 지면 끔찍한 고통을, 나쁜 아이에게는 벌을. 그리고 일어나면 자신이 안전하다는 이유를 세 가지 말한다. 그 세 가지 이유만이 자신이 살아가는 의미였다. 그것은 구원이었고 자신의 생명줄이었다. 자신은 중학생이 되자마자 고아원을 뛰쳐나왔다. 그 아이를 찾아야 했고 자신이 누구인진도 알아야했다. 그리고 그 자들에게 복수를... 텅빈 눈이 복수심으로 가득 찼다. 그리하여 쿠사나기씨를 만나고 전설의 카드덱을 얻고 자신은 플레이메이커가 되었다. 그럼에도 오직 목표는 셋. 쿠사나기는 그런 유사쿠가 걱정되었다. 어느새 그 역시 자신의 동생이 되어있었다.

(이어지지 않음)---


-아이가 활동할 때마다 허기를 느끼는 유사쿠가 보고 싶다. 먹고 먹고 먹는데도 채워지지 않아... 체형에 비해 굉장히 많이 먹는 유사쿠가 보고 싶다. 다른 애들이 유사쿠 먹는 거 보고 후지키군, 생각보다 많이 먹네. 라고 다들 말하는 거지. 가끔 자는데 갑자기 느껴지는 허기짐에 배를 긁어서 상처있었으면. 배가 고프다는 착각일수도. 그 때는 지면 아무것도 못 먹었으니까. 아니면 특별하게 유사쿠만이 아이와 연결되어 있었을지도. 에너지를 빼앗긴다는 느낌으로. 그래서 PM가 네트워크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던 걸지도. 그게 특별한 능력인건 맞으니까.

-카게프로

신타로가 악몽으로 아야노가 학교에서 자살하는 걸 보는 그런 피폐물이 보고 싶다. 자신은 아야노의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어째서일까. 생각해보지만 그 이유는 알 수 없지. 하지만 이것이 벌이라면... 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전 루프 중에서 아야노가 떨어지는 모습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생하게 꾼다는 이유도 좋아. 카노가 아야노 모습을 하고 신짱 앞에 나타났을 때 신타로 완전 피폐 그 자체였는데 와 정말 맛있네요

-명탐정 코난

1.
키드코(신)으로 키드가 들이대고 코난이 밀쳐내는 거 보고 싶다. 항상 댕댕이같이 꼬리를 흔들면서 어필하는 키드와 그 댕댕이에게 안돼. 기다려.를 하는 코난. 근데 서로 좋아함(???) 가끔 코난이 먼저 다가가면 키드 고장날 것 같다. 코난은 그걸 즐겨서 평소에는 단호하다가 가끔 장난칠듯. 생선을 싫어하는 댕댕이라... 귀여운걸...?
2.
맹렬히...! 코난ts가 보고 싶다. 헤이지가 특히 남자로 오해하는 거 보고 싶다. 고교생 탐정 쿠도 신이치는 머리도 귀찮아서 짧고 교복도 바지로 입고(학교에서 유명한 고교생 탐정이기 때문에 눈 감아줌) 목소리도 중음 정도여서 다들 남자인줄 아는 신이치(여)가 보고 싶다. 헤이지는 처음에 신이치도 코난도 남자아인줄 알면 너무 웃길 듯ㅋㅋㅋㅋㅋㅋㅋㅋ

-하마토라(스포주의)

나이스가 고통 받는 게 보고 싶다. 과거부터 종종 심장이 아픈 나이스 보고 싶다. (스포주의) 이식받은 심장이면서도 거기에 스킬의 미니멈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발동할 수 없다고 해도 가끔 가다가 잘 맞지 않은 부품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 않을까. 나이스 죽을 만큼 아파도 숨겨줘

-도쿄 리벤저스
*보다 말았음. 내가 이걸 언제 썼는지도 기억 안 남.

