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쥬오우저 본지 오래됐음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나다니..(늙어감) 캐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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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자키리 야마토는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특히, 아무도 없는 그럴 때는 그 증상이 더 커지고 있었다. 야마토는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하고 있었다. “조만간 병원을 가봐야 하나.. 아버지와 마주치는 건 아직 꺼려지는데..” 야마토는 결국 다른 동료들을 찾으러 집을 나섰다. “밋쨩은 오늘 데이트하러 간다고 한 것 같은데.. 터스크는 아무한테 끌려 카페 투어이려나? 세라는 아까 욕실로 들어가는 걸 봤고. 레오는 뭐 하고 있으려나?” 야마토는 혼자 중얼거리면서 숲에 있는 집에서 나와서 도시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들을 죽여.’, 지잉- 갑자기 울리는 목소리에 야마토는 머리를 짚고 주저앉았다. “갑자기.. 머리가..” 흐릿해진 초점으로 보이는 것은 나무를 베어가는 사람들, 도망가는 동물들, 병들어가는.. 지구.. “아..” 야마토는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인간들이 우리를 병들게 하고 있어-
야마토는 목소리의 주인을 깨달았다. 그것은 지구였다. 내가, 우리가 지키고 싶었던 그 지구. 데스가리안에게서 지구를, 인간들을 지켰지만 지구는 인간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결국, 데스가리안이나 인간이나 똑같이 지구를, 자연을 위협하는 것들이었다. 야마토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달았다. 자신은.. 인간을 없애야 한다. 야마토는 검게 불든 자신의 쥬오우 큐브를 손에 쥐었다.
인간들이 지은 건물을 부수고 도로 위의 차들을 없앴다. 그래도 동료는 소중했기 때문에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자리를 떠났다.
‘쥬먼들은 반은 동물이기도 하고 밋쨩은 지구의 소중함을 아니까 나와 함께 해줄거야.’ 야마토는 그렇게 생각하며 앞에서 한참 지구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료들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야마토는 어떻게 생각해?” 밋쨩의 질문에 야마토는 미안하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미안, 밋쨩. 얘기 못 들었어. 요즘 신경쓰고 있는 일이 있어서. 나는 그만 방에 들어가 볼게.” 야마토는 그렇게 말하고 살며시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야마토 요즘 영 집중을 못하는 거 아니냐.” 레오가 미사오에게 말을 건넸지만 미사오는 위화감에 휩싸여 야마토의 자리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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