1.
하나가키 타케미치는 도전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애인인 히나를 살리기 위해. 그 뒤로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도전하고 도전하고 도전했다. 하지만 죽었다. 처음에는 드라켄이 대립으로 인해 칼에 찔려 죽었고. 다시 도전했을 때는 바지상이 스스로를 찔러 죽었다. 그 다음에는 치후유가. 그리고 나오토가. 또 다음에는 에마가. 마지막으로 마이키가. 타케미치는 포기할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깎여져 가는 이 정신은 잡아주는 건 오직 모두를 구한다는 사명때문이었다.

타케미치는 처음으로 돌아가는 능력이 있었다. 자신이 죽음으로써. 자기 안의 무언가를 희생함으로써. 이제 남은 것은 모두를 구한다는 사명 뿐이었다. 사명을 간절히 바라며 타케미치는 자신의 목을 찔렀다.

그 후 처음으로 돌아가서 사노가도 이누피가도 도만도 그리고 히나와 나오토도 모두 구한 타케미치가 간절히 죽음을 원하는 내용

-쿠로코의 농구

중3때 쿠로코가 그 시합 이후 퇴부서를 내고 농구부에 안 나갔는데 기적이 그걸 별로 신경 안 쓰는 거 보고 싶다. 아오미네는 애초에 연습을 잘 안 가서 몰랐고 무라사키바라는 별로 신경 안 썼고 키세는 모델과 겸하면서 바빠져서 몰랐고 미도리마는 결국 그녀석도 나가떨어진건가. 라고만 생각하고 아카시는 이제 필요없으니까. 라고 말하는 거 보고 싶다. 나중에 키세가 쿠로콧치 주세요! 라고 말할 때 저는 가지 않아요. 아무도 나를 찾지 않았으니까요. 라고 말하는 쿠로코 주세요. 유일하게 모모이만 쿠로코를 찾았는데 쿠로코가 일부러 피해다니고 문자로 죄송합니다. 전 이제 농구가 싫어요. 라고 보낸 걸 보면서 울면서 슬퍼해줬으면. 그 뒤로 쿠로코를 존중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찾지 않았으면.

-화산귀환

*소설 다 안 봤음. 패러디로 배움 주의

1.
사실 웹툰이랑 패러디로 배운 거지만… 청명이 매화검존의 시체를 보고 무척 무심하게 바라보는 게 보고 싶다. 마지막까지 천마와 싸웠던 매화검존의 시체에는 마화가 끼어 시체가 쉽게 썩지 못하고 오히려 주변을 더 망가트리는데 그걸 본 청명은 끈질기게 100년이 지난 후에도 다른 생명을 지우며 남아있구나. 이 쓸모없는 것. 이라고 자신에 대해 굉장히 적대적으로 보는게 보고 싶다. 청명은 칼을 들어 시체를 아무것도 남지 않게 없애려고 했지만 뒤따라온 화산 오검이 100년 전 싸운 선조인걸 알아보고는 청명을 황급히 말리는 거지. 마화가 끼어 피해만 갈 것이다. 라고 말하는 청명과 그래도 화산에서 보내드려야 하지 않겠냐는 오검들 때문에 결국 화산에서 때워지면서 제를 올리는 화산과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청명. 화산의 이들은 화산을 끔찍이 아끼는 청명이 매화검존에만 매정하다는 걸 굉장히 이상하게 볼 것 같다.

2.
검존검협(신룡) 만나면 검존 혐오하는 검협 너무 좋지 않나요. 애정의 관계면 검존은 애정을 담아서 집착성 강제 뭐시기 하는데 검협은 혐오 가득한 눈으로 보는게 좋다

3. 2번과 이어지지 않을지도..? 이어질지도...?

청문은 당황했다. 화산의 도복을 입은 아이가 자신의 방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었다. 아이가 입고 있는 옷은 분명 화산의 것이었지만 본 적 없는 얼굴이었다.

---

아이는 눈을 뜨자마자 주변을 경계했다. 힘든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짐작되는 행동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지금은 마교의 등장으로 세상이 흉흉하니 그럴 수 있다 생각했다. 아이는 곧 청문을 발견하고는 눈을 크게 떠졌다. 괜찮느냐 물으며 다가가는 청문을 꼭 잡고는 소리도 없이 울기 시작했다. 청문은 당황했지만 곧 아이를 앉고 등을 상냥하게 치며 달래주었다. 자세가 퍽 익숙하니 예전에 자신의 어린 사제를 앉아달래던 기억이 떠올랐다.

---
"장문사형!"

갑자기 벌컥하고 열린 문에서 골칫덩이 사제가 나타났다. 청문을 한숨을 쉬며 머리를 짚었다. 저 놈은 언제 철이 들고...

--

아이의 기세가 변했다. 저에게는 한없이 누그러지던 아이는 자신의 사제인 청명에기는 끝없는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청문은 방금 전과 전혀 다른 기세에 멈칫했다. 청명은 아이를 보다가 자신의 앞으로 튀어나갔다. 청문은 급하게 청명을 잡았다. 청명의 칼은 아이의 목 앞에서 멈췄다. 말도 못 하는 아이다. 자신을 보며 서럽게 울던 아이다. 어찌 내버려둘 수 있을까.
라는 느낌으로 구화산으로 트립한 청명이 보고 싶다. 검존이랑 둘이 있을 때만 말이 나오는 검협 청명. 둘이 있으면 말이 나오는 이유는 세상이 청명 혼자만 있는 걸로 간주하기 때문에 세상의 제약을 받지 않는 느낌으로. 둘만 있을 때 말하는 검협 보고 검존은 저 가식적인 새ㄲ... 라면서 주시하고. 검협은 검존의 저 생각없고 혼자 잘난 줄 아는 태도를 보며 어린 새ㄲ... 이러고. 검협은 검존을 싫어하지만 이해하고. 검협이 온전히 검존을 이해함에 있어 검존은 기분이 묘할듯. 자신도 모르는 마음을 어디서 나타난 건지 모르는 아이가 술술 말하고 있었으니까. 나중에는 검존이 은근히 상담했으면 좋겠다. 검협은 이름없이 있을 듯 하다. 이름을 묻는 청문에 고개를 저었고 이름을 지어준다는 말에도 고개를 저어서 청문은 따뜻하게 바라보며 아해야. 라고 부르게 된 걸로. 검존은 끈질기게 이름을 묻지만 결국 대답 안 해주는 걸로. 자신이 처음에 입고 있던 검은 도복 그대로 입고 생활하고 화산의 무복을 입고 있었지만 화산의 손님으로 대해지고 있고 이름도 없으며 실력도 엄청난 자이기에 오히려 세상에서는 마교의 첩자가 아닌지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나중에 청진이랑 당보 다 구하고 검존도 화산도 구하고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청명이.

후에 검존에게 기억이 흘러들어오고 눈물 흘리는 거 보고 내가 세계제일검이 눈물을 흘리는 거 보네. 울지마 이 새끼야. 라고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하고. 그냥 지나가는 나그네라고 생각하십쇼. 마음에 두지 말고 후대 고생시키지 말고 구파 그 새끼들은 지들만 챙기는 이기적인 새끼들이니까 뒷통수 조심하시고... 청명은 천천히 주변을 돌아봤다. 화산이 가득했다. 나는 마지막까지 매화가 가득한 곳에 있구나. 청명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

로 죽는 엔딩도 좋고 마지막에 생명이 꺼질 때가 되어서야 말이 트인 검협과 표정없이 눈물만 흘리다가 넋이 나가 며칠을 살다가 화산에서 매화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있는 무덤에 가서 술을 진탕 마시고 나서야 다시 당보랑 같이 구파놈들 머리깨고 다니는 생활인거지. 결국 청명이 원하는 대로 청명은 화산에서도 외로운 존재가 아니게 되었다는 거. 그리고 여러 문파를 모아 다시 천우맹을 만든 화산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전지적 독자시점

김독자는 뭐든지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손에 쥔 것은 언젠가 사라질 것임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과거의 기억도 놓았고 자신의 목숨 역시 수없이 놓았다. 마지막에 자신의 동료를 놓는 것도 쉽게 할 수 있었다. 49%의 자신과 함께 걸어가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며 이걸로 되었다고 생각했다. 비록 가슴에 구멍이 뚫린 것 같았지만. 누군가 심장을 쥐고 비틀어대는 느낌이 들었지만 김독자는 누구보다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라는 독자 찌통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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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u_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